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이 최근 고졸 출신 임원들을 잇따라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 고교 출신들이 유명은행 임원으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포항 동지상고(현 동지고)를 나온 이휴원(52) 신한은행 전 기업고객지원부 영업추진본부장이 기업금융담당 부행장으로 승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승진한 이 부행장은 197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근무하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자리를 옮겨 서울 시내의 안국동, 자양동, 여의도중앙 등 지점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이번에 영업력을 인정받아 투자금융과 기업금융...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내 기업체의 경영애로 해소차원에서 국무총리실과 건설교통부 감사원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자연녹지내 중소기업 공장 및 설비 증설 규제완화를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포항상의는 27일 제출한 이 건의서에서 현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에는 건축법시행령 「별표1」제13조의 공장중 아파트형 공장, 도정공장, 식품공장 및 제1차 산업생산품 가공공장과 읍·면지역에 건축하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별표」제3호 라목의 첨단업종의 공장은 자연녹지 지역내에서 공장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한국 축구 보물’인 청소년축구대표 박주영(20·고려대) 선수를 응원하는 노래를 담은 음반이 나온다. 2002 한일 월드컵 홍보연주단 ‘아트엔젤스 오케스트라’(www.2060.tv·단장 황주성)는 전속가수인 한승기(박주영 공식팬클럽 회장)의 신곡’동해의 꿈’을 편곡한 ‘꿈의 박주영’을 비롯해 3곡을 담은 음반을 오는 2월 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월드컵 응원가는 있었지만 특정 선수를 응원하는 주제가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주성 단장은 “팬들이 따라 부르기 쉽고 축구응원가로도...
포스코는 26일, 노경협의회와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설날 연휴 후 샌드위치데이인 2월11일 사무직과 상주근무자들이 휴무키로 합의했다. 포스코는 효과적인 업무수행 차원에서 노경협의회와 협의 끝에 11일에 각자 리프레시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무직 휴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철강공단내 상당수 업체들이 이 같은 포스코의 근무패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공식적인 설날연휴 직전인 7일에 연차를 쓸 경우 9일 연속휴무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장근무자의 경우 기존 4조3교대 근무형태로 정상적으로 조업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김춘식)는 수출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지역 무역업계의 환율변동 대응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2월중 세차례에 걸쳐 ‘환율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기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2일 대구(무역협회 지부 강의실)를 시작으로, 16일에는 구미(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에 이어 23일에는 포항(포항상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53-753-7531
포항롯데백화점은 최근 불경기를 반영, 27일 7층 전관행사장에서 ‘알뜰 개미장터’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여성의류, 남성의류, 가정용품 등 주요 상품들이 참여해 1만원 균일가, 초특가 상품전, 특별 한정판매 등 다양한 판촉 행사가 실시된다.
포항강판(대표 한광희)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관투자가 및 증권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열고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경영실적과 2005년 경영계획을 밝혔는데 내수경기 침체 및 환율하락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91만2천t, 판매량은 67만5천t, 매출액은 6천464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 투자는 도금 합리화 등에 25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한광희 포항강판 사장은 이날 “2004년은 고부가가치제품의 판매 증가 및 판매가격 상승으로 ...
포항지방노동사무소는 실직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2005년도 상반기 실업자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만 15세 이상 고용보험 피보험자였거나 고용보험에 가입한 적이 없는 실업자로 각 고용안정센터에서 구직등록을 한 후 노동사무소에서 승인한 직업훈련전문학교에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훈련생은 경북직업전문학교와 한동직업전문학교 등 모두 12곳의 직업훈련전문학교에서 건설기계운전, 애니메이션디자인, 전기용접 등 총 56개의 훈련내용을 배우게 된다. 훈련비는 국비로 지원되며 매월 출석률에 따라 훈련수당(교통비...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올 중·하반기 분양예정인 달성군 다사읍 죽곡지구아파트에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3대가족형 세대를 위해 3세대형 아파트를 도입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3세대형 아파트는 자녀부부 세대와는 별도로 노부모 전용세대를 확보해 필요시 세대간 내부통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가족구성원간의 프라이버시 확보와 생활편의를 동시에 해결하는 ‘인거형 3대 동거주택’의 모델형이다. 대부분의 주택업계가 분양성을 이유로 기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 도개공은 우선 33평형 6세대, 42평형 2세대 정도의 소규모 물량으로...
그랜드마트는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2.6% 적은 14만원선(4인가족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육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값이 작년보다 올랐으나 한우 가격이 많이 내려 산적용 한우 고기(1Kg), 한우 국거리(300g), 한우 다짐육(300g), 돈육 다짐육(300g), 생닭 1마리를 준비할 경우 작년보다 3.3% 적은 6만2천220원이 든다. 청과의 경우 배, 밤, 대추는 작년보다 12~39% 가격이 내렸으나 사과, 단감, 곶감은 물량 감소로 7~40% 올랐다. 특히 사과는 40%까지 ...
지난해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04년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금액 기준) 동향’에 따르면 지역 어음부도율은 0.26%로 전년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 2003년을 제외한 1997년 이후 가장 낮아 전년의 국내 경기부진을 감안할 경우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하반기에 포항지역 일부 건설업체의 거액부도가 발생하면서 어음부도금액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같은 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경제전문가들은 소비경기가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났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대학교수, 경제연구소 관계자 등은 26일 한은 소회의실에서 경제동향 간담회를 갖고 “최근 백화점·할인점 매출과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는 등 소비의 회복징후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소비경기가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런 변화가 탄력을 받아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그간 구입을 미뤄 ...
농협은 암 등 7종의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종신보험 상품인 ‘농협CI(치명적 질병)공제’를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에 보장성 보험 성격을 부여해 가입자가 암, 급성 심근경색 등 7종의 중대한 질병중 하나에 걸릴 경우 가입액의 50%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며 이후 사망할 경우에는 잔여 공제금이 유족에게 지급된다.
우리 농가가 쌀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농산물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급망관리(SCM)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에 직접 출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25일 ‘농산물분야 SCM 도입 방안’ 보고서를 통해 “최근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하고 농가 경쟁력을 높이려면 생산농가가농산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SCM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농산물은 생산자가 도매시장에 출하하기 위한 포장을 하고소매상은 이를 다시 작은 단위로 재포장...
기업들의 이번 설연휴 일수는 평균 4.9일이나절반 이상은 5-9일의 설 연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과 비제조업간연휴일수 격차도 컸다. 또 60% 가까이가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으며 금액은 평균 기본급 대비81.3%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인 이상 회원사 148곳을 대상으로 실시, 25일 발표한 ‘2005년 설 휴가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설 연휴일수는 법정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 4.9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6일, 비제조업이 3.9일로 제조업의...
공기업 17개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날동시에 직원 채용 시험을 실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직원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17개 공기업은 27일 공동으로 채용공고를 낸 뒤오는 3월6일 필기시험 혹은 면접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공동채용 17개 공기업의 직원채용 규모는 1천900여명이다. 공기업들이 직원을 동시에 채용하는 것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로,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응시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토지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오후 1시56분 현재 외국인들은 시장 전반에서 329억원의매수우위를 기록, 전날에 비해서는 규모가 크게 줄었으나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 IT주들이 포진한 전기전자업종에서는이 시간 현재 23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IT주에 대한 매도세속에 LG필립스LCD가 이 시간 현재 6%나 하락했고LG전자도 3.7%선으로 낙폭이 커졌다.
정보기술(IT)산업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부진한 상태이며 국내외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추세를 감안할 때 한국 증시는 현재 글로벌 경기지표와의 괴리도가 커지면서 시장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은 25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자산시장의 유동성 흐름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국내 증시가 올해도 등락이 심한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사이클 둔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가격이 고평가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현상을 “헤지펀드의 투기...
유럽 4위 제철 기업 티센크룹은 지난 21일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고 발표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티센크룹은 철강 수요가 창사 이후 최대를 기록한 데 힘입어 1분기 세전 순익이 전년 동기 1억6천800만 유로에 비해 배가 넘는 4억 유로(5천372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설문 조사 후 집계한 전망치 3억6천300만 유로를 웃도는 것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101억 유로로 집계됐다.
퉁화철강(TISC) 등 중국 지린성 북서부 지역의 철강업체들이 북한 무산의 철광석 광산 개발을 위해 40억위안(4억8천3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중국 주간지 이코노믹옵저버가 24일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퉁화철강은 오는 2007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지금의 두배 수준인 550만t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북한과 함께 30~50년에 걸쳐 무산 광산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에 인접해 있는 무산광산은 66%의 철 성분을 함유한 약 70억t의 철광석이 매장돼 있다. 잡지는 중국 3위 제철업체 우한철강그룹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