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주전 공격수인 아예그베니 야쿠부(25.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스포팅라이프는 1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이 올 시즌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야쿠부 대신 이동국을 선발로 내보내는 걸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야쿠부의 심각한 부진. 야쿠부는 지난 2월25일 레딩전에서 2-1로 이길 당시 결승골을 넣은 이후 11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호주 출신 스트라...
난파위기의 '파리아스 호'가 거친 제주 바다를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의 극도의 부진에 헤매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마지막 희망봉인 제주를 향해 절박한 항해에 나선다. 포항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는 손쉬운 먹잇감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 4월1일 전북 현대를 2-0으로 꺾은 이후 한 달째 승리에 목마른 포항은 어쩌면 분위기 변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를 제주전에 비장한 각오로 임한다. 한국진출 이후 최대위기를 맞은 파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교체 투입돼 24분 간 활약했다. 이동국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외곽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과 홈 경기에 후반 25분 아예그베니 야쿠부 대신 투톱 공격수로 들어가 제공권을 장악하고 한 차례 논스톱 슈팅을 때리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토트넘의 로비 킨(2골)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실점한 미들즈브러는 마크 비두카와 에마뉘엘 포가테츠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2-3으로 졌다. 지난 22일...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한판이었다.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허약했다. 선수기용도 미숙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 FC에 대패하면서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포항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하우젠K-리그2007 8라운드에서 대구의 신예 골잡이 이근호에게 후반 2골을 내주며 1-3으로 완패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포항은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4위로 2계단 밀려나 선두권을 기약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홈경기 연속 무승(2무4패) 부진도 '6'으로 늘렸다. 휴일을 맞아 포항 승리를 기원하...
포항 스틸러스가 29일 열릴 K-리그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필드플레이어로서 한국 프로축구 사상 개인 최다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되는 베테랑 미드필더 김기동(35)을 위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포항은 경기에 앞서 순금 50돈쭝의 축구공 트로피를 수여하고, 김기동이 현역에서 물러난 뒤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단의 예비 지도자로 위촉해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김기동은 25일 컵 대회 울산전 출전으로 신태용(은퇴)이 갖고 있던 프로 통산 개인 최다 출전 기록(401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포항은 29일 대구전 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www.manu td.com)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른 무릎을 다친 박지성이 미국의 리처드 스테드먼 박사에게 진단을 받아본 결과 무릎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28일 중 콜로라도주에 있는 스테드먼 박사팀의 스포츠의학 전문 클리닉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지난 1일 블랙번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줄곧 결장해왔다면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의 수술 결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에 빠진 포항 스틸러스가 29일 안방에서 배수진을 친 채 비장한 각오로 'TK매치'를 벌인다. 포항은 FC 대구를 제물로 홈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도 함께 털어내야 하는 절박한 입장이다. 정규리그에서 3승3무1패(승점 12)로 FC 서울, 수원 삼성(이상 승점 12)에 다 득점과 골득실에서 앞서 근근이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대구전에서 삐끗하면 선두권에서 밀릴 공산이 크다. 포항의 고민은 터질 듯 터지지 않는 빈약한 득점포. 주 공격수인 고기구...
포항 스틸러스가 급격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포항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2007 울산 현대와의 6라운드에서 후반 '신예' 양동현에게 2골을 허용하며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포항은 정규리그를 포함해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의 부진에 신음하며 더 이상 강호로 불리기엔 쑥스러운 처지가 됐다. 포항은 컵 대회 1승2무3패(승점 5)로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홈에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지난해 '안방불패'의 기세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최근 마무리...
시민구단인 포항 스틸러스 사랑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포항시는 지역 유일의 프로팀인 포항 스틸러스 사랑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화합을 이뤄 포항발전의 새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지난 11일 포항시를 비롯해 지역의 13개 기관단체장 및 기업 대표자들이 스틸러스 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고 시즌카드를 구입하는 등 대대적인 응원전에 앞장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빠지지 않고 홈경기를 관람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시는 스틸러스 사랑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대대적...
'울산 현대를 제물로 부진에서 탈출한다' 최근 6경기 무승(3무3패)의 늪에 빠진 포항 스틸러스가 25일 하락세가 역력한 울산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지긋지긋한 무승 부진을 털어낸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 상승세로 '빅5'로 지목된 양 팀은 최근 들어 하향세가 뚜렷하다. 포항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6경기 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고 울산도 조직력 문제로 5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승1무1패의 호각세를 보인 양 팀은 올 시즌 첫 대결이었던 컵 대회 1차전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
'기대했던 용병들은 부진하고, 골은 터지지 않고….' 포항 스틸러스가 6경기 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3무3패. 시즌 초반에 벌어둔 승점으로 근근이 정규리그 2위를 지키고 있지만 불안하다. 특히 안방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홈팬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포항은 23일 현재 3승3무1패(승점 12)로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점 2점을 보태는데 그쳐 무패행진의 성남 일화(5승2무·승점 17)와의 간격이 더욱 벌어졌다. 3위권인 서울, 울산, 수원에 승점 차 없이 쫓...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교체 투입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미들즈브러와 비겼다. 박지성(28)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맨유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미들즈브러와 홈 경기에서 키어런 리처드슨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마크 비두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26승4무4패(승점82)가 된 선두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첼시(승점78)와 승점 4 차이가 됐지만 첼시가 22일 밤 뉴캐슬을 이기면 승점 1 차...
"열심히 하다 보니 기록이 따라왔습니다. 17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데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포항 스틸러스의 노장 미드필더 김기동(35)이 개인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기동은 22일 홈구장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하우젠2007K-리그 7차전 FC 서울과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해냈다. 충남 당진 신평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포항제철에 입단한 김기동은 쟁쟁한 선배들 틈바구니에 치여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 유공으로 이적한 1993년 9월18일 처음으로 K-리그 그라...
포항 스틸러스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하우젠K-리그2007 FC 서울과의 7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포항은 3승3무1패(승점 12)로 서울, 수원 삼성(이상 승점 12)을 다 득점과 골득실차로 각각 따돌리고 무패의 성남 일화(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1만여 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포항-서울 맞대결이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처음 마주친 세르지오 파리아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우승 길목에서 이동국의 소속팀 미들즈브러와 격돌한다. 맨유는 22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로 미들즈브러를 불러들여 2006-2007 시즌 프리미어리그 34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현재 26승3무4패(승점 81)로 선두를 달리며 리그 우승을 향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지만 2위 첼시(24승6무3패.승점 78)가 바짝 뒤쫓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첼시와 맞대결도 남겨 놓고 있어 한 경기만 삐걱해도 우...
"다른 어떤 팀과 붙어도 자신이 있습니다. 6전 전승으로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겠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예선 F조 4차전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을 1-0 승으로 이끈 백지훈(수원 삼성)이 내달 16일 예멘과 원정 5차전과 6월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홈 6차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지훈은 20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준비만 잘하면 베이징올림픽에 갈 수 있다"면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 2차예선에서 ...
'세르지오 파리아스- 세뇰 귀네슈의 첫 만남' 개성 넘치는 두 외국인 감독이 중요한 시점에서 처음 마주친다. 시즌 초반 거침없는 상승세로 K-리그 판도변화를 주도했던 이들이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선두권 사수를 위한 일전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초반 잘나가다 최근들어 주춤 하고 있는 터여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처지다. 포항은 최근 5연속 무승(2승3무)의 부진에 빠져있고 서울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를 기록하다 지난 부산전에서 이겨 겨우 한숨을 돌렸다. 포항과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3승2무1패(승점 11)...
울산 학성고가 제35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학성고는 19일 경남 진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마산공고와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이 대회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군산 제일고를 4-0으로 제압한 학성고는 이날 결승에서 후반 15분 마산공고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6분 조영철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후 연장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학성고는 승부차기에서 다섯 골을 착실히 성공시켜 마산공고를 물리쳤다. 학성고...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채 휘청거리고 있다. 포항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대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 무패의 고공행진을 벌이던 것과는 딴판이다. 포항은 정규리그에서는 3승2무1패(승점 11)로 서울, 울산, 수원에 골득실차와 다득점에서 앞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위태위태하다. 인천(10점), 경남(8점) 등 중상위권 팀들의 추격 가시권에 들었다. 컵 대회 부진은 심각하다. 1승...
한국 축구가 '베어벡호 황태자' 백지훈의 그림같은 프리킥 한 방으로 베이징으로 가는 여정의 최종 관문에 진입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센트럴 아미 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2차 예선 F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에 터진 백지훈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압했다.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호는 2차 예선에서 쾌조의 4연승을 달려 남은 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