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신일 아파트 공사현장의 빠른 정상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대체 시공사'로 지역업체가 승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이는 신일 공사현장과 관련된 채권단(하도급업체)은 약 500개 업체로, 이중 절반 정도는 지역업체로 잠정 파악돼 지역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이와 관련, 주택건설업체 한 임원은 "지난 6월 신일 부도로 지역업체가 입은 공사손실 금액은 1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외지업체가 공사를 떠맡는다면 지역은 빈껍데기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내 유개 버스정류장에 시와 그림이 담긴 액자가 전시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덮개가 있는 버스정류장 74곳에 시와 그림,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포스터 등을 내용으로 한 대형 액자 148점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며 시와 그림을 감상하거나 세계육상대회 포스터를 살펴보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년에 유개 버스정류장 70곳에, 2009-2011년에는 158곳에 시와 그림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내...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전동휠체어로 유럽대륙 종단에 나선 선천성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최창현(42)씨가 오는 15일 독일 베를린 장벽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9일 최씨가 회장직을 맡고있는 대구지역 장애인 단체 밝은내일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독일 파더본市를 지나고 있는 최씨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정오께 베를린 장벽에 도착, 유럽종단 기간 동안 도움을 준 교민들과 기업인, 현지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완주 축하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해 5월 그리스를 출발한 이래 지금까지 1년여 동안 평균시속...
대구 중구는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4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경로당에 물리치료기와 운동기기 등을 보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지역 경로당 33곳에 벨트마사지기구와 온열매트, 발지압기, 좌식 사이클 등을 설치하고 향후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기기 사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대구 남구는 주한미군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원어민 영어회화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주소지가 남구인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누구든 참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남구청 복지지원과(☎053-664-2553)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3년동안 주최해 온 유일한 대중음악행사가 사라질 전망이다.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던 두류락페스티벌에 대한 예산지출을 중단키로 했다. 문화예술회관측은 기획공연 예산이 2억여원으로 한정돼 있고 올해는 큰 공연이 많은 데다 공연단가가 올라 '두류락페'에 배정할 예산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류락페스티벌은 전시관 뒤편 야외공연장에서 1∼2일간의 일정으로 국내외 락밴드들이 참여한 가운데 3년동안 열려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행사다. 특히 ...
경북도의 직속기관과 사업소 가운데 일부는 기능과 조직이 유사한데다 민간기관보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경영 성과도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기관별 기능분석을 통해 사업 부진이나 유사ㆍ중복 분야는 과감히 통ㆍ폐합하는 한편 민간이 우수한 분야는 위탁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총액인건비제 실시 등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퍼포먼스웨이컨설팅에 의뢰해 직속기관ㆍ사업소 30곳(소방서 15곳포함)을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한 결과 `수...
KBS대구방송총국은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난시청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TV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는 공동모금회의 이웃돕기성금 배분사업 예산 5천만원을 들여 난시청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낡은 TV수상기를 새 것으로 교체, 수신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KBS대구방송총국과 공동모금회는 오는 13일 협약 조인식을 가진 뒤 추석 이전까지 교체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 계성중학교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감포간 100km 걷기 국토순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계성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극기 훈련을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이웃과 나라 사랑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3학년 학생 45명과 교사 19명 등 모두 64명이 참가한다. 계성중학교 관계자는 "요즘 학생들이 체격은 좋아졌으나 체력은 떨어지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고에 물들어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기초체력을 키우고 세상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에서 민간외교 단체가 잇따라 설립되는등 대구가 민간외교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8일 계명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민간 친선과 우호를 다질 `한ㆍ베트남 협회'가 지난 6월 발기인대회를 가진 데 이어 내달 6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팜 띠엔 판(Pham Tien Van) 주한 베트남 대사를 초청한 가운데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날 총회에서 계명대 체육대학 학장을 역임한 배영상 교수가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9일 오전 6시 30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오1리 도로상에서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주민 박모(5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이웃 정대리로 볼일을 보러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길가에 사람이 있어 다가가보니 여성 한명이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과 가슴, 배 등의 부위에서 흉기로 찔린 자국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호우와 낙뢰로 인한 인명 및 시설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경북도.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구 77.5㎜를 비롯해 경산 184.8㎜, 청도 173㎜, 고령 165㎜, 성주 137.4㎜ 등 평균 74.4㎜의 비가 내렸다. 국지적으로는 고령 우곡면 269㎜,청도 각북면 264㎜, 경산 압량면 240㎜, 성주 금수면 210㎜ 등의 많은 비가 기록됐다. 이에따라 지난 8일 오전 성주 가천면에서 논물을 보러갔던 농부 이모(75)씨가 실종...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4년 앞두고 조직위원회 설립과 경기장 보완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 대구시는 곧 조직위원회와 사무처를 발족해 세계육상대회를 준비하고 경기장 보강 및 육상진흥센터 건립을 통해 성공 대회에 대비키로 했다. ◇조직위 설립 = 문화관광부, 대한육상경기연맹 등과 협의해 100명으로 구성된 (재)2011대구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를 다음달 발족한다. 조직위원은 대구경북지역 48명, 중앙 46명, 기타 6명 등이며, 중앙.지방 정부를 비롯한 체육.정치.경...
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부부싸움 도중 생후 6개월 된 친딸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의 아내(2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삼덕동 자신의 집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번갈아가며 수차례 바닥에 집어던진 뒤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부부가 평소 싸움이 잦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대구 수성구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대구월드컵경기장 서광장에서 제4회 한여름 밤 수성 건강축제 및 금연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금연 상담, 체성분 검사, 테이핑 물리치료, 한방진료 등 여러 가지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18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 건강홍보관에서는 꺼져가는 생명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하는 '1-save-9 장기기증 운동' 홍보활동이 펼쳐지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신청서도...
대구 서부도서관은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소비습관과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2007 여름방학 어린이 경제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연계한 이번 경제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생 36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공개 수업 형태로 진행돼 일반인도 청강할 수 있다. 수업은 '현명한 소비', '화폐의 이해', '나도 회사의 주인', 모의주식투자게임, 용돈체험게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금융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은 광복절을 기념,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대백프라자 10층에서 '대구.경북 독도 체험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경일대 독도.간도 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독도관련 사진과 영상, 교육자료,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13일에는 '우리 독도 바르게 알기' 공개특강이 열리고 광복절인 15일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제의 인형극도 마련된다.
대구 달서구 첨단 문화회관은 무료 공연 단체인 '달서구 합창단'의 신입 단원을 27일까지 모집한다. 남성은 테너와 베이스, 여성은 소프라노와 메조 소프라노, 알토 파트를 뽑으며 만 45세 이하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 한국 가곡 1곡을 부르는 실기 시험을 치르며 관련 문의는 전화(☎ 053-667-3081)나 웹사이트(www.dsac.or.kr)로 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는 13일부터 14일 동안 옥회광고협회 달서구지회(지회장 김연식)와 함께 불법 간판과 현수막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와 지회는 거리의 불법 간판과 현수막, 음란 광고물 등을 적발해 정비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부터 상인 네거리부터 월곡 네거리 1.6㎞ 구간을 '간판 시범거리'로 지정, 해당 지역 업소들이 불법 간판을 자진 철거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9일 승려들에게 접근, 이른바 `블랙 달러(Black Dollar) 사기' 행각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임모(54)씨를 구속하고 김모(70)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1월께 동구 모 사찰 승려 최모(52)씨에게 접근, 검은색 칠이 된 100달러짜리 지폐(일명 블랙달러)에서 칠을 제거하는 화공 약품과 기계를 구입하는 비용을 빌려주면 많은 시주를 하겠다고 속여 1천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해 6월까지 승려 2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억4천만원을 받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