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5부리그팀 버튼 알비온과 비기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25)은 출전 명단에 올라있다 경기 직전 워밍업 도중 부상으로 결장했다. 맨유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튼 온 트렌트 피렐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축구협회컵) 3라운드(64강)에서 프로 하부 논리그(Non-league)인 네이션와이드 콘퍼런스(5부) 소속 버튼 알비온과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창단 이후 최대 '변방 반란'을 일으킨 버튼은 열흘 안에 맨유 ...
대부분의 새내기 직장인들은 인간미 있는 직장상사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109명(여사원 11명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7.8%가 직장 상사의 우선 요건으로는 인간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강력한 카리스마를 우선적인 요건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4.6%에 불과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이 직장 생활에서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업무파악(29.4%)과 인간관계(21.1%), 조직의 분위기(20.2%) 등의 순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
호주에서는 배낭 여행객들을 위한 감방 숙박업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 분다버그에 있는 이 숙박업소는 이름부터가 '배낭 여행객 감방'으로 원래 분다버그 경찰서와 법원이 사용하던 교도소를 숙박시설로 개조한 것이다. 그래서 창마다에는 죄수들의 탈주를 막기 위해 설치했던 쇠창살이 그대로 붙어 있고 문도 철문 그대로다. 또 일부 감방 안에는 정신질환을 가진 범인들이나 취객들이 난동을 부려도 쉽게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벽에 붙여두었던 보호대들도 원래의 모습대로 남아 있다. 그러나 하룻밤 숙박비가 30 호주 달...
남아선호 사상이 뿌리 깊은 인도에서 지난 20년 간 약 1천만 건의 여자 태아 낙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9일 캐나다와 인도의 공동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구조사를 받고 있는 11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연구진은 성차별에 따른 선택적 낙태에 의해 연간 약 50만명의 여자 태아가 태어나지 못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인도는 1994년부터 태아 성감별과 선택적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나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인습에 사로잡힌 중산층 가구에서는 여아 낙태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황우석 교수팀의 자체검증 결과 체세포 핵치환 줄기세포 수립과 관련한 2004년 사이언스 논문 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고 이를 황 교수측이 시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서울대 측은 '확인 불가' 입장을 밝혔다.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 중인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정명희 위원장은 9일 이런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 "10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 이전까지 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황 교수팀에서) 먼저 얘기가 흘러나온 것 같다"고 말해 실...
새해 두번째 휴일인 8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지역 유명산은 모처럼의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은 섭씨 3도를 기록했고 바람은 풍속 3.9m/s로 잔잔하게 부는 등 비교적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자 팔공산과 비슬산, 청량산 등 지역의 유명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고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일대에는 제철을 맞은 대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겨울철 복병인 심장발작을 예방하려면 허기진 상태로 거리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 북한의 무소속 기관지 통일신보 최근호(1.1)가 겨울철 심장발작(심근경색증)후사망률이 따뜻한 계절에 비해 19% 높다며 예방책으로 공복 상태로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신문은 또 심장발작 예방법으로 ‘밖에 나가기 전에 얼굴에 기름크림(로션)을 바를 것’과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하지 말 것’, ‘외출시 옷을 따뜻하게 입을 것’ 등을 당부했다. 신문은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자주 올라가고 콜레스틴(콜레스테롤) 값이 높아지며 보다 중요하게는...
경북지역 306개소의 재래시장, 대형할인점 등에 대한 긴급 특별소방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서문시장 화재사고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화재사고방지를 위해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과 대형할인점, 백화점, 지하상가 및 대형할인매장 등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9일부터 10일간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도내 재래시장 91개소, 대형할인점 39개소, 도매시장 14개소, 백화점 3개소 등 306개소에서 화재경보설비 소화전 및 스프링클러 등 상시 작동 여부와 방화문 폐쇄 또는 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과학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황 교수 후원회의 가입자 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과학재단 등에 따르면 ‘황우석교수 후원회(회장:김재철 동원 회장)’ 가입자 수는 황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돼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 논문 조작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난 작년 11, 12월 두달 동안 2천여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작년 4월 출범한 황 교수 후원회는 최근 5천800명선을 넘어섰다, 황 교수 후원회를 위탁관리하는 ...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출마자와 유권자간의 금품수수가 드러나면 금액에 관계없이 입건될 전망이다. 검찰은 8일 금권선거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부정부패의 원인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금권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소액이라도 입건조치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이달 16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전국 선거전담부장회의를 열어 불법 선거행위를 엄단하기 위한 집중단속을 지시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전국 50여개 지검·지청의 공안담당 부장검사와 지청장 등 검찰 간부들과 법무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
MBC ‘PD수첩’이 재개 첫 방송인 3일에 이어 10일에도 황우석 교수팀 연구와 관련된 내용을 내보낸다. 10일 오후 11시5분부터 방송되는 ‘황우석 신화, 어떻게 만들어졌나’ 편은 영롱이 탄생부터 백두산 호랑이, 광우병 내성소, 줄기세포까지 황우석 신화가 만들어지고 확대되는 과정을 다룬다. 먼저 ‘PD수첩’은 세계 다섯번째 복제소로 알려진 영롱이에 대해 “영롱이가 복제소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영롱이가 복제소라는 것을 입증할 논문은 전무하고 영롱이의 대리모 모습만 있을 뿐 어디에도 모체 소의 사진과 영상은 남아있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 재검증 최종 결과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조사위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수사 주체를 결정하고 곧바로 수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에 따라 8일 현재 관련 의혹을 정리한 자료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다. 수사팀 구성은 황 교수 관련 고소 고발 사건이 배당된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를 주축으로 하되 특수부 검사 일부와 대검 중수부 첨단범죄수사과 관계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황...
포항북부경찰서는 8일 난폭운전을 했다며 자신이 몰던 버스를 가로막고 따지던 덤프트럭운전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버스운전사 김모씨(49)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밤 10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덕산동 시청 정문 앞에서 덤프트럭 운전사 이모씨(32)가 버스를 가로막아 세운 뒤 ‘왜 난폭운전을 하느냐’고 따진다는 이유로 30대로 추정되는 승객과 함께 이씨를 폭행한 혐의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피하려던 차량과 영업용 택시가 추돌, 2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8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50분께 남구 대이동네거리에서 대잠네거리 방면으로 차를 운행하던 이모씨(38)가 술에 취해 차도에 누워있던 김모씨(여·44)를 피하기 위해 1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을 바꾸다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경북 11바 XXXX호 영업용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권모씨(37)와 승객 이모씨(53)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의원과 약국 7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해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업소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대구에서는 의원 3곳이, 경북지역에서는 의원 3곳과 약국 1곳이 관련 규정을 위반해 적발됐다. 이들 의원과 약국은 재고가 맞지 않거나 처방전과 달리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해 오거나 관리 대장을 갖추지도 않고 처방전 없이 약품을 취급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속보=모녀가 암 투병 중인 포항시립 연일어린이집 최희승(7)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본보(지난해 9월 9일자)보도돼 지역민들의 도움이 잇따르고 있으나 수술비가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치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립연일어린이집에 따르면 최희승 어린이는 부신암을 치료하기 위해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조혈모 이식 수술을 위해 조혈모 세포 채취를 두 번째 하고 있는 등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수술비용이 1억여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부신암은 어린이들이 걸릴 수 없는 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자동차세를 비롯한 각종 체납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차량을 압류한 뒤 공매처분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장기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등 부동산을 압류한 뒤 이를 공매처분한 뒤 체납세액을 변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장기고액체납자로부터 차량을 압류하면 전문감정사에 의뢰한 뒤 감정가액과 차량상태 등을 인터넷 공매사이트에 올려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처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들은 전국을 2개 지역으로 나눠 충청이남지역은 태...
평소 우울증을 앓던 50대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아내의 실직을 비관, 투신해 숨졌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10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모 식당 앞에서 주민 유모씨(50)가 건물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유씨가 수년 전 뇌출혈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우울 증세를 보여왔으며 서문시장 2지구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유씨의 처가 최근 화재로 일자리를 잃어 충격을 받았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
대구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를 자동상태에서 수동으로 바꾼 사람은 소방공무원이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대구시 소방본부는 지난 5일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경비원의 화재발견 신고 지연과 스프링클러설비 전원스위치를 수동 조작해 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초동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초동진화 실패의 원인을 경비원에게 돌린 바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8일 구랍 29일 서문시장 2지구 화재발생 이후 대신소방파출소 한 소방관이 지하 1층 기계실에 들어가 스프링클러 전원스위치를...
황우석 교수의 미국측 파트너였던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가 황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관련 기법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특허출원하기 8개월 전에 유사한 내용을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피츠버그 일간 피츠버그트리뷴리뷰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특히 섀튼 교수는 2004년 4월 제출한 특허출원서에 2003년부터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온 황 교수는 제외한 채 자신과 피츠버그대 연구진 2명 등 모두 3명만을 공동연구자로 등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자체 입수한 미국 특허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