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동물의 노화 메커니즘에 인슐린 신호전달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UCL) 노화연구소의 도미니크 위서스 박사는 포도당과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의해 활성화되는 단백질인 인슐린수용체기질-1(IRS-1)을 억제하면 노화가 지연되고 인슐린수용체기질-2(IRS-2)를 억제하면 노화가 촉진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위서스 박사는 IRS-1을 제거한 녹아웃 쥐는 보통쥐들에 비해 수명이 평균 20%, 암쥐는 30%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만성적인 기침 증상에 시달리는 여성이라면 감기약을 복용하는 대신 철분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카테리나 부카 박사와 이탈리아 북서부에 있는 투린대 연구팀은 23일 미 시카고주(州)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적 기침 증상이 철분 부족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만성적인 기침증상에 시달리고 있으나 호흡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담배도 피지 않는 여성 환자 16명을 관찰한 결과, 이들 모두에게서 철분 부족 현상을 발견했으며 실제 단순히 철분을 보...
특정 음식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자라는 과정에서 생긴 습관이 아니고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대학(KCL)의 팀 스펙터 박사는 유전자가 완전히 같은 일란성쌍둥이들과 유전자가 다른 이란성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비교한 결과 선호하는 음식이 같을 가능성이 일란성쌍둥이가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스펙터 박사는 여성쌍둥이 3천여쌍(18-79세)에게 5가지 부류의 음식 리스트를 제시하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특정 음식을 좋아...
임산부들이 이용하는 3차원, 4차원 입체초음파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한 이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장경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태아에 입체초음파를 사용할 경우 기형아 유발 위험성이 있다며 임신부들이 의학적 목적이 아닌 입체초음파 진단을 받지 않도록 홍보가 절실하다고 22일 밝혔다. FDA는 지난 2004년 입체초음파 검사는 신체조직내 진동 및 체온상승을 유발할 뿐 아니라 체액 및 조직내 진공상태를 형성할 수 있다며 질병 검사 목적...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비처방 감기약을 6세 이하 아이들에게 투여하지 못하게 하면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부모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으로는 감기를 빨리 나가게 할 수 없다. 이는 나이에 상관이 없다. 소아과전문의들은 이렇게 하라고 권고한다. 1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그냥 물이든 닭고기 수프든 좋다. 2 흡입구(suction bulb)로 막힌 코를 뚫어준다. 3 식염수점비약(saline nose drops)을 쓰면 코 속의 묽은 분비물을 쉽게 빼낼 수 있다. 4 아이 ...
시중 유통되는 라면 71%가 하루 나트륨 권장섭취량의 90% 이상을 함유하고 있으며 라면 1개에 들어 있는 평균 나트륨 함량은 하루 영양소 기준치의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이 시중 유통 라면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의 71%에서 1일 영양소기준치 2천mg의 90%인 1천800mg 이상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평균 함량은 1천908mg으로 9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조사결과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지금의 어른세대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수명이 더 짧아질 수도 있다." 이는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 아린이들을 보고 한 말이다. 가끔 어린이들이 무엇을 먹는지 눈여겨보면 참 답답할 때가 많다. 우리 어린이들은 포테이토칩이나 양파링, 새우깡 같은 종류의 과자를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다. 어떤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포테이토 칩 봉지를 아주 달고 다닐 지경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솔직히 이런 칩 종류의 과자가 얼마나 맛있는가. 어른들도 이런 거 한 봉지 생기면 별 생각 없이 야금야금 입으로 집어넣어 금방 홀랑 다 먹고야 만...
하루 수면시간이 7시간 이하인 여성은 고혈압이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위크 의과대학의 프란체스코 카푸치오 박사는 영국의 남녀공무원 1만300명(33-55세)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인 여성은 하루 7시간을 자는 여성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인 여성은 고혈압 위험이 31% 높았다. 흡연, 과체중, 운동부족 등 고혈압과 관련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을 경우도 수면시간-...
운동전후 스트레칭이 운동에 따른 근육통을 막는 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 물리치료대학의 로버트 허버트 박사는 운동전후의 스트레칭이 운동 후 대체로 24시간이 지나 나타나는 근육통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허버트 박사는 각각 10-3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된 스트레칭 효과에 관한 10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운동전후 40초-10분씩 스트레칭을 했을 때 운동 24시간 후에 시작돼 48시간에 절정에 이르는 운동으로 인한 ...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비처방 감기약을 6세 이하 아이들에게 투여하지 못하게 하면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부모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옛날식으로 감기가 나갈 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나?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으로는 감기를 빨리 나가게 할 수 없다. 이는 나이에 상관이 없다. 소아과전문의들은 이렇게 하라고 권고한다. ▲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그냥 물이든 닭고기 수프든 좋다. ▲ 흡입구(suction bulb)로 막힌 코를 뚫어준다. ▲ 식염수점비약(...
비아그라(화이자 제약회사), 시알리스(일라이 릴리 제약회사), 레비트라(바이엘 제약회사) 등 발기부전치료제가 돌발성 난청(sudden hearing loss)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이 18일 경고했다. FDA는 발기부전치료제들이 시판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9건의 돌발성 난청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으로 돌발성 난청이 올 수 있음을 알리는 돌출경고(prominent warning)를 복약안내서에 포함시키도록 3개 제약회사에 지시했다. 이 조치는...
콩 식품이 정자의 수를 감소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호르헤 차바로 박사는 두부, 두유, 템페 등 콩 식품이 정자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아이를 갖고자 하는 남성은 이런 식품들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차바로 박사는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부부 100쌍 중 남편을 대상으로 정자를 채취하고 15가지 콩 식품을 제시한 뒤 지난 3개월동안 이런 식품을 어느 정도 먹었는지를 조...
키가 작은 사람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노보 노르디스크 제약회사의 토르스텐 크리스텐센 박사는 남녀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키가 작은 사람(남성 161cm, 여성 151cm이하)은 키가 정상인 사람에 비해 스스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가 상당히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키가 작을수록 더욱 더 두드러졌다고 크리스텐센 박사는 밝혔다. 키가 ...
홍삼이 조류 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와 KT&G 인삼과학연구소 김영숙 연구원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홍삼 추출물을 30일간 먹인 마우스(시험용 쥐)군(群)과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군을 대상으로 백신 균주를 이용, 고(高)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킨뒤 14일간 생존을 관찰한 결과, 비투여군은 감염 8일째 모두 죽었지만 홍삼 투여군은 60%가 생존했다고 설명...
마늘이 혈관이완, 혈전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생리학교수 데이비드 크라우스 박사는 마늘이 심혈관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주성분인 알리신의 직접적인 효과가 아니라 알리신을 포함한 마늘의 활성성분들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화학적 메신저인 황화수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원유의 정제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독성물질이지만 우리 몸에서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며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늘리라는 세포의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고생 키는 커지고 몸무게는 줄었다 10년전에 비해 여고생들의 키는 커지고 체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소아 청소년 성장곡선(신체발육 표준치)'에 따르면 만 16세-19세 여자 청소년의 표준 신장은 변함 없거나 약간 성장한 데 비해 표준 몸무게는 0.4∼0.8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곡선은 소아 청소년의 성장분포를 보여주는 자료와 혈압도표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비만이나 저(低)신장, 고혈압 판정을 위해 활용되는 기준으로 표준 신장.몸무게는 평균값이 아니라 취합된 자...
생후 1-4월 영아가 수면 중 갑자기 사망하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은 임신 중 흡연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아동생명-건강연구소의 피터 플레밍 박사는 지금까지 세계 여러나라 연구팀이 발표한 흡연과 SIDS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돌연사 영아 10명 중 9명이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플레밍 박사는 그 이유는 흡연이 태아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치거나 태아 폐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하기때문으로 믿...
"자녀들의 성적 저하가 부모의 흡연에 의한 것이라면 자녀들에게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 "자녀의 성적 향상을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금연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흡연은 각종 암과 질병의 원인이지만 학습 능력 결함과 학습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결과들이 제시돼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은 흡연이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저항도를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이 흡연은 조금도 인체에 이로울 것이 없는 만성 니코틴 중독증이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은 전쟁으로 인한 사망이나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한 가을엔 피부가 건조해져 잡티나 잔주름이 생기기 십상이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지만 봄볕 못지 않게 가을 햇빛도 피부 미용엔 적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지쳐 칙칙해진 피부가 가을볕에 거듭 노출되면 기미나 주근깨가 더욱 도드라지거나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기 쉬운 가을철 피부관리 요령을 이윤아(아모레 퍼시픽 홍보실) 씨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습도가 낮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엔 피지분비가 감소해 ...
마늘이 혈관이완, 혈전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생리학교수 데이비드 크라우스 박사는 마늘이 심혈관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주성분인 알리신의 직접적인 효과가 아니라 알리신을 포함한 마늘의 활성성분들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화학적 메신저인 황화수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원유의 정제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독성물질이지만 우리 몸에서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며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늘리라는 세포의 신호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