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이동통신 3사와 손잡고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결제하는 휴대전화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카드는 6일 이동통신 3사 및 마스타카드와 함께 이날부터 국내외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발급하는 모바일 칩(IC chip)카드가 장착된 휴대전화를 카드 가맹점의 휴대전화 전용 결제단말기인 '모바일 터치'에 대고 카드 비밀번호를 누르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바일 칩 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본은 없다. 가자 4강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라운드에서 '숙적' 일본은 격파하고 '도쿄대첩'을 완성한 한국 드림팀이 오는 16일(한국시간) 낮 1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다시 한번 일본과 맞붙는다. 5일 일본 심장부인 도쿄돔에서 맞대결은 아시아 최강자를 결정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제외하곤 시드 배정에서는 특별한 이점이 없다. A조(아시아) 1위로 기분 좋게 미국행 티켓을 땄을 뿐 같은 같은 조 2위 일본과 B조(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1, 2위 등 4개팀...
이승엽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한국이 일본에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이 2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5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WBC 한-일전 시청률은 23.8%로, 최근 4주간 같은 시간대 시청률 15.5%보다 8.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승엽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8회초의 순간 시청률은 34.8%로 집계됐다. 한편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19....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아이칸의 KT&G에 대한 적대적 M&A(인수합병) 공세와 관련, 금융권 전체가 힘을 합쳐 토종자본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행장은 6일 우리은행 월례조회에서 "토종은행으로서 KT&G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언론의 우려가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우리 자본시장이 무방비 상태로 외국자본의 공격에 노출돼 있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토종금융자본이 이런 데 대해 관심을 갖고 대책도 세워야 한다"며 "우리 혼자의 힘만으로 안되겠지만 투신, 보험사들이 힘을 합치면 지켜...
다음달 초까지 따뜻한 봄날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하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밝혔다. 다만 3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두세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중순에는 맑은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균(영하 1℃∼영상 10℃)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9∼52㎜)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3월 하순에도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예년 기온(영상 1∼11℃)을 웃돌겠고 강수량...
포항남부경찰서는 5일 현금지급기에서 앞사람이 두고 간 현금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가져간 이모씨(여·54)에 대해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10시 27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최모씨(여·27)가 15만원이 든 봉투를 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봉투를 챙긴 혐의다.
갈수록 늘어나는 폐기물 해양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그동안 포항 동쪽125㎞지점 동해병해역에 허용돼오던 건설공사 오니 등의 폐기물 해양투기가 금지된다. 해양수산부는 1일 해양투기 관련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96의정서’를 수용한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석달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5월22일부터 건설공사 오니와 하수도 준설물질의 해양투기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07년부터는 정수공사 오니도 해양투기를 할 수 없게 된다. 해양투기물질 분석방법도 폐기물을 증류수로 씻은 뒤 세척수를 분석하는 용출법에서 ...
“요즘도 심야시간에 청소년들은 찜질방 출입을 자유스럽게 해요. 미성년자인지 확인도 안 해요. 아저씨 형사인가요? 찜질방에 가면 가출한 애들이 많은데 온종일 찜질방에 살면서 우리를 못살게 굴어요. 좀 잡아가세요” 얼마 전 절도혐의로 경찰서를 찾은 포항 모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말을 더듬어 포항시 북구 O찜질방을 찾은 시간은 5일 0시 30분. 중·장년층도 간간이 보였으나 ‘심야시간에 보호자를 대동하지 않은 청소년들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란 안내 문구를 무색케 하듯이 친구들끼리 어울려 밤을 지새우는 미성년자들이 쉽게 목격됐다. ...
약 1천억 원의 시비를 들여 건립하고 있는 포항시 신청사 (부지 2만여 평, 지하 3층 지상 14층, 연면적 1만6천500평 규모)가 완공되면 다른 용도로 매각하고 바다와 철강도시를 상징하는 도시 규모에 걸맞는 새로운 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이 팽배해 파장이 예상된다. 백년대계로 건립해야 할 신청사가 착공 당시부터 부적합한 입지 여건 등 비판적인 주민 여론이 수면위로 드러나 매각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장식 전 포항시장과 문제투성이의 신청사 건립 사업을 승인한 포항시의회 의원들도 주민 피해와 ...
‘2005 국제 다큐멘터리 사진대상’ 수상작 전시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대백프라자점 10층 갤러리에서는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 다큐멘터리 사진대상은 국내외 사진작가들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한 작품들로, 일반과 학생부문으로 나누어 접수됐다. 일반부에서 수상한 슬로바키아 조조 온지크(Jozo Ondzik)의 ‘유로피안 속의 바비인형’과 학생부분에 수상한 덴마크 크리스티앙 알스(Christian Als)의 ‘북 우간다의 잊혀진 전쟁’ 등의 작품 129점(수상자 8명)이 선보인다.
영진전문대가 교육인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인턴십 선발에서 전국 전문대 중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을 냈다. 이번에 선정된 영진대의 학생들은 모두 26명으로 지난 해 41명에 이어 전국 최다인원이다. 해외인턴십 과정은 영어 토익TO EIC 650점, 중국어HSK 3급, 일어 JLPT 2급/JPT550점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올해에는 전국 158개 전문대학 가운데 37개 대학에서 280명이 선정됐다. 이들 학생들은 4월초에 출국해 4개월 동안 해외 현지에서의 어학연수와 더불어 현지 기업체에서 현...
대구 달서구 성당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와 조합원간 마찰이 곳곳에서 불거져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물산(주관사)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총 3천466세대를 짓는 이곳 재건축사업은 지난달 말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조합원 분양에 들어갔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주방 설계 및 마감재 수준이 떨어진다는 불만 표출로 계약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상당수 조합원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총 561억원의 추가부담금까지 거둔 삼성물산의 모델하우스가 기껏 이것밖에 되지 않느냐. 재건축 수주 당시의 약속을 지켜라”며 이의를 ...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번 사건이 사상 최초의 ‘글로벌 수사’로 기록될 것을 염두에 두고 막바지에 극도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초 2월 말이면 수사가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시됐으나 검찰은 이번 수사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한치의 오차도 남겨서는 안된다는 점을 의식한 나머지 막판에 ‘초정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논문 조작과 관련된 의혹 규명 결과 발표는 자칫 늦어질 경우 3월 하순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국제사회와 교감속에 수사 진행 = ...
수습사원이더라도 사용자가 해고하거나 본계약 체결을 거부하기 위해서는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민모(42)씨 등 10명이 1998년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자신들이 다니던 은행을 인수한 A은행을 상대로 낸 해고 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해고 직후부터 복직 때까지 1인당 월 160만~23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용(試用·수습)기간 중에 있는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사용기...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4일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지만 KTX(고속철) 여승무원 측은 5일 “정규직 전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업무복귀를 하지 않고 파업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KTX여승무원 노조(철도노조 승무지부) 관계자는 “노조 지도부의 철회발표를 놓고 어제 서울 승무원 250명이 총투표를 한 결과 83%가 파업을 지지해 부산 승무원 130명과 합류,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경기도 양평시의 한 레저타운 숙소에 머무르며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철도공사와 여승무원의 위탁관리 업...
철도 노조 파업이 사실상 철회돼 열차 운행이 정상화돼 가고 있지만 파업기간 큰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을 얻고 있는 것은 철도공사의 비상 열차 편성. 동대구역의 경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1일 새벽부터 파업 중단이 선언된 4일 오후까지 고속철은 매일 약 35%의 운행률을 기록했으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16%에 그쳤다. 일반열차는 정차역도 많다보니 버스 이용 시에는 몇 번씩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승객들은 고속철 예약자보다 대체 교통 수단 이용에도 불편이 컸다. 이에 시민...
국내 레저산업의 선두주자 (주)현대 훼미리 리조트가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현대 VIP상품을 출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연회비(만기시까지)도 면제되며 보증금 부담 없이 99만원으로 477실 규모의 설악 현대 훼미리 콘도를 비롯 청평, 도고, 충주, 무주, 지리산, 해남, 해운대, 경주, 해외까지 28개 콘도를 평형 제한없이 10년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국 유명 스키장 우대 할인 서비스외 20여가지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계약자에게는 설악과 청평콘도 무료 이용권 30...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 기념공원을 관리하는 힌두교 성직자들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방문 직후 자신들의 성지가 더럽혀졌다며 깨끗하게 씻기 위한 정화(淨化)의식을 행했다고 5일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지난 2일 이 곳을 방문해 분향하고 돌아간 뒤 힌두 성직자들은 '성스러운 강'인 갠지즈강의 물로 화장터를 정화하는 의식을 치렀다. 인도인들이 이 곳이 더럽혀졌다고 여기는 것은 부시 대통령 때문이 아니라 부시 방문 전 미국 경호팀이 폭발물 탐지견을 끌고 신을 신은 채 돌아다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여성 재소자가 교도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자살을 기도한 사건과 관련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MBC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 제작진은 "한 교도소로부터 보내온 편지를 입수해 추적한 결과 군산교도소에 현재 수감돼 있는 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 2명이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미 출소한 최 모씨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해 여성 재소자 성추행 피해자는 모두 4명"이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2005년 12월8일 서울구치소 분류심사 과정에서 교도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
5일 오전 10시 20분께 일본 쓰시마(對馬島) 동쪽 21마일 해상에서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福岡)로 항해 중이던 한일 정기여객선 비틀3호(162t)가 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비틀 3호 선체 날개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64명과 일본인 24명 등 90명의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비틀 3호는 쓰시마 히타카츠 항으로 피항했고, 승객들은 일본선사인 구주철도에서 보낸 정기여객선 비틀 2호로 옮겨타고 오후 4시께 후쿠오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