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간에도 매출 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국내 정서와 소비자 선호도를 영업전략에 적용시키고 있는 업체와는 달리 외국계 자본이 투입된 상당수 점포는 최근 몇 년간 성장일변도를 달리고 있는 대형할인점 성장세를 크게 밑돌고 있다는 것. 대구(19개) 및 경북(12개) 등 총 31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고, 올해만도 8개 점포가 출점을 준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역의 경우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과 홈플러스 성서점은 1일 매출이 4-5억원(잠정)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외에 모든 점포(9개)들도...
포스코는 새해부터 새로운 TV 광고 ‘포에버(For ever)’ 편을 첫 방송했다. 이번 TV 광고에서는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포스코의 기업이미지를 눈 쌓인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그려 내고 있다. 이 광고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촬영됐으며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을 찾아 첫 발자국 모습을 촬영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탄생했다. 또한 배경음악은 아이와 어른의 경쾌한 발걸음에 맞춘 산울림의 ‘예쁜 맘 예쁜 꿈’을 사용, 분위기가 한결 밝고 재미있다. 지난 2000년 6월 시작한 포스코의 기...
경북농협은 농산물 생산과 출하, 유통에 품질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단순히 집·출하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농협이 직접 수집해 농약잔류 검사와 수익계산, 공동출하 등 품질관리를 책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농산물의 품질을 보증하는 ‘농협 품질 인증제’와 ‘농산물리콜제’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농약 잔류검사와 원산지 표시 같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지 잔류농약 속성 검사’를...
환전이나 송금, 무역 등 외환업무가 은행영업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외환영업이 별다른 리스크 부담없이도 수수료 수익을 남길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은행들은 외환영업 부분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대구은행은 최근 외환영업 서비스의 하나로 환리스크헤지(선물환거래) 대상을 대폭 확대해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수출업체에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거래최소단위를 건당 미화 10만달러에서 1만달러로 대폭 확대했고 선물환계약의 이행일을 확...
삼성전자가 10일 TU미디어의 위성DMB 시험방송 실시에 맞춰 국내 최초의 위성DMB폰 ‘SCH-B100’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중 약 1만대를 우선 공급하고 향후 공급량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85만원 대. ‘SCH-B100’은 이동중 방송을 시청하면서 전화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가로보기에 가장 적합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진 및 동영상ㆍ게임ㆍMP3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TV OUT(아웃) 단자를 통해 DMB방송은 물론 ...
올 겨울을 꽁꽁 얼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지난해 12월1일부터 모금한 ‘희망2005 이웃사랑 성금’이 38일 만인 지난 7일 1천12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겨울철 두달동안 진행하는 이웃사랑 성금으로 1천억원 이상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0억원에 비해 362억원 늘어난 액수다. 기부자별로 보면 기업 기부액이 지난해 동기의 383억원에 비해 76% 이상 늘어난678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모금액의 6...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순이익 1조(兆)원 이상을 올린 대기업이 늘어나 ‘순이익 1조원클럽’에 들어가는 기업이 10여개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필립스LCD,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6개 상장 대기업이 순이익 1조원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들과 함께 LG전자, 하이닉스, SK㈜, KT 등도 순이익 1조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기존 1조클럽 멤버=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에 매출 43...
지난해 신용회복기관과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은 한계채무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정경제부와 신용회복기관 등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채무재조정을 받아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해진 한계채무자가 모두 101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2년 10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28만8천여명의신용불량자로부터 채무조정 신청을 받아 채무재조정을 실시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신용불량자 수는 지난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505명과 6만3천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배드뱅...
지난해 경기침체로 중소기업과 가계대출연체율이 크게 상승했다. 이는 작년 경기상황이 환란후 최악이었던 2003년보다 더 나빠져 빌린 돈의 이자도 갚기 어려웠음을 의미한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은 작년 연말을 맞아 부실채권을 매각하거나 대손상각하는 등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으나전년말보다 연체율이 올라갔다. 조흥은행은 연체율을 대폭 낮췄지만 여전히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우리은행은 작년 12월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90%로 전년 12월말의 2.28%보다 무려 0...
빅리그 진출 1호 하승진(19.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드디어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을 치렀다. 하승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벌어진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10초를 남겨두고 92-103으로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가드 닉 반 엑셀과 교체돼 출장했다. 지난달 27일 포틀랜드와 3년 계약을 맺은 하승진은 이로써 자신의 처음이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NBA 코트를 밟았다. 하승진이 교체돼 들어감과 동시에 '공룡' 샤킬 오닐은 교체돼 나왔기 때문에 기대했던 NBA ...
지난해 1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23%로 전월(0.22%)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음부도금액은 전월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어음교환금액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0.25%로 전월과 같았지만 경주는 0.14%로 0.01%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의 신규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6곳이 발생, 전월보다 3곳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5곳으로 2곳 증가했고, 경주는 1곳으로 1곳이 늘어났다. 지역의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1억200만원으로 전월의 1억30...
미국계 신용 평가 업체인 무디스는 올해 유럽 지역 철강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6일(현지시각) 유럽 지역 철강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무디스는 철강 선물가격 상승과 유럽 지역 제철소의 조강 여력 한계를 근거로 들었다.
대구은행은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연 2.0%의 금리가 보장되는 ‘코스피 200 주가지수연계예금’을 10일부터 15일동안 판매한다. 이 상품은 1년제 및 6개월제의 2가지 형태로 1년제(상승형 29호)의 경우 지수가 상승할 때 최고 연 12%까지, 6개월제(상승형 30호)는 상승단계별로 최고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최저 연 2.0%의 금리가 보장된다. 비과세 및 세금우대로도 가입이 가능하며 최저 300만원 이상(경북지역은 100만원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은행측은 고객이 다른 예금을 중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은 6일 한국산업안전공단 포항지도원에서 지난 1999년 7월 1일부터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제철세라믹 포항공장과 레스코에 대해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이란 영국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의 BS 8800, OHSAS 18001, ILO-OSHMS 2001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 자율안전관리기법을 참조해 우리나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윤홍중)는 설을 앞두고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운전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에 설 특별자금 200억원(한국은행 대출취급기준 100억원)을 지역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운전자금은 지역금융기관이 오는 18일부터 2월 7일까지 지역중소기업에 대출하는 자금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대출액의 50%를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총액한도대출자금으로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우선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업체당 대출지원한도는 10억원(한국은행 지원액기준 5억원)이고, 대출...
“안전은 올해도 포스코건설이 추구하는 최고의 덕목입니다” 포스코건설(한수양)은 2005년 을유년을 맞아 7일 오전 포항시 오천읍 운제산에서 윤두영전무 주관하에 포항지역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개회식, 강신, 초헌 및 안전기원문 낭독, 아헌, 종헌, 사신, 폐회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안전, 포스코건설이 추구하는 최고의 덕목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포스코건설은 이날 안전기원제에서 모든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시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으로 최상의 품질...
삼성상용차 후적지(대구시 달서구 파산동) 분양이 성공리에 마감됐다. 대구시는 7일, “삼성상용차 재개발 부지 가운데 6만평에 대해 입주업체 모집을 마감한 결과, 15개 업체에서 19만9천평을 신청해, 분양 면적 대비 신청면적이 300%이상 초과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LCD와 반도체, 휴대폰 등 첨단 업체가 90%이상으로 주종을 이뤘다. 이가운데 LCD 등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모기업이 5만평을, 서울 소재 모 업체는 3만평을 신청했으며 나머지는 1만평 내외를 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달중에 교수 등 관련분야 전...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잔액은 감소세가 둔화되고 여신잔액은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4년 11월말 현재 지역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73조3천140억원으로 월중 102억원이 줄어 전월(-2천433억원)보다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일부 은행의 고금리 정기예금특판 등에 힘입어 저축성 예금이 증가로 전환된 데다 요구불예금도 공탁금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금예금 예치로 증가로 돌아섬에 따라 전월보다 감소세가 크게 둔화(-3천199억원→-1천588억원)됐다. 비은행기관 ...
올해부터 대구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이 역외업체들에 맞서 대대적인 회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화성산업은 ‘첨단과 자연이 조화된 쾌적한 아파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사용한 ‘파크드림’ 브랜드가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인지도를 얻었지만 광고 노출 회수가 적었다는 자체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전문기획사에 광고 전단지와 CF 내용을 의뢰해 놓은 상태로, 시안이 확정되면 올 초부터 시작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몇 군데의 리서치 회사를 통한 용역결과 이같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다음달 설연휴가 국내 경기와 소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올해 첫 경제장관간담회를 주재하며 “올 설연휴는 샌드위치 연휴가 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경기와 소비에 좋은 영향을 줄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휴가 길어질 경우 생산,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도 국내에서 여가를 즐긴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