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연구 동료이자 주치의인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일 서울대의 재검증 실시에 대해 "황 교수가 (재검증을 받기로) 마지막에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을 찾아 황 교수를 만난 안 교수는 황 교수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도 황 교수가 갑자기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해 정신적인 충격이 크다고 설명했다"며 "식사도 잘 못해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안 교수 일문일답. --황 교수측에서 재조사를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 ▲황 교수님 건강이 안 좋아 재조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지...
서울대병원에서 6일간 입원치료를 받던 황우석 교수가 12일 퇴원과 함께 연구에 복귀하자마자 충남 홍성군 양돈농장을 방문, 이 농장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 교수는 이날 오후 연구원 6명과 함께 승용차 편으로 홍성농장에 도착, 30여분간 무균돼지 2마리에 체세포 복제란을 이식하는 실험을 하며 연구재개 의지를 불태웠다. 황 교수가 이날 찾은 농장은 2002년 11월부터 황 교수팀에게 무상으로 실험용 돼지를 공급하고 있는 시설로, 1천452㎡(440평)의 터에 4채의 돈사로 꾸며져 있다. 이 농장에선 현재 돼지...
"어린딸은 공포속에 떨며 맞아야했습니다. 제발 (집에)보내 달라는 간곡한 말도 뒤로하고 폭력은 계속되고... 저희 가족처럼 피해보는 가족이 없도록 해주세요" 전남 순천시 S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K양의 아버지가 지난달 K양이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집단폭력을 당한 사실을 '생생하게' 털어놓으며 가해 학생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있다. K양의 아버지는 지난 10일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마당' 코너에 올린 글에서 "딸아이는 11월 26일 모중학교 근처 공원에서 (같은 학교 학생) 약 10명에게서 오후 5-9시 ...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던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12일 새벽 전격 퇴원,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로 출근했다. 황 교수는 이날 오전 5시40분께 강성근 교수 및 수행원으로 보이는 남자 한 명과 함께 입원실인 4층 510호 병실을 나와 비상승강기를 이용해 12층으로 올라간 뒤 환자용 승강기를 갈아타고 건물을 빠져 나가 오전 6시 15분께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수의대 연구실에 도착했다. 황 교수가 연구실에 나온 것은 지난달 24일 공직사퇴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주치의의 승인을 받아 퇴원한 황 교수는 정장 차림에 비교적 건강한 모...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12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장 수의대 연구실로 향해 수십명의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황 교수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자동차를 타고 수의대에 도착한 뒤 이병천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수의대 6층에 도착했다. 황 교수는 6층 복도에 기다리고 있던 대학원생과 연구원 50여명의 환영에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포옹하면서 화답했다. 일부에서는 "교수님 힘내세요"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고 여성 연구원 중 일부는 눈물을 흘리는 숙연한 모습이 연출됐다. ...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업 분야의 전면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포럼'에서 "건전성 규제라는 명목으로 적용된 각종 영업 규제를 전면 철폐한다는 원칙아래 자본시장 관련 규제에 이어 보험업 관련 규제를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험산업이 사회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기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노후생활의 안정을 위해 역모기지 제도도...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내지 않은 김모씨(24)에 대해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새벽 5시5분께 포항시 북구 여천동 모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 2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39)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이모씨(42)를 폭행한 혐의다.
11일 새벽부터 울릉도와 독도에 눈이 내리면서 오전 8시4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2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은 최저기온이 영하 5~7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와 포항기상대 등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울릉도와 독도에 눈이 내려 적설량 3㎝안팎을 기록했으며, 12일 오전까지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포항기상대는 경북동해안지역의 12, 13일 기온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포항 영하 5도, 경주 영하 7도 이하로 산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
포항지역 일부 PC방 업주들이 영리 추구에 혈안이 돼 청소년 출입제한 시간까지 무시한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으나 경찰과 행정기관이 이를 방치해 주민 비난이 적지않다. 특히 학교 주변 PC방에는 교복을 입은 채 출입제한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인터넷 게임삼매경에 빠져 있는 학생들로 넘쳐나고 있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이들 중 일부 학생들은 흡연은 물론 자신의 게임캐릭터 레벨을 올리기 위해 밤세워 컴퓨터와 씨름하는 등 학생신분을 망각하고 타락하고 있는 실정이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스타들의 따뜻한 이웃 사랑을 느끼세요’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2006 이웃사랑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예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눔으로 행복한 경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연예인이나 스타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 kbchest.or.kr)를 통해 경매를 실시,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원된다. 경매가 진행되면서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홈페이지는 순간접속자수가 평소 두배에 이르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
“조만간 입주를 앞두고 있는 데도 도로개설은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사용승인의 전제조건인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관련해 행정당국과 사업자간 책임공방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3개 대형건설사 아파트 2천여세대 입주민들은 당장 재산권 행사 및 입주 지연 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게 됐다. ■월성 래미안 입주 지연= 대구 달서구 진천동 영남고 네거리 인근의 ‘월성 삼성래미안’과 ‘진천 포스코 더 샵’, ‘LG 상인자이’ 등의 아파트를 분양한 3개사 시행사들은 지난 2003년 사업장과 접하는 도시계획도로 부지를...
포항시가 자치단체장 임기를 5~6개월 남겨 놓고 단체장의 지도력 부재로 엉터리 행정을 펴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비 2억원을 지원받고 수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포항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해양스포츠 행사 개최 기회를 준비가 안된다는 이유로 신청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바다에 접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주는 내년에 열릴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신청을 접수받았다. 그런데 포항시는 전국에 알려야 할 청청 영일만 ...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의 부인이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최모씨(48)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1일 0시 20분께 부인 김모씨(여·48)가 술을 마시고 있던 남빈동 모단란주점을 찾아가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맥주병을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한 여자 친구의 등을 두드려주는 것을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해해 서로 싸운 정모씨(45)와 심모씨(23)에 대해 쌍방폭력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1일 새벽 2시 30분께 해도동 모모텔 앞에서 심씨가 술에 취한 여자 친구 김모씨(여·21)의 등을 두드려주는 것을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해,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이모씨(31)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1일 0시 18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모사무실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선배 김모씨(38)를 폭행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자신을 말리는 여종업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48)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새벽 2시 30분께 중앙동 모국밥집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자신을 말리는 종업원 정모씨(여·43)를 폭행한 혐의다.
서울대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결과 재검증 논란과 관련, 11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재검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이날 정운찬 총장 주재로 연구처장 등 보직교수 7~8명이 참가한 간부회의에서 재검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우석 교수는 이날 오전 9시께 직접 노정혜 연구처장에게 전화를 걸어 “논문에 대한 재검증을 12일 중으로 정식 요청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6시께 황 교수를 병문안한 가족으로 보이는 면회객은 “황 교수의 건강은 괜찮고...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0일 오후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를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조계종이 11일 밝혔다. 황 교수는 지관 총무원장의 방문에 크게 상기된 표정으로 “불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전등사에 가고 싶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지관 총무원장은 조선시대 고승이었던 사명대사가 물러나는 스승 서산대사로부터 모든 권한을 물려받자 주변에서 시기와 질투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세상이 뭐라 하든지 학자가 연구에 전념하는 것만이 모든 잡음을 없애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방...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황 교수팀이 서울대병원 내에 있는 세계줄기세포 허브를 국내 다른 연구팀들에게 전면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11일 최근 서울대 안규리 의대 교수와 접촉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발표한 방식대로 추출, 배양된 체세포 줄기세포 30-100개를 내년부터 원하는 외부 연구팀에 제공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안 교수는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연구개발부장을 맡고 있는 황 교수 연구팀의 핵심 인물로 영장류 실험을 지휘하고 있다.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