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녀 캐나다인들 대부분이 사람 대 사람 대신, 컴퓨터 스크린을 쳐다보고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인터넷을 통한 '가상섹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캐나다 전역 150개 대학 2천484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87%가 인터넷 메신저, 컴퓨터와 연결된 웹카메라 또는 전화를 통해 가상섹스를 했다고 답변했다. 조사를 의뢰한 토론토 소재 데이트 주선 회사 캠퍼스키스닷컴(CampusKiss.com)의 노아 구르자는 "숫자가 그처럼 많다는데 너무나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인터넷이 성혁...
박병원 재경1차관은 16일 "관광.레저 기업신도시는 서비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인프라나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업도시와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열린 제2회 관광.레저도시 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 1992년 이후로 제조업과 농업에서는 매년 15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지만 서비스 산업은 매년 40만개 이상의 고용을 창출, 우리 경제의 정상적 성장...
MBC 손석희(50) 아나운서 국장의 사표가 15일 전격 처리됐다. 이로써 손 국장은 예정대로 성신여대 문화정보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손 국장은 지난 연말 MBC 최문순 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MBC 측에서 이를 만류해 사표 제출을 하지 못해왔다. 이후 1월 말 사의 표명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뒤 2월5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결국 이날 사표가 수리됐다. 한편 현재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100분 토론’을 진행 중인 손 국장은 퇴사 이후에도 당분간 두 프로그램 진행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인 목사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자청해 독도가 일본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기독교 개혁파 교회’ 간사장인 우루시자키 히데유키(漆崎英之·50·일본 카나자와 교회 담임) 목사는 최근 애틀랜타새교회(담임목사 심수영)에서 현지 언론 및 동포신문 기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일본이 그토록 강하게 소유권을 주장해온 독도(다케시마)는 일본땅이 아님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15일 애틀랜타 한국일보에 따르면 히데유키 목사는 “이번에 공개한 ‘태정유전’이란 문건은 일본 정부 출처의 공문서들을 모아서 만든 책으로, 이 책에...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등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된 다음 주 중반에 사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줄기세포 전문가의 의견 청취와 주요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아직 안 끝나 사건의 실체를 말하기는 이르다. 수사를 하다보면 항상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론낼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다음 주초부터 황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과수 연구실장 등 핵심 4인을 조사해 조작 ...
구미와 칠곡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 방제특별법 위반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분재용 해송 다섯 그루를 운반한 이모(51·조경업)씨를 소나무재선충 방제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15일 밝혔다. 구미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이씨는 14일 오후 2시 칠곡군 북삼읍 자신의 조경농장에서 구미로 분재용 해송을 운반하다 소나무류 이동단속 검문소에서 적발됐다. 앞서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지난달 27일 소나무 네 그루를 운반한 권모(36·조경업)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성당에 조경수를 납품하려던 권씨는...
대구 수성구 보건소(소장 이정근)은 15일 지역 병원간 협진진료가 가능한 최첨단 의료 체계인 ‘PACS ’ 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PACS’는 의료영상정보 전송 및 저장 시스템으로 X-ray는 물론 CT, MRI, 초음파 등 촬영한 영상을 필름대신에 컴퓨터에 저장, 종합적인 판독과 진단을 하는 전자시스템으로 1992년 미국에서 처음 실용화 됐다. 수성 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 대학병원 방사선관계자, 지역 병원장, 보건의료단체, 전국 보건소장 및 방사선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PACS’ 구축 보고...
올해중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20만9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6년 주요 업무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매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 2009년에는 46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는 노인일자리 8만개, 자활근로사업 7만개, 저소득층을 위한 가사·간병 도우미 1만3천개, 노인요양시설 확충에 따른 시설종사자 일자리 1만3천개 등이다. 복지부는 특히 근로 능력이 있는 빈곤층의 자활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을 통한 자활지원법’ 제정을 추...
졸업철을 맞아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교육기관 곳곳에서 아름다운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경산하양초등학교(교장 신동환)는 졸업식이 있기 전날인 15일 ‘평생어머니(Evermother)’ 결연식을 가졌다. 신 교장이 착안한 이 제도에 따라 사업가인 김유진 씨, 미용학원장 김정혜 씨, 어린이집원장 문정애 씨, 학부모 정혜자 씨, 청천역 한마음회가 학교 졸업생 김모 군 등 5명의 평생어머니가 됐다. 이 학교는 또 16일의 졸업식도 기존의 공부 잘 하는 어린이, 가정환경이 좋은 어린이 위주의 졸업식에서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
대구지법 제 11형사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는 15일 국고지원금을 빼돌리거나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교비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경북 모대학 전 이사장 정모(70)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부동산으로 대물 변제해 어느정도 피해 회복이 이뤄졌고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포항∼경주간 7번 국도에서 트레일러의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 관문주유소 앞 도로에서 경주방면으로 운행하던 이모씨(50)의 트레일러의 좌측 뒷바퀴 2개가 빠져나갔다. 이 사고로 반대차선으로 떨어져 나간 타이어와 김모씨(25)가 운전하는 1t 화물차량이 부딪히면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다른 1t 화물차량과 정면 충돌해 김씨 등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안마시술소를 찾은 30대 남자가 화대비 문제로 시비가 돼 홧김에 성매매 행위를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15일 새벽 2시2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모안마시술소에서 17만원을 주고 여자종업원과 성행위를 하던 장모씨(36·회사원)가 만취한 나머지 성관계를 못하게 되자 화대를 환불해 줄 것을 업주에게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4일 밤 11시께 경주시 감포항 냉동제빙공장 앞 부두에서 허모군(15)이 실족,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포항해양경찰서 감포파출소 강동화 순경과 강지훈 상경은 이날 행락객 및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항포구 순찰중 바다에 빠진 허군을 발견,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입대전 대학재학 시절 당시 응급구조자격증을 취득한 강지훈 상경은 “겨울바다에 빠진 익수자는 20분내에 구조되지 않으면 숨질 가능성이 높은데 다행히 신속히 구조, ...
포항해양경찰서는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을 하다 일본 어업지도선의 추적을 받은 60t급 게통발 어선 905명윤호(선장 김모씨·55)를 안전하게 구룡포항으로 호송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원 11명을 태우고 홍게 조업에 나선 905명윤호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경주시 감포읍 읍천 동방 약 58마일 해상에서 일본 어업지도선으로부터 추적을 받고 있다며 긴급구조를 요청해 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1008함 등 3척의 경비함정을 현지로 급파, 이날 오후 2시께 구룡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조치했으며 우리영해선까지 추적해...
속보=포항축협 조합장 선거를 둘러싸고 조합원들에게 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포항시 북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O후보가 또 다시 수백만원의 돈을 한 축협 임원에게 건네는 등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경찰은 O후보가 지난 1월말께 포항 모처 다방에서 한 축협 간부에게 당선을 위해 조합원들을 설득해달라는 명목으로 현금 400만원을 줬다는 첩보를 입수해 O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의 조사결과 O씨는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400만원을 준 것뿐”이라고 혐의를 ...
대구지법 제 11형사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는 15일 대구하계U대회 지원법 연장 대가로 광고물업자 등으로부터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배기선(56·경기 부천원미을) 의원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8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 의원이 받은 1억3천만원 가운데 장애인단체 후원금 명목의 5천만원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 의원이 U대회지원법 연장 대가로 거액을 받은 점이 인정되지만 입법과정에서 적극적인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고 임시국회 회기 중인 점을 감안해 형량을 낮추고 법정구속도 하지 않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서 21세기 경제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이 ‘바이오 코리아’ 메카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은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포항 바이오 페스티벌 2006’(이하 바이오 페스티발)을 16일부터 18일까지 이 대학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처럼 학·연·관이 공동으로 대규모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흔치않은 것으로 바이오분야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바이오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포항의 바이오산업을 ...
동성간 결혼이 안정된 관계를 가져와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추정이 의료계 일각에서 나오고있다고 BBC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들은 동성애자 사회에서 우울증과 약물 남용,암 발생률이 더 높으나 결혼으로 동성애가 안정된 관계로 접어들면 편견과 사회적 배척의 부정적 영향을 덜 받게된다고 분석했다. 영국 유티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마이클 킹 교수는 역학과 공동체 건강 저널에 공동 발표한 논문에서 과거에 실시된 몇몇 연구 결과를 분석,동성간이든 이성간이든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게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동성애자들은 여성...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5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이닉스반도체는 업계 최고의 반도체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상위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2천35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인 2000년 2천230억달러를 5년만에 처음 뛰어넘었다. 업체별 반도체 매출은 인텔이 351억3천6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 178억5천만달러, 텍사스인스트루먼츠 104억5천만달러, 도시바 93억600만달러, ST마이크로 88억2천500...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제2의 중동 붐 가능한가'라는 보고서에서 고유가와 더불어 급증하는 중동 지역의 '오일 머니'에 주목, 전략적 접근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걸프 연안 6개 산유국의 석유수출액은 지난해 3천270억달러로 지난 2001년, 1천413억달러의 2.3배 수준까지 늘었다. 올해도 이들 6개국의 석유수출액은 총 3천550억∼3천880억달러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오일 머니를 기반으로 중동 경제가 상당 기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