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28·포항 스틸러스)의 미들즈브러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수(26·울산 현대)도 위건 애슬레틱과 입단 협상을 진행하기로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동반 진출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국이 지난 7일 영국으로 건너가 미들즈브러 입단 테스트를 받은 데 이어 이천수는 19일 위건으로부터 공식 영입 제의를 받고 23일 직접 현지로 날아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동국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뒤 미들즈브러와 포항 구단 간 이적료 협상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천수도 위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진출을 추진 중인 이동국(28)이 이적료 이견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삼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진출 실패 잔혹사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포항은 과거 소속선수였던 최순호(현대미포조선 감독)와 홍명보(현 대표팀 코치)가 팀 반대와 무리한 이적료 요구 등 협상부재로 해외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최순호는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 이탈리아전서 골을 뽑아낸 이후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최순호와 만나지도 못했다. 당시 유벤투스 스카우트는 “...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이 K-리그 전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로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 출전이 무산된 데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베어벡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각 구단들이 선수 차출을 거부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K-리그 단장들이 그런 결의를 한 근본적인 문제 의식에는 공감한다. 다만 지난해 K-리그 챔피언결정전 때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배려를 했는데 이제 와서 K-...
‘약속과 신뢰, 비즈니스 앞에 무너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입단을 추진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간판스타 이동국(28)이 ‘이적료’라는 복병을 만나 이적 성사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동국은 김현식 포항 사장이 “국내구단과 J리그가 아니라면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말을 믿고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해외무대에 조심스럽게 노크했다. 지난 2000-2001시즌 독일 브레더 브레멘에서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이동국은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미지의 땅 영국으로 향했다....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 차출을 끝내 거부했다. K-리그 14개 구단 대표들은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의원총회가 열린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올림픽대표팀 선수 차출 요청을 다시 논의했으나 “규정에 없는 친선대회에 소속 선수를 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로써 오후 3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일 예정이던 베어벡호 소집이 무산돼 21일부터 열릴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각 구단 대표, 이회택...
포항 스틸러스 간판 공격수 이동국(28·사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들즈브러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mfc.premiu mtv.co.uk)를 통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며칠 안에 이동국과 영입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동국 영입을 조만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들즈브러 홈 페이지 뿐 아니라 영국 국영방송인 BBC와 스카이스포츠 인터넷 판에서도 ‘한국의 루니가 온다’며 이동국의 입성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
이영표(30·토튼햄)가 풀타임 출전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토튼햄은 역전패했다. 토튼햄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2-3으로 졌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정규리그 8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 주전 경쟁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영표는 초반 제임스 밀너에게 돌파를 허용했지만 전반 21분과 32분 상대 공격수 볼을 인터셉트해 역습으로 연결했고 후반 19분과 23...
프로축구 K-리그 전 구단이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 차출을 거부하기로 결의해 파문이 일고 있다. K-리그 14개 구단 단장들은 15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열어 올림픽대표팀의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대회(21일-31일) 참가와 관련, “규정에 없는 친선대회에 소속 선수들을 내줄 수 없다”며 선수 차출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전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소집 요청을 거부한 것은 초유의 사태로, 대표팀 대회 출전 자체가 무산되는 등 상당한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철 프로연맹 ...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우승팀 결정 방식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K-리그는 단일 예선리그를 거쳐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뒤 최종 승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정규리그는 단일리그로 3월3일 개막해 10월10일까지 전체 14개 구단이 팀 당 26경기 씩 총 182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그가 끝나면 3위와 6위, 4위와 5위 팀끼리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승자 2팀은 단판 승부로 준플레이오프를 한다. 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입단 테스트를 받은 포항 스틸러스의 간판 공격수 이동국(28·사진)의 이적 여부가 이르면 오는 20일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의 유럽 진출을 돕고 있는 일레븐매니지먼트코리아 관계자는 14일 “이동국이 테스트를 받았지만 입단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안다”며 “미들즈브러가 16일 밤에도 경기가 있어 그 이후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는 미들즈브러가 원정 경기를 치러 협의에 진척이 없었다”며 “이번 주말 쯤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
‘파워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작렬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 경기에서 전반 1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바운드 슛으로 네트를 갈라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 해 4월10일 아스날전에서 골을 떠트린 박지성은 9개월여 만에 이번 시즌 첫 골을 뿜어냈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칼링컵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골이다. 정규리그 득점은 지난 해 ...
프로축구 대구FC는 2006년 시즌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1부리그 메리다 공격수였던 아르헨티나 출신 막시(30)를 1년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U-18, U-20 청소년 대표와 U-23세 올림픽 대표로도 활약했던 막시는 1996년부터 2006년 6월까지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뛸 당시 110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또 원년 멤버인 미드필더 이상일(28)을 현금 트레이드 형식으로 전남 드래곤즈에 이적시켰다. 대구는 이로써 국내선수 28명과 외국인 선수 2명 등 14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 훈련을 떠날 최종 명...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과 세계청소년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축구팀의 올해 목표는 중국에서 열릴 여자월드컵축구 승리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여자 축구선수들이 지금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맹훈련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여자축구팀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획득도 노리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선정한 지난해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한 북한 대표팀의 리금숙은 “작년의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더 열심히 훈련해서 세계 정상을 향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복귀왔다. 베어벡은 최근 수원 삼성에 입단한 안정환(31)과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28·포항 스틸러스)의 대표팀 발탁과 관련해 “2월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그리스와 A매치에는 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환과 직접 통화해 당분간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라고 말해줬다. 아시안컵축구 본선까지는 6개월 정도 시간이 있는 만큼 예전의 정상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본다. 이동국도 안정환과 마찬가지다. 당분간 K-리그에서 검증...
‘파워엔진’ 박지성(26)의 사인이 들어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식 사인볼이 국내 판매된다. 맨유의 한국 라이선스업체 동숭트레이딩은 11일 챔피언스클럽(ww w.championsclub.co.kr) 매장과 인터넷 씨에스몰(www.csmalls.co.kr)에서 맨유 베스트 일레븐 한정판 사인볼과 박지성이 1월의 모델로 나온 2007년 맨유 달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사인은 맨유 구단 로고 바로 밑에 있고 루이 사아,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에드윈 판데르사르 등의 사인도 ...
삼성라이온즈는 2007년도 캐치프레이즈를 ‘환희와 감동! 신화는 계속된다! 2007 V5!’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의 벅찬 감동을 실현하고, 진정한 최고의 명문 야구팀으로 도약 하려는 구단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캐치프레이즈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된 700여건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팬들의 투표와 구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전지훈련 참관여행권이, 우수상 11명에게는 우승기념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설기현(28·레딩FC)이 최고 전통의 잉글랜드 FA컵(축구협회컵) 축구대회에서 풀타임 활약했고 소속팀 레딩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번리를 꺾고 대회 32강에 진출했다. 설기현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마데스키 홈구장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중용하던 글렌 리틀 대신 설기현에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겼다.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 식구가 된 안정환에게 박수를 쳐줍시다”(차범근 감독), “열심히 하겠습니다”(안정환) 1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입단식을 치르면서 7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안정환(31)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실시된 팀 훈련에 처음 참가하면서 ‘수원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가슴에 ‘우승별’ 3개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클럽하우스 그라운드에 나선 안정환은 차범근 감독을 포함한 32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날 훈련에 앞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말로 첫 상견례를 가졌다. 팀...
포항스틸러스의 간판스타인 ‘라이언킹’ 이동국(28)이 유럽진출에 ‘올인’한다. 이동국은 10일 오후 3시 포항송라클럽하우스에서 50여일 만에 재개된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까지 유럽진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이동국은 구단의 양해를 얻어 서울 남산등지에서 개인훈련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지난해 4월 크게 다친 오른 무릎은 성공적인 6개월간의 독일 재활치료 덕에 아무런 통증 없이 완전한 상태다. 이동국은 이달 말까지 서울에 머물며 올 1월 마감되는 유럽 이적시장을 적극적으로 노크한다는 구상이다. 이동...
2006 독일월드컵축구 공식 평가보고서가 나왔다. 그런데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의아하게 느꼈던 지네딘 지단(35)의 박치기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독일조직위원회가 대회를 훌륭히 치러냈다는 칭찬 일색으로 꾸며져 팬들을 또 어리둥절하게 할 듯 하다.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이 작성한 보고서는 조직위원회가 ‘흠없는(faultless)’ 운영을 했고 관중의 대회 참여와 성숙도 역시 ‘완벽한 성공’이었다고 자평했다. FIFA는 한 경기에서 한 선수에게 옐로카드 세 장을 꺼내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