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8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송솔나무와 함께하는 해피콘서트'를 연다. 송 씨는 열세 살에 줄리어드 프리스쿨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플루티스트로 인기드라마 '허준', '이산' 등의 배경음악을 연주했다. 또, 쓰나미로 고통 중에 있는 일본에서는 200회가량 연주회를 가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송씨는 5개의 플루트로 '내 고향', '이산 드라마 주제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을 연주하고 간증한다. 중앙교회는 콘서트에 앞선 오후 6시30분부터 교회 식당에서 초청한 주민들...
수성아트피아 '2014 튜즈데이모닝 콘서트'도 올해 프로그램을 최근 확정했다. '여섯 남자와 떠나는 세계음악도시 기행'을 주제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화요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 연주회는 세계적인 음악가·작품·극장·축제를 찾아 떠난다. 명작의 감동과 함께하는 유쾌한 음악여행이다. 다양한 진행자들이 파리, 런던, 잘츠부르크, 밀라노, 나폴리,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셀로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세계의 예술도시 유명 극장과 축제 등으로 안내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시작...
문경난우회는 다음달 1~2일 양일간 문경 문화예술회관에서 15번째 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3명의 회원이 정성들여 배양한 150여분의 엽예품과 화예품이 전시된다. 특히 문경지역의 한국춘란 자생지인 가은, 호계, 영순 등지에서 산채된 우수한 난초들도 선보인다.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문경난우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춘란에 대한 이해와 동호인 저변확대, 그리고 난 배양과 지역 난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용모 문경난우회장은 "난을 아끼고 사랑하여 바쁜 일상속에서도 정성을 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공연을 앞두고 26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리허설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27일 부터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무대가 펼쳐진다.
대구가톨릭대 작곡과 장병영(사진) 교수가 오는 2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이야기 있는 현대음악 Ⅱ'라는 주제로 작곡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현대음악을 청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곡의 이해를 돕도록 작곡자가 간략한 해설을 하면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 등 기악 솔로 5곡, 목관 5중주 1곡, 테-카운터(Te-Counter:테너와 카운터테너를 융합하는 장르. 21세기의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
강주영 작가展이 다음달 1일까지 갤러리 중앙202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69)에서 전시 중이다. '향기-떠다니기'를 타이틀로 꽃그림이 갤러리를 가득 채웠다. 아름다운 꽃들이 숲을 이루는 원시적 자연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마치 무대를 가득 채우는 현란한 군무를 보고 있는 듯 흥겹고 발랄하다. 밝고 경쾌한 색채는 순백의 아크릴 물감에 다양한 색채혼합을 통해 표현한 것. 형태의 윤곽은 선이 아닌 두텁게 올린 질감으로 대신해 색채와 색채 경계를 명료하게 부각시켰다. 갤러리 관계자는 "강 작가의 이러한 ...
'다이나믹 플레이스(Dynamic Place)展'이 다음달 29일까지 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0~30대 작가들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갖춘 설치, 영상, 회화, 미디어 작품 등이 전시된 자리다. 사운드, 움직임, 작용-반작용, 변화 등을 대거 등장시켜 역동적인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벽면갤러리에는 고전작품과 인형, 무채색과 컬러의 평치, 스쳐가듯 본 도시의 움직임 등 유머와 위트를 담은 평면·설치 작품이 걸렸다. 이장욱 작가는 유년시절 만화 속 인물과 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014년 상반기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디바 신영옥과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와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 공연이 평균 객석 점유율 75%를 상회하며 활기찬 출발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겨울시즌 지역공연예술 프로젝트인 2014안동공연예술축제에 공모 선정된 전통우리소리연구소, 안동음악학회, 밴드온, 풍물굿패 참넋,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8일까지 진행한다. 3월에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맞...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부터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문화융성 정책, 문화가 있는 삶' 핵심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26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올해 첫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이하 차향음악회)'가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차향...
국립대구박물관은 2014년 첫 특별전시 '새롭게 맞이한 박물관 소장품'을 25일부터 4월 6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개관 20년을 맞이하는 국립대구박물관은 약 20만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굴조사·기증·구입 등 여러 경로를 거쳐 소장품을 맞이한다.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된 문화재는 국가귀속이라는 행정절차를 거쳐 박물관의 소장품이 된다. 또 구입, 기증, 기탁이나 국립박물관 사이에 주고 받는 이관을 통해서도 소장품이 확보된다. 이와 같이 확보된 소장품은 등록·관리돼 보...
포항오페라단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제 1회 아트송 페스티발'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효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004년 3월 창단한 포항오페라단은 지역 유일한 민간 오페라단. 지난해 창작 뮤지컬 '겸재 정선 진경산수화'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 애창가곡 페스티벌'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과 포항오페라단 솔리스트 앙상블이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이화영 계명대 교수가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연주하고, ...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란 대중음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내용 면에서는 기독교 정신을 담아내는 기독교 음악을 일컫는 용어다. 'CCM'이나 '가스펠'은 대중들에게 낯선 장르이지만, 최근 CCM가수 소향 등의 TV 출연으로 대중에게 큰 반응을 얻어낸 바 있다.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CCM콘서트가 연이어 포항에서 마련된다. 먼저 'CCM STAR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 포항중앙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포항노회 중고등부연합회와 두나미스 주최로 열린 '...
지난 19일 오후 포항 죽도동의 한 연습실. 강한 비트의 힙합 음악이 울리는 가운데 청년들의 춤 연습이 한창이다. 두 다리를 쭉 뻗어 빙글빙글 회전을 하는가 싶더니 'ㄱ' 자 모양으로 다리를 꺾으며 순간 멈춤(freeze). 그러다 이내 팽팽하게 탄력 받은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고난이도 동작과 연습실을 가득 채운 젊음의 에너지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온다. 이들은 포항지역 유일한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팀 '만장크루(이하 MJC)'다. 1998년 10월 설립된 MJC는 전문댄서활동 뿐 아니라...
사단법인 문화동인이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후원하는 430년전 안동의 실존 인물인 이응태와 그의 부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원이엄마'가 20일 오후 7시에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대공연장에서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뮤지컬 '원이엄마'는 1998년 4월 안동시 정상동 고성이씨 이응태의 무덤 이장 과정에서 나온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 한 켤레와 이응태의 부인 '원이엄마'의 애절한 한글 편지를 소재로 하여 제작됐다. 특히 이들은 당시 국내의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상세히 보도 되었을 뿐만 아니라 ...
뮤지컬 '블링블링 로맨스(연출 이상원)'가 21일부터 4개월간 문화예술전용극장CT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당대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인 지역창작 뮤지컬 '미용명가'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연출은 극단 뉴컴퍼니 이상원 대표가, 제작 프로듀서는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전광우 대표가 맡고,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이 투입된 웰메이드(Well-made) 뮤지컬로 재탄생한 것이다. 뮤지컬 '블링블링 로맨스'는 미용실을 배경으로 최고의 헤어 아티스트를 꿈꾸는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중심이야기다. 김...
달콤한 사랑을 전하는 2·3월을 맞아 눈으로 맛보는 달콤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나윤, 오미라, 이동원, 이설민, 이호순 작가가 참여한 '퐁뒤: 달콤함에 빠지다'展이 다음달 13일까지 갤러리H(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전시 중이다. 김나윤 작가의 작품 'Happy birthday to me'는 달콤한 음식에 대한 풍자를 통해 욕망과 현실의 간극을 메운다.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의 삶을 살아가도록 강요받는 현대인에게 만족스러운 돼지의 모습은 우리의 결핍된 욕망을 대신 이뤄주는 하나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다. ...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은 올해 첫 전시로 '네오산수展'과 'Y 아티스트 3. 박정현展'을 오는 6월 1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네오산수展'은 전통적 의미의 산수화가 어떻게 현대 어법으로 차용·변용되는가를 살펴보고 새로운 산수의 의미를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청년·중견·원로 작가 31명이 1·2부에 걸쳐 회화, 사진, 미디어, 설치작품 등 총 200여점을 소개한다. 5월18일까지 2·3전시실과 선큰가든을 꾸미는 1부 전시는 자연에 대한 변화된 사고를 반영하는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이 걸렸다. ...
지역 작가와 몽골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be anda; 이름없는 땅으로'展이 대구 봉산문화회관 기획으로 22일까지 전시 중이다. be anda는 '의형제'란 뜻을 가진 몽골어 anda와 동사 be를 조합해 만든 신조어이다. 즉 '의형제가 되다'라는 의미다. 이 전시에서는 몽골 레지던시에서 만난 몽골작가와 한국작가 사이에 의형제 관계가 맺어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몽골 노마딕 레지던시를 다녀온 지역 작가 4명과 현지 몽골작가 6명의 확장된 퍼포먼스와 전시 설치물들을 소개했다. 동시대...
연인들의 달콤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알뜰한 클래식 데이트가 마련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사랑나눔 로맨틱 콘서트'가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창단 50주년을 맞은 대구시향이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입장료를 전석 1천원으로 낮췄다. 밸런타인데이에 열리는 만큼 '사랑'에 관한 낭만적이고 달콤한 곡들로 채워진다. 무대는 촉망받는 신예 지휘자 박준성이 객원지휘하고, 피아니스트 박진아, 소프라노 김은형, 테너 최덕술이 협연한...
경북도립국악단은 12일 오후 7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이번 공연은 '정월대보름맞이 국악의 향연'을 부제로 최문진 예술감독겸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영화'서편제'에 출연한 국악인 오정해가 특별 출연해 상주아리랑, 홀로 아리랑 등을 부르고, 차세대 경기민요 명창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희문과 고금성이 출연해 창부타령을 비롯한 민요 연곡을 선보인다. 또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명의 땅'을 통해 장구춤, 진도북춤, 소고춤, 판굿으로 이어지는 민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