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측은 14일 `도곡동 땅'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 큰 형 상은씨의 몫이 차명재산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도곡동 땅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땅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거듭 주장하고 이 전 시장의 후보직 사퇴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캠프는 특히 이번 사건이 이 전 시장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돈을 감춰뒀다가 다시 돌려받는 형태라는 점에서 조세포탈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률적 결론까지 내렸다면서 이 전 시장을 압박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맏형인 이상은씨로부터 계열사인 포스코개발을 통해 서울 도곡동 땅을 매입하도록 지시한 김만제 당시 포항제철 회장(한나라당 고문)이 1999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때 도곡동 땅을 이 후보의 것으로 알고 본인이 직접 구매를 지시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14일 브리핑에서 김 전 회장이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정치공세"라고 비난한데 대해 "그가 이전에 감사원이나 중수부에서 한 말과 다르게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의 맏형인 이상은씨의 서울 도곡동 땅 지분과 그 매각대금이 본인 소유가 아니라고 결론 내린 검찰이 실소유주를 밝힐 수 있을까. 검찰은 현재와 같은 수사 상황이라면 `노(No)'라는 입장이다. 이 땅을 팔아 생긴 자금이 이씨의 돈이 아니라 제3자의 차명재산이라는 판단은 내렸지만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박근혜 경선후보 캠프 인사들에 대한 고소를 취소한 뒤 돈을 실제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2명의 `이모씨'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이 땅을 사들이는데 결정적인 역...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14일 `도곡동땅' 가운데 이 전 시장의 큰 형 상은씨 몫은 차명재산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검찰이 정권연장 공작의 총대를 메는 것이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이 수사가 완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도 문제지만 증거도 없이 이상은씨의 도곡동땅을 차명재산이라고 규정함으로써 마치 그 땅이 실제로는 이 전 시장 것으로 보이게 만든 것은 분명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게 이 전 시장측의 판단이다. 한마디로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검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의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항의하는 이 후보 캠프측 의원과 당원 등 30여명은 14일 오전 대검 앞에서 이틀째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전날 밤 대검을 항의 방문해 청사 정문앞에서 심야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에는 전날에 이어 이재오 최고위원과 심재철ㆍ전재희ㆍ정종복ㆍ차명진 의원, 장광근 공동대변인 등 다수의 캠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당한 경선개입 음모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정치검찰 각성하라', `이명박 죽이기...
"하루에도 열통넘게 쏟아지는 전화.문자 공세로 피곤해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름에 따라 당원.대의원 뿐 아니라 일반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된 국민참여 선거인단들도 지지를 호소하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양 진영의 전화.문자 구애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투표인단의 30%(6만9천496명)를 차지하는 국민참여 선거인단의 경우 인적사항 및 인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당원.대의원에 비해 접촉방법이 마땅치 않아, 후보캠프측은 공개된 전화번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밖에...
한나라당은 14일 오후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대선후보 4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경선일(19일)을 닷새 앞두고 열리는 이날 연설회는 당의 '전략적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의 종반 판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여서 '빅2' 진영은 막판 세몰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검찰이 전날 이 전 시장 친형 상은씨의 '도곡동 땅' 차명재산 의혹 사건에 대해 중간 수사발표를 한 것과 관련, 이 전 시장측이 강...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3일 이명박(李明博) 전 시장의 `도곡동땅 차명보유' 논란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이 전 시장은) 국민을 속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 상모동에 위치한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가진 만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의혹이 해소돼야 할 것이다. 안고 갈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이 전 시장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도곡동 땅이 이 후보 소유로 밝혀질 경우 사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13일 `도곡동 땅' 차명재산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도곡동 땅이 이 전 시장의 재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색했다.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이 줄곧 이 전 시장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해 온 이 전 시장 처남 김재정씨가 도곡동 땅 절반의 실제 주인이라는 사실이 검찰수사로 명백하게 밝혀진 만큼 차명재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됐다는 게 이 전 시장측의 판단이다. 캠프는 이 전 시장 큰형 상은씨의 나머지 절반 몫은 차명재산 의혹이 ...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3일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도곡동 땅이 저의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도곡동 땅' 차명재산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밝혔듯 도곡동 땅은 저의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형준 캠프 대변인이 전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 땅이 나의 차명재산이라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부당한 수사발표를 한 것은 야당의 경선에 개입하려는 정치공작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측은 13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차명보유 의혹이 제기된 `도곡동 땅'과 관련, 검찰이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이 전 시장의 맏형인 이상은씨의 도곡동 땅 몫이 제3자의 차명재산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데 대해 "사실상 이 전 시장 소유라는 게 밝혀졌다"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박 전 대표측은 이번 검찰 발표가 경선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눈치다. 박 전 대표측은 이날 오후 홍사덕 선대위원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이 전 시장의...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 등 이명박 경선 후보 캠프 의원 8명은 13일 밤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항의하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 최고의원은 "검찰이 명백히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의혹의 핵심이었던 도곡동 땅이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 것이라는 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이상은씨 부분에 대해 근거없이 의혹을 부풀렸다"며 "이는 전형적인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10시30분께부터 대검 청사 앞에 모여 총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경기도 중립모임 소속 남경필·고조흥·고희선 의원과 김영준 오산시 당협위원장, 신현태 수원 권선구 당협위원장 등 5명이 13일 이명박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후보는 경제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동시에 실현할 적임자"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본선 승부는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30, 40대 부동층이 대세를 결정한다"며 "경기도민의 힘을 모아 대선승리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이념갈등, 지역감정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후보"라며 "특정지역·세대에 ...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측 의원들이 대검찰청에서 "경선일 전까지 이명박 후보 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확답을 하라"며 사실상 '농성'에 돌입하는 등 막판 뒤집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원들은 13일 정상영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정 총장이 거부하자 총장 접견실로 점심식사 배달까지 시켜 먹는 등 농성에 돌입하자 정동기 대검 차장이 설득하고 있지만 박 후보측 의원들은 "확답을 얻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버티고 있다. 이날 박 후보측의 김무성 조직총괄단장, 최경환 종합상황실장, 이혜훈 대변인, 이인기, ...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6일 앞둔 13일 금융사기사건에 연루된 BBK와 이명박 후보의 관련성이 또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BBK 주가 조작 사건으로 미국으로 도피한 김경준씨가 이 후보가 사실상 BBK의 실 소유주라고 주장한데 이어 다음 달 중순쯤 귀국해 관련 자료를 한국 검찰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측은 이날 "또다시 정권교체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후보 측 김재원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가 사실상...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측은 13일 대선후보 경선 D-6을 앞두고 "될 사람을 밀어주자"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했다. 캠프측은 이날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가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 일반여론 등 모든 선거인단에 있어 박근혜 후보를 10% 포인트 내외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10~1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층 공략에 본격 나섰다. 당원들을 상대로 경선 승리 후 '반대파'를 모두 끌어안겠다는 화합·통합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대세론과 화합론으로 막판 '표 쏠림' 현상을...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들 간의 연설내용이 이처럼 극명하게 엇갈린 적도 없었다.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예비후보는 BBK와 김경준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막판 뒤집기'를 위해 이 후보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반면 이 후보는 세가 굳어졌다는 판단 때문인지 경선 이후 당의 화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5천 500명에게 1천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BBK 김경준이란 사람이 왜 경선 이후 소환되겠는가. 왜 9월에 들어와 BBK의 실소유주가 누구라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공언하겠는가"라며 "여...
김만제 전 포철회장은 13일 자신이 `도곡동 땅을 265억원에 매입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검찰 조사발표와 관련, "날조된 발표로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말 검찰이 혐의를 잡았다면 내가 '이명박으로부터 265억원에 사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당시 (도곡동땅 매입 관련) 담당 부사장이 지난해 돌아가셨는데, 검찰은 (담당하던) 사람이 죽어서 없어졌으니 밑에 직원들 몇 명만 조사한 뒤 ...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의 `차명소유'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 도곡동 땅 중 이 후보 맏형 상은씨의 지분에 대해 검찰이 "상은씨 소유로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실제 이 후보 소유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제3자가 소유, 관리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검찰이 이 같은 판단을 내놓게 된 근거는 이상은씨가 도곡동 땅을 사들인 돈과 판 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해당 금원이 이씨에 의해 직접 관리된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땅을 산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검찰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