포항지역 2011년 부활절연합예배가 24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장영길 목사)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교인·시민 등 1만 5천여명이 참석, 1부 경축행사, 2부 예배로 나눠 진행된다. 경축행사는 박묘숙(장성교회 권사)사회, 김세욱(집사)의 색소폰 연주, 성산교회 블레스무용선교단 몸찬양, 장성교회 연합찬양대(지휘 정운백 장로)부활절 칸타타 순으로 이어진다. 장영길(제자들교회) 회장 인도로 시작되는 예배는 이원식 ...
한동대 김영길 총장(사진)이 16일 오후 7시 기쁨의교회 복지관 비전홀에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21세기 지도자'를 주제로 2011년 청년부 봄 학기 CDC(제자훈련) 특강을 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열린 특강에서 김 총장은 "십자가의 고난이 있었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다"며 "세상에는 모으고 올라가는 중력의 법칙과 나눠주고 낮아지고 희생하는 은혜의 법칙이 있다"고 했다. 또 "은혜의 법칙이 더 크게 작동할 때 세상은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혜의 법칙은 세상문화를 거슬러 올라가는 물살과 같아 저항에...
대구대교구 제2차 교구 시노드가 지난 8일 오후 7시30분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개막봉헌 미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일에 거행돼 그 의미를 더한 이날 개막미사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전임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를 비롯해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부산교구 손삼석 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이형우 아빠스 등 대구관구 소속 주교·수도회 장상이 함께해 2차 시노드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 지난 4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이...
1325주기 원효성사 제향대재 5월 1일 오전 11시 분황사에서 열린다. 원효학연구원 주최, 분황사, 불국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 2, 3부 행사로 나눠 개최된다. 제 1부 육법공양 및 헌다에 이어 오전 11시 15분부터 열리는 2부 행사는 명종 5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제향법어, 경 모 사, 추모사장, 추모의 노래(열반가, 종사영반(죽비3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열리는 3부 행사는 '경주시민 및 독거노인 만발공양'이 이어진다.
재물과 사람과 문장을 빌리지 않는다는 '삼불차(三不借).' 이는 옥천 종가에서 370년 동안 내려온 가훈이다. "3가지를 빌리지 않는다는 뜻의 그 첫째는 재불차(財不借)로 재물을 다른 사람에게서 빌리지 않는다는 것이고, 둘째는 인불차(人不借)로 양자를 들이지 않는다는 뜻, 셋째는 문불차(文不借), 문장을 빌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 마을. 일월산 아래 가장 가까운 마을인 이곳에는 선조인 조광조가 화를 입자 화를 피해 이곳으로 들어온 호은(壺隱) 조전(趙佺,1576-1...
"사찰음식은 욕심의 때를 벗겨내는 보약입니다." '무념의 밥상', 간결함과 소박함, 정갈하면서도 담백함이 담긴 사찰음식 요리강습이 포항 황해사에서 열리고 있다. 강사는 사찰음식을 수행과 포교의 방편으로 삼고있는 홍승(사진·55) 스님. 봄·가을학기 각 3개월 과정으로 지난 3월부터 열린 사찰음식 요리강습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소수의 사람들만 배우고 있다. 하지만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문은 항상 열려있다.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스님은 눈으로, 맛으로, 행동으로 우리나라 전통 사찰음식을 성심성의껏 지도...
경북지역 2011년 부활절연합예배가 24일 시·군별 기독교단체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회개와 자성, 연합기도와 복음전파'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시·군 기독교단체들은 한 사람이 한 명씩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며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장영길)는 24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갖는다.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시민과 함께'란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시민, 교인 등 1만여명이 참석, 예배를 통해 포항복음...
"6·25전쟁통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힘든 시기를 교회와 주민들이 서로 도와 극복한 만큼 지역 사회에 베풀며 더불어 살고자 합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포항오천교회 박성근(51) 담임목사는 지난 60년 역사 속에서 지역 사회에 대한 섬김과 나눔 활동의 의미를 되짚었다. 현재 오천교회는 무료급식, 노인대학, 이주여성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천초등학교 인근에 자리잡은 포항오천교회를 찾았다. 점심때가 가까워진 시각. 무료급식이 열리는 '오병이어의 집'은 활기가 넘쳤다. 7~8...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담당은 제18기 경주·포항 성요셉 아버지학교를 개설한다.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과 위치를 현대인의 가정 속에서 재창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버지들의 변화를 통해 많은 가정들이 성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일정은 5월 21~6월 25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밤 9시까지 4대리구청 강당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주(5월21일) '땅갈기' 주제는 '아버지란 누구인가?'로 과거의 아버지로부터 탈출, 나의 아버지와의 만남, 2주(5월2...
선산 김씨 점필재 김종직(1431~1491) 종택은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다. 선산 김씨 문충공파(善山金氏 文忠公派)의 종가가 자리한 이 마을은 예로부터 마을에 꽃이 많이 피고 골이 아름다워 가곡, 또는 개화실이라 했는데 음이 변해 개애실로 불리다가 개실로 불리게 됐다. 이 마을은 원래 상가리와 하가리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일제시대 합가리로 묶어 부르게 됐다. 개실마을은 현재 62가구 158명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형적인 민속마을이다. 조선시대 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金宗直·1431...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국내 7대 종단과 이슬람교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감상하며 종교 간 화합을 다진다. 7대 종단 지도자와 신자들, 그리고 국내 이슬람교 지도자들은 5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내 이름은 칸'을 관람한다. '내 이름은 칸'은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로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받아 고초를 겪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인공 칸은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받고 감옥에까지 가게 되지만 허리케인이 강타한 재난 지역으로 주저 없이 달려가 자신을 테러리스트로 ...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호성)이 일본 지진피해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4일 호성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자승스님은 "어려운 가운데 지진피해 기금을 마련하느라 고생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성스님은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교구본사에서 동참하는 모습을 보고 참여했다"며 "종단에서 추진 중인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가 전국에 꽃피울 수 있도록 지방에서 활발한...
포항지역 교회들이 연중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선교사 파송, 부흥회, 세미나, 새벽기도, 전도잔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포항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최근 전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두 쌍의 부부를 선교사로 파송했다. 중앙교회는 이날 엘림동산 7기생 박우규, 최명희 부부를 동북아로, 8,9기생 전상혁, 심정숙 부부를 캐나다로 각각 파송했다. 또 박은덕 선교사 등 말레이시아 현지 선교사 9명을 초청, 따뜻이 격려하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했다. 서임중 목사는 파송예배에서 "현지...
대쪽같은 선비정신, 묵향이 품어내는 문화의 향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가문이 많다는 것은 국가가 내세울 수 있는 위신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종가란 무엇일까? 오래전 이 땅을 살고간 어른들, 윗대 아득한 현조로부터 장자로만 이어온, 한 가문의 맏이 집안이다. 그것이 어찌 태어난 순서나 혈통만을 이르는 것일까마는 거기에 깃든 정신의 골격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북 동해안 제일 끝에 위치한 울진, 그 울진에 자리 잡은 해월종택 해월헌(海月軒)은 평해 황씨 2천년 세거지다. 월송 정명리와 ...
영천 충효사(회주 해공 스님)가 마련한 '방생 및 국민화합대법회와 효친 한마당'이 지난 24일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충효사 회주 스님과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 월인 대종사, 일붕선교종 종정 정각 스님, 충효사 전국신도회장 조정환 거사 등 사부대중 2천여명이 참석, 생명 방생의 공덕으로 국민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기를 발원했다. 충효사는 매년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날 대법회는 방생수륙대재에 이어 국운융창 기원 국민화합대법회, 국민화합 경노효친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으며 효 한마당에서는...
포항지역 교회와 병원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단기선교 및 비전트립을 떠난다. 이들 교회와 병원은 부흥회와 무료진료, 어린이 사역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을 돌본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미얀마팀은 4월11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 현지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펼친다. 참여자는 박진석 목사, 이정찬 전도사, 신영만 장로, 이일형 집사, 신현수(선린병원 외과) 전문의, 이명희(선린병원) 간호사, 김지현·박미자·김소록·박현주·최소정·이희선 청년(어린이사역), 이명신·황순희·김형의·심정희 권사(중보기도사...
세계적인 찬양 리더 밥 피츠(사진)가 4월 8일 포항지역 크리스천들을 찾는다. 밥 피츠는 4월 8일 밤 9시부터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에서 열리는 기쁨의 찬양예배를 갖는다. 찬양예배에는 드럼, 베이스, 일렉, 건반(메인, 세컨), 어쿠스틱, 싱어 등 모두 13명이 무대에 오른다. 싱어는 한동대에서 예배를 섬기는 학생들이다. 밥 피츠는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찬양예배에서 한국어로도 노래한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한국적 정서에 맞는 멜로디는 많은 이들의 가슴과 영혼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밥 ...
100년 전 대구대교구가 기반을 다지는데 공헌했던 '100년의 은인' 서상돈(사진·아우구스티노·1850~1913) 선생의 흉상이 세워진다. 흉상제작은 대구 가톨릭대 이상일 교수가 맡는다. 대구대교구는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일인 4월 8일 오후 4시 교구청에서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서상돈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제막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를 비롯해 서상돈 선생의 후손, 관덕정 후원회원 등이 대거 참석, 100년 교구 역사의 주춧돌을 놓은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조각가 이상일(대구가...
천주교계와 불교계의 큰 기둥이었던 고(故)김수환 추기경(사진·1922-2009.2.16)과 법정스님(사진·1932-2010.3.11)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4, 5월 잇따라 개봉된다. 영화제작투자사 '마운틴픽쳐스'와 '키노아이'에 따르면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바보야'는 순교자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사제가 돼 평생 소외된 이들의 벗으로 살다간 김 추기경의 일생과 신앙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내레이션은 김 추기경의 동성고 후배인 배우 안성기가 맡으며 다음 달 21일 개봉될 예정이다. 상영시간은 73분.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어찌 차마 수풀 사이에 숨어 구차하게 살기를 바라겠는가?" 최철견(崔鐵堅)은 영천사람이다. 임진왜란 당시 70세의 노구로 손자 인수(仁壽), 중손 준립(竣立)과 함께 향리에서 수 백명의 의병을 이끌고 인근지역에 출병,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아화대진(阿火大陣)에서 큰공을 세운 그는 절명의 순간까지 "너희들은 더욱 모름지기 창의(倡義)하여 조상이 다하지 못한 뜻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품성은 조용하고 깊고 온화했으며 부모를 정성으로 섬기며 지극한 효도를 했던 인물, 청렴하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