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6일 내연녀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이모씨(51)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6일 새벽 4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K모텔에서 내연녀인 박모씨(여·39)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이동식 세탁차량이 지역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안윤식)는 21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광장에서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류창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특별 제작한 ‘이동세탁차량’을 경북지사에 기증하는 제막식과 차량키 전달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에 이어 지역에서도 이동세탁차량이 조만간 봉사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BS를 대표하는 개그프로그램인 ‘웃찾사’(목요일밤 11시 방영)가 포항 대동고출신 개그맨들에 의해 점령당했다. SBS는 지난 8일 기존 ‘1학년 3반’ ‘왜이래’ 등의 막을 내리는 대신 최정상 인기개그맨 컬투의 김태균이 단장을 맡는 ‘랄랄라극장’을 신설, 다시한번 웃음전쟁에 들어갔다. 랄랄라극장은 KBS-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처럼 출연진이 모두 나와 다양한 개인기를 펼쳐 웃찾사 개그의 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랄랄라극장의 대미를 장식하는 할아버지·할머니의 구수한 경상도사투리는 지난 8일 첫 방영된 후 2주만에 시...
경북동해안 어민을 포함한 동해안 어민들이 중국 쌍끌이 어선들의 북한 동해안에서 싹쓸이 조업 등으로 인해 어업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16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갖기로 한 동해안 어민 생존권 확보 궐기 대회를 유보키로 했다. 16일 지역수산업계에 따르면 경북동해안과 강원도 지역 어민들로 구성된 동해안 어업인 생존권 확보 비상대책위는 지난 15일 급히 내려온 해양수산부 차관과 모처에서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중국어선 조업금지, 북측 해역에 남측 동해안 어선 조업, 러시아 수역 직항로 개선 등 각종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대책회...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6개월동안 학교폭력 집중 단속을 실시, 모두 70건 221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 11명을 구속하고 190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20명을 소년부에 송치했다. 학교폭력 유형은 폭력이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갈 20명, 상해 14명, 성폭력 4명 등이었으며, 학교별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95명, 자퇴·무직 28명, 대학생 3명 등이었다. 피해학생은 모두 235명으로 중학생 120명, 고등학생 107명, 초등학생 6명 등이었다. 경찰은 이기간에 단속과 함께 가해학생은 ‘사랑의 교실’ 수강, 피해학...
삼촌부부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빼앗기고 상습적으로 학대를 받은 13살 소녀에 대한 경찰의 유산 찾아주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삼촌 김모씨(43·구속) 부부가 소녀의 유산 9억3천여만원 가운데 6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재산추적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은 계좌압수수색영장 사본을 전국 시중은행 및 제2금융권, 보험회사 등 60여곳에 보내 소녀를 입양한 시점부터 최근까지 4년간 김씨 부부 명의의 금융거래 내역을 조회하고 있다. 또 김씨 부부가 소녀의 유산을 다른 사람 ...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부(지부장·박병재)는 15일 오후 6시 칠포 파인비치호텔에서 지부장과 지도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활동평가 보고회 및 회원화합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부장, 부지부장, 고문, 각 읍·면·동지도위원장, 직할여성회, 직할청년회 등 포항시지부 조직간부 등이 참석해 2005년 한 해 동안 활동사항을 보고·평가받고, 자유·민주·인권·평화수호에 앞장서고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한 ‘한마음 선언문’ 발표했다. 또 2006년 포항시지부의 활동추진방향을 박병재 지부장이 선포했으며 더불어 연말...
열린우리당 박찬석 의원은 16일 “사립학교법 개정은 사학의 족벌운영 및 비리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립학교법 개정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사립 중.고교의 법인 전입금은 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등록금과 국고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면서 “사립 중·고교 운영비의 98%를 사실상 국민이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사립대학도 법인전입금은 8.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등록금(75%)과 기부금 등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1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 주교관 집무실에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겸 원내대표와 김덕규 국회부의장 등 가톨릭신자 여당 의원 7명의 방문을 받고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학법의 골자인 개방형 이사제에 대해 정세균 대표는 “이미 가톨릭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종교 사학에서 건학 이념을 해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주교는 “가톨릭 학교 안에는 성직자가 아닌 경제, 교육 전문가들이 이사로 들어와 있으며, 이들은 이사장이 선택한 사람이고 ...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예년보다 예산을 대폭 증액해 이웃돕기 성금 1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2억원은 모금회가 지원하는 연말연시 위문금 중 최대 규모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말연시 위문금은 상대적으로 운영여건이 열악한 도내 생활시설 161개소에 난방비로 1억4천900여만원, 소년소녀가장,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주민 3만6천425세대에 생계비로 10억4천400여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지원액 12억 중 5억원은 4만여 가입자...
구미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용희 위원장외 노조간부 10여명은 16일 시장실에서 현행 경상북도와 시군간의 5급 이상 인사는 관행으로 이어져온 경상북도 직원만의 승진자리 확보용으로 시군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약탈하는 일방적인 행위라며 그릇된 관행 타파와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현행 경상북도와 시군 인사는 경상북도인사관리규정을 근거로 인력의 균형있는 배치와 균등한 승진기회 부여라는 명분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자행함으로써 지방자치권을 침탈하고 나아가 시군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약탈하고 있다며 경상북도의 일방적 인사를 반대하는 직원 1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의 합격선은 크게 오르고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탐구영역의 표준점수가 크게 올라가고 수리영역의 표준점수도 언어영역에 비해 높아 탐구ㆍ수리 영역을 잘 본 학생이 대입 전형에서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55만4천345명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 성적 통지표를 수험생들에게 통보하고 수능성적을 분석한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 분포 등을 발...
서울대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진위를 검증할 '조사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우석 교수가 "맞춤형 줄기세포가 일부 훼손되긴 했지만 실제로 만들어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그의 연구 파트너였던 노성일 이사장은 "복제된 배아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다"며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위의 향후 조사에 쏠리는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조사위원회 어떻게 구성됐나 = 서울대는 부총장 출신의 정명희 의대 교수를 위원장을 ...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16일 '유서 대필사건'과 관련,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잠정결론을 낸 데 대해 검찰은 "신빙성 있는 결론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검 관계자는 "과거사진상규명위가 수사기록이나 재판기록도 열람하지 못한 상황에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 가능성을 지적한 것은 믿을 만한 결과발표도 아닐 뿐더러 사실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랜 기간에 걸친 재판 과정에서 증거 채택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인 사안에 대해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가 언급하는 것은 사법부 권위에 대한 ...
외국 언론들은 16일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서울대 황우석(黃禹錫) 교수의 해명 기자회견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전날 "줄기세포가 없다"는 노성일(盧聖一)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발언을 주요뉴스로 타전했던 외신들은 황교수가 사과와 함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재차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AP통신은 황 박사가 "연구진이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고 또 만들 기술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황 박사가 사이언스 논문제출을 위해 만든 줄기세포가 오염돼 살리지 못했으며 수...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 5월 발표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의 진위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저명한 과학저널 네이처가 15일 황우석 교수팀이 그동안 이룩한 연구성과 전반에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네이처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줄기세포는 없다"는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의 '폭탄발언' 내용을 상세히 전하면서 이로 인해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또다시 의문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처는 노 이사장의 이런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세계 줄기세포 과학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
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혼자 있는 여관 여주인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53)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김모(51)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자신이 투숙중인 인천 시내 모 여관으로 친구 김씨를 불러 들여 방안에 혼자 있던 여관주인 A(64.여)씨를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동료 7명이 3억1천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복권에 당첨된 가운데 이 복권을 구입하던 날 비번이어서 제외된 한 동료가 늘 공동구입의 일원이었므로 자신의 몫이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의 가든그로브에 있는 카이저퍼머넌트 병원의 조너선 데 라 크루스(34)는 최근 메가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된 동료 7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 병원의 브렌다 헬러(40)씨 등 7명은 1인당 3 달러씩 모두 21달러를 모...
지난 8주 동안 캐나다를 떠들썩하게 했던 토론토 10대 자매의 '욕조 살인사건' 재판은 유죄로 결론이 났다. 2003년 1월 18일 당시 16, 15세였던 자매가 알코올과 약물 중독인 어머니를 목욕탕 욕조에 강제로 밀어넣어 숨지게 한 사건으로, 경찰은 당초 본인의 단순 사고사로 처리했으나 두 자매의 치밀한 계획에 의한 범행임이 드러난 것이다. 15일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브램튼 법원의 브루스 던컨 판사는 이날 이들의 1급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결했다. 던컨 판사는 "두 피고는 완전범죄를 기도했으나 완벽한 기소로...
미국 성인 20명 중 1명꼴인 약 1천100만명이 영어 문맹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교육부는 전국성인문맹인구평가 보고서를 통해 공식적인 교육을 받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맹인구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성인들은 문장을 읽고, 버스 일정표나 약처방문 같은 인쇄자료를 이해하는 능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영어 문맹인구는 스페인어나 다른 언어에는 능통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가장 단순한 수준에서조차 영어 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했다. 또 성인 약 3천만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