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노인성치매)환자의 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련이 자주 발생하며 이 때문에 기억, 인지 등과 같은 뇌기능이 마비되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글래드스톤 신경질환연구소소장 레나트 머크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세포(Neuron)' 9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적 증상인 독성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게 해 알츠하이머병 증세를 유발시킨 쥐들의 뇌활동을 뇌파검사(EEG)로 관찰한 결과 뇌세포의 지나친 흥분에 의한 미니 경련이 1분에 50번씩이나 나타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머크 박...
지구 기온이 앞으로 50년 사이에 몇도 올라가면 심혈관 질환이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빈에서 개막된 유럽심장의학학회에 참석중인 학자들은 심장 동맥경화는 마치 자동차의 녹 같아서 기온이 높아지면 급속히 죽상 동맥경화가 진행된다고 지적했다. 폭염이 휩쓴 지난 2003년 유럽에서는 8월 첫 두 주일 동안 예상수준보다 3만5천명이나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프랑스에서만 근1만5천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극도로 높을 때 노인들의 심장 질환이 악화하기 때문이라고 이런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
기능성 식품 중 마늘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으뜸 식품이다. 2002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가지 건강식품에 포함됐고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항암작용이 있는 48개 식품 중 마늘을 첫 번째로 선정했다. 마늘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마늘은 콜레스테롤 합성효소를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가 하면 혈소판의 응집과 혈액응고를 억제하여 혈전을 방지해 피를 맑게하는 작용이 있다. 역학조사에 의하면 마늘을 포함한 파속...
비타민D가 각종 암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암예방전문의 세드릭 갈랜드 박사는 영양학전문지 '영양학 비평(Nutrition Review)'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15개국에서 실시된 겨울철 비타민D 혈중수치와 유방암, 대장암 발생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분석한 결과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올라갈수록 암 발생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갈랜드 박사는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22ng/mL(밀리리터당 나노그램)에 이르면 결장암 위험...
임신에 대한 불안이 조산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이스트 캐럴라이나 대학의 수전 오르 박사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태아건강, 입덧, 출산진통 등 임신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많은 여성은 조산할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르 박사는 임신여성 1천820명을 상대로 임신초기에 출산진통, 태아건강, 출혈, 입덧 등이 걱정되는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불안 정도에 따라 0에서 6까지의 점수를 매긴 다음 출산 ...
여성의 심장병 치료방법은 남성과 달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웨덴 린코핑 대학병원 심장전문의 에바 스반 박사는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남성 심장병 환자에게 흔히 시술되는 혈관성형술, 관상동맥우회술 같은 심장수술이 여성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반 박사는 여성 심장병환자 1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혈관성형술 또는 관상동맥우회술 같은 침습적인 치료법을 시행하고 또 한 ...
비만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위(胃)우회수술(위공장문합술)이 제2형(성인)당뇨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비만 또는 정상체중의 당뇨병 환자들이 위우회수술을 받은 뒤 당뇨병이 완치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에서 체질량지수(BMI)가 22-34인 7명의 당뇨병 환자가 수술 몇 주 후부터 혈당이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등 당뇨병 증세가 사라졌으며 이 중 2명은 8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당뇨병 치료제 투여가 필요없는 상태이며 나머지 5명은 수술 후 ...
아마씨(flaxseed)가 폐경여성의 갱년기장애 중 하나인 안면홍조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산디야 프루티 박사는 안면홍조가 심한 폐경여성 29명(평균연령 55세)을 대상으로 6주동안 아마씨를 먹게 한 결과 안면홍조 빈도가 50% 줄어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일주일에 최소한 14번이상 안면홍조를 겪었는데 아마씨를 먹기 시작한지 2~3주만에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해 나중에는 빈도가 50% 줄고 강도와 빈도를 섞어서 산출하는 안면홍조지수도 57% 낮아졌다...
가장 산화하기 쉬운 식품의 대표 주자는 바로 '기름(지방)'이다. 기름은 각종 식물의 씨앗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현미에도 식물성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우리가 흔히 '기름'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러한 식물의 씨앗을 짠 것이다. 유채기름, 올리브기름, 참기름, 면실유(목화씨기름), 옥수수기름, 포도씨기름 등의 식용유는 모두 인공적으로 유분만을 추출한 것이다. 옛날에는 기계 등의 압력으로 기름을 짜내는 압착법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압착법으로 기름을 짜지 않는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손실되는 양도 많고,...
비만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위(胃)우회수술(위공장문합술)이 제2형(성인)당뇨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비만 또는 정상체중의 당뇨병 환자들이 위우회수술을 받은 뒤 당뇨병이 완치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에서 체질량지수(BMI)가 22-34인 7명의 당뇨병 환자가 수술 몇 주 후부터 혈당이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등 당뇨병 증세가 사라졌으며 이 중 2명은 8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당뇨병 치료제 투여가 필요없는 상태이며 나머지 ...
아마씨(flaxseed)가 폐경여성의 갱년기장애 중 하나인 안면홍조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산디야 프루티 박사는 안면홍조가 심한 폐경여성 29명(평균연령 55세)을 대상으로 6주동안 아마씨를 먹게 한 결과 안면홍조 빈도가 50% 줄어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일 보도했다. 이들은 일주일에 최소한 14번이상 안면홍조를 겪었는데 아마씨를 먹기 시작한지 2-3주만에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해 나중에는 빈도가 50% 줄고 강도와 빈도를 섞어서 산출하는 안면홍조...
흡연자가 비흡연자나 담배를 끊은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노인성치매)병이나 기타 다른 형태의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의 모니크 브레텔러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에 2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5세 이상 연령층 7천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50% 가량 높다고 밝혔다. 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아포리포프로틴E4(ApoE4)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남자는 흡연, 여자는 음주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은 3일 2001년 질병 발병률.사망률 통계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요인 1위는 남자는 흡연, 여자는 음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공중보건학회의 학술지인 '공중보건(Public Health)'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연구에서 2001년 한 해 동안 뇌졸중 때문에 우리 국민 10만명에게 발생한 질...
피부 노화를 막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식물에서 분리됐다. 이스라엘 헤브루 대학 농생화학교수 오리트 보시 박사는 피부에 있는 콜라겐(교원질)과 엘라스틴(탄력소)같은 단백질의 분해를 막아 피부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을 추출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보시 박사는 이 항산화물질은 식물에서 추출되는 보통 항산화물질과는 달리 쉽게 산화되지 않고 고온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오랫동안 항산화효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비타민C는 산화되는 속도가 빠르고 고온에 민감...
국내 최고의 피부과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청담 이지함 피부과에서 국내 최초 와인을 통한 탈모 예방 클리닉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다. 와인을 이용한 이지함 탈모 예방 프로그램은 와인에 대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의 효능을 최대한 이용한 것으로 탈모 예방에 가장 효능이 좋은 와인과 포도씨유를 선택, 직접 배합한 와인과 포도씨유를 치료에 사용하는 탈모시술 방법이다. 와인은 포도를 이용해 발효시켜서 만든 술로 알콜 성분 외에도 당분,비타민,미네랄,유기산,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된 건강음료다. 와인에 함유된 폴레페놀...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오는 9월 17일부터 국립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맞서 31일 시ㆍ군ㆍ구 의사회별로 '오전 진료, 오후 집단휴진' 형태의 비상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분명 처방이란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약의 성분만 정해주고, 약사와 환자가 약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은 의사가 약의 브랜드명을 정해 처방하고 있다. 각 의사회는 총회에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과 관련한 일반 회원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동네의원에서 치료받으려는...
여름에 태어난 사람이 겨울에 출생한 사람보다 근시가 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군의료단의 안과전문의 요시 만델 박사는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16-23세의 청소년 약30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출생월과 근시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6-7월에 출생한 사람이 12-1월에 태어난 사람에 비해 근시가 될 가능성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만델 박사는 출생초기에 자연광에 노출된 시간이 많은 것이 근시가 될 가...
엄마가 아기를 오른팔에 안는 것은 스트레스 또는 우울증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엄마는 왼손잡이가 아니더라도 아기를 왼팔에 안는 것이 보통이다. 영국 더럼 대학 심리학과 발달심리학교수 나드자 레이슬란드 박사는 '아동심리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8월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처음 엄마가 된 여성 79명에게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아기를 안을 때 어떻게 안느냐고 묻고 심리상태에 관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담배를 끊은 뒤에는 담배를 피울 때보다는 폐암위험이 낮아지지만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보다는 여전히 높은 이유가 밝혀졌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연구소의 라즈 차리 박사는 의학전문지 'BMC 유전체학(BMC Genomic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담배를 피우면 폐세포에 있는 유전자들이 변화를 일으키며 이러한 변화 중 일부는 담배를 끊어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영구히 지속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차리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 8명, 전에 담배를 피우...
산야식사 건강법에서는 식물성 식사와 동물성 식사의 비율이 85%대 15%가 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런다보니 "동물성 식사가 이렇게 적으면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없다. 식물성 식사를 통해서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조직은 다른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육류나 생선과 같이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도 그것이 그대로 우리 몸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한 마디로 '단백질'이라고 해도 그것을 구성하거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