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열리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출마의사를 밝혔던 TK출신의 안택수·임인배의원이 15일 회동을 갖고 안택수 의원으로 후보단일화를 이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안의원과 김덕룡, 김문수의원 등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이날 두의원간 회동에서 임의원은 “TK출신 두 사람이 그동안 원내총무 경선에 동시에 출마해 패배함으로 지역 정치권 분열을 발생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지역정치권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경선에 불출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의원은 “그동안 저와 정치지지기반이 같은 안의원이 동시에 출...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기각 결정이 6.5 재·보궐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놓고 여야의 득실계산이 한창이다. 비록 ‘탄핵역풍’이 지난 4.15 총선에 상당부분 반영돼 이번 재보선에는 결정적변수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헌재의 탄핵기각으로 유권자들사이에 ‘반(反)탄핵’ 심리가 어느정도 되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여권은 노 대통령 직무복귀 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탄핵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워 압승을 노린다는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지역일꾼을 뽑는 인물선거라는 점을 집중...
헌법재판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과정에서 제기된 법률적 불명확성을 해소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만간 탄핵심판 관련규정 전반에 대한 제정 및 검토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헌재는 특히 직권으로 가능한 탄핵 심판 규칙의 제정을 적극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헌법재판소법을 개정하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계기로 탄핵 절차 및 제재 문제 등과 관련한 법규정의 보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헌재는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큰 사건을 접하고 무엇보다 심리를 원만하게 이끌어야 함에도 탄핵심리에 필요한 절차적 규정이 미비해 심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우선 탄핵사유가 대통령이 직무집행상 헌법 또는 법률을 위반했을 때로 규정된 헌법 제65조 1항을 좀더 보완해 탄핵 사유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추 사유 추가와 탄핵 철회 문제는 현행 헌법재판소법상 관련 규정이 ...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선고가 이뤄짐에 따라 그동안 철저히 베일 속에 감춰져 있던 헌법재판소 심리를 둘러싼 뒷얘기들이 하나둘씩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헌재 등에 따르면 우선 관심을 끄는 내용은 헌재의 결정문 작성과정이다. 재판관간 잠정결론이 내려진 후 주선회 주심 재판관 주도로 작성이 이뤄졌는데 당시 문제는 소수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소수의견을 별도로 결정문에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여서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이 파면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방법이 없었기 때...
의장직 유지와 입각 등 향후 거취 문제를 놓고 고민해온 열린 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입각 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 의장은 15일 오후 대통령 직무 복귀 인사차 청와대를 방문, 자신의 거취문제를 논의, 입각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영선 대변인은 “정 의장이 총선도 끝났고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 참여정부 집권 2기가 시작됨에 따라 당도 새롭게 시작하고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 의장이 입각할 경우 정보통신부 장관직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
한나라당은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기각 후 ‘`대국민 담화’에서 `‘상생의 정치’를 강조하고 나서자 이를 김혁규 전 경남지사 총리 불가론으로 연결시키며 여권을 압박했다. 새 총리 인선이 `상생의 정치’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대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김혁규 총리카드’에 대해 강공으로 맞섰다. 특히 17대 국회에서 국회대책을 총괄하게될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덕룡, 김문수, 안택수 의원은 “김 전 지사의 총리내정을 강행하는 것은 상생이 아니라 야당에 대한 싸움 걸기”라고 반발했다. 배용수 수...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신설된 시민사회수석으로 청와대로 ‘컴백’했다. 참여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맡았던 문 신임 수석은 노무현 대통령과 동지적 관계에 있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개혁성향 법조인이다. 문 수석은 지난 82년부터 노 대통령과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운영하며 민주화운동을 함께 해온 동지이자 절친한 지기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얘기다. 2002년 대선 전인 6.13지방선거때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그를 부산시장 후보로 추천했고 지난 2월12일 그가 과로 등을 이유로 민정수석을 사직하고 네팔과 방콕 등으로 해외여행을 하...
지난 2주일간 검찰의 체포영장에 맞서 충남 논산시 취암동 지구당 사무실에서 칩거해 온 이인제 의원은 16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갖고 “항의농성을 중단하고 검찰의 강제구인을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계속된 농성을 통해 우리들의 항의와 절규는 충분히 국민에게 전달됐으리라 믿는다”며 “이제는 하루 빨리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성은 중단하지만 검찰에 자진출석하지는 않을 것이며 강제구인되더라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법정에서 반드시 결백을 밝...
오는 19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한 김덕룡, 김문수, 안택수 의원 등 3명은 16일 후보등록을 한 뒤 당사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한자리에 모여 ‘`페어 플레이’를 다짐하는 등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5선의 김덕룡 후보는 ‘노무현 맞짱론’을 내세우며 `‘경험과 경륜’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상대할 사람은 열린 우리당 원내대표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라면서 “천정배 원내대표의 당선은 측근을 내세워 국회를 직할통치 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국면이 초래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국정의 안정적 관리와 화합과 상생의 정치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입구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 “정치개혁은 새롭게 구성되는 17대 국회가 앞장서 해나갈 것으로 믿고 저는 정치개혁이 안정된 토대위에서 질서있게 추진되도록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 뒷받침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금은 빠른 변화가 불가피하고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경제정책이나 사회문제를 둘...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챙기기’에 적극나선다. 최근 고유가 행진과 주가 하락, 실업, 중국쇼크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의지가 약화하고 민생이 불안해지고 있는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17일 오후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 최근 거시경제 동향과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기조를 점검키로 했다고 안영배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 악재와 더불어 중소기업 경영악화, 비정규직 노동자, 신용불량자 등 민생문제뿐 아니라 추가경정 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신설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문재인(文在寅) 전 민정수석을 임명했다. '왕수석'으로 불려온 문 전 수석은 최근 노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고위관계자들로부터 끈질기게 청와대 복귀를 권유받았으나 "생각할 여유를 달라"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 16일 오후 청와대 조직개편 발표를 전후해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내 '부산(釜山)사단'의 대부로 인식돼온 문 전 수석이 3개월여만에 공식복귀함으로써 청와대와 여권내 역학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재작년 6.13 지방선거때 삼성에서 채권 1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15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9일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을 소환, 대선때 중앙당에서 지원된 2억원대 불법자금 중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엄 의원이 중앙당 지원자금 외에도 기업 등으로부터 별도의 정치자금을수수한 혐의를 포착,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김 전총재는 소환 조사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경제 챙기기'에 적극나선다. 최근 고유가 행진과 주가 하락, 실업, 중국쇼크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의지가 약화하고 민생이 불안해지고 있는데 대한 대응차원이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는 17일 오후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 최근 거시경제 동향과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기조를 점검키로 했다고 안영배(安榮培)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경제 악재와 더불어 중소기업 경영악화, 비정규직 노동자, 신용불량자 등 민생...
한나라당은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탄핵기각후 '대국민 담화'에서 '상생의 정치'를 강조하고 나서자 이를 김혁규(金爀珪)전 경남지사 총리불가론으로 연결시키며 여권을 압박했다. 새 총리 인선이 '상생의 정치'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첫시험대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김혁규 총리카드'에 대해 강공으로 맞섰다. 특히 17대 국회에서 국회대책을 총괄하게될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덕룡(金德龍), 김문수(金文洙),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김 전 지사의 총리내정을 강행하는 것은 상생이 아니라 야당에 ...
의장직 유지와 입각 등 향후 거취문제를 놓고 고민해 온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입각하는 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 의장은 15일 오후 대통령 직무 복귀 인사차 청와대를 방문,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문제를 논의, 입각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당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은 "정 의장이 총선도 끝났고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 참여정부 집권 2기가 시작됨에 따라 당도 새롭게 시작하고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2기 경제정책 기조는 현재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밝혔다. 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제주에 내려온 이 부총리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금 추진되고 있는 참여정부의정책 대부분은 지난해 말, 올해 초에 만들어진 기본 방향에 따라 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새로운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다만, 고유가와 국제 금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면담을 갖고 정국운영방향과 정의장의 거취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 "총선도 끝났고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 참여정부 집권 2기가 시작됨에 따라 당도 새롭게 시작하고 출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이 전했다. 정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사실상 의장직 사퇴의사를 대통령에게 표명한 것으로당내에선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q...
한나라당은 16일 중소기업 경영난 및 해외이주 추진에 따른 제조업 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중소기업의 법인세와 소득세 면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를 추진키로 했다. 당 정책개발특위 이한구(李漢久)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기업은행조사에 따르면 51.2%의 중소기업이 1-2년내에 해외로 진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80.3%의기업이 5년내 해외진출을 결심해 총체적인 제조업 공동화 현상에 따른 일자리 격감이 우려된다"며 '중소기업 살리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한나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