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초청으로 네덜란드를 국빈(國賓)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26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의 첫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오찬 회담을 했었다. 윤 대통령은 11월에는
한중일 외교당국이 4년 가까이 열리지 못했던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에 개최된 한일중 고위급회의(SOM)에서는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개최 시기는 3국 정상의 일정 조율 상황에 달려 있지만, 최대한 빨리 개최하자는데 3국의 의지가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이뤄낸 ‘경제’ 성과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앞서 41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에서 나라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그룹 오·만찬에 리셉션까지 포함하면 총 48개국 정상 및 정상급과 만난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뿐 아니라 수출 다변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등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또, 뉴욕 방문 동안 첨단산업 육성 차원에서 공급망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23일)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에서 시 주석이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통령실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시 주석이 한 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먼저 언급한 만큼, 이를 토대로 외교채널을 가동해 중국 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15
경주시가 중국 츠저우시와 자매도시 결연 협정을 체결, APEC 개최도시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중국 츠저우시 현지에서 주낙영 시장과 주하오둥 츠저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 협정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도 함께 해 두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산업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츠저우시는 중국 안후이성 남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창장(양쯔강) 남안의 중요한 강변 항구도시다. 중국 불교의 4대 명산 중 하나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의 개최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뉴욕 도착 후 이날까지 총 2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통해 엑스포 유치 및 각국 상황에 맞는 신시장 확대 노력을 이어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기 위해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부산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 기간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와 관련해 최소 30국 이상의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개최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하루에 세 차례 환담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약 3주 만의 만남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북한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이자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EAS 회원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제재 결의 채택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ESA 발언에서 “북한의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한미일 3국은 아세안(ASEAN)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김 수석은 전날 밤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캠프 데이비드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길에 올랐다. 관련기사 19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날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6일부터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윤석열 대통령은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잇달아 방문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G20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방문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대(對) 아세안 외교에 나선다. 방문 이틀째인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잇따라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순방 계획을 밝혔다.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일정도 소화한다. 이틀째인 6일에는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방한 중인 캐롤린 시레예스 필리핀 필러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시레예스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필리핀 필러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우리나라와 내년 3월이면 수교 75주년을 맞는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전투병력 7420명을 파병하는 등 1949년 국교 수립 이래 오랜 우방으로 매우 호우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필러시는 지난해 3선 연임에 성공한 캐롤린 C. 시레예스 시장이 지난 2016년부터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정부 방침에 기초해 24일 오후 1시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임을 확인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최초로 방류할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한 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고, 기상 조건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앞서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개시 일자를 확정한 지난 22일 오염수 약 1t(톤)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 1200t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이어 수조에서 채취한
한미일 정상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을 긴밀히 연계하는 등 ‘공급망 3각 연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래 경제 질서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인공지능(AI), 양자, 우주 등 핵심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한미일이 개발에서부터 표준화, 기술 보호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친 협력 강화를 통해 ‘첨단기술 연대’로 나아가기로 했다. 그동안 분절적으로 나타나던 한미, 미일 양자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흐름이 최근의 한일 관계 개선에 힘입어 한미일 3국의 경제안보 결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 새벽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바이든 대통령께서 역사적인 정상회의를 주최해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음 3국 정상회의를 (서울에서)주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결과물이 북한 위협 대응, 글로벌 공급망, 3국 관계 등을 아우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세 지도자의 첫 결과물(payout)에는 북한 위협 대응의 실질적 조치에서부터 중국에 노출된 글로벌 공급망의 ‘디리스킹’(위험 제거) 조치, 3국 관계를 풀기 어려울 정도로 긴밀하게 묶어두려는 움직임까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의 다섯 가지 중요 지점으로 △미사일 방어 △중국 자극 △경제 안보 △핵자산 △지속성 여부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3국 간 전방위적인 공조 강화 의지를 부각했다. 3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바탕으로 역내 안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소통을 강화할 것임을 한목소리로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회견에서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 인권, 법치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덜레스 공항을 출발했다.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과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가 배웅했다. 진한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조 대사에게 “수고 많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트랩을 올라 손 흔들어 인사하고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부터 미국 대통령 휴양지인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서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