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윤리 위반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MBC가 'PD수첩' 대신 6일에는 다큐멘터리를 임시로 방송할 예정이다. MBC의 한 편성 관계자는 5일 오전 "현재로서는 기존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재방송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PD수첩'의 방송 재개는 더 논의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MBC는 4일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와 관련된 'PD수첩' 제작진의 협박 등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6일로 예정된 'PD수첩'의 후속보도의 방영을 유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반도체회사 AMD(Advanced Micro Devices)의 헥터 루이즈 회장은 5일 미국 인텔과 마이크론이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합작 생산하더라도 삼성전자를 당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마이크로 프로세서 분야에서 32/64비트 겸용 칩을 개발해 인텔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루이즈 회장은 이같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낸 주인공으로 알려져있다. 루이즈 회장은 이날 대치동 AMD한국지사에서 개최된 AMD 한국기술개발센터 개소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낸드 플래시쪽에서는 삼성전자가 워낙 강자여...
MBC가 4일 오후 ‘PD수첩’의 취재방식과 관련해 ‘뉴스데스크’를 통해 사과문을 냈다. MBC가 올해 각종 비리 의혹과 사건 사고 등으로 시청자에게 사과한 것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 저녁종합뉴스인 ‘뉴스데스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만 해도 올들어 7번째다. MBC는 1월 제작진의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해 ‘뉴스데스크’에서 사과방송을 한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파워TV’의 ‘극기지왕’ 코너에서 1박2일간 촬영한 화면을 2박3일간 촬영한 것처럼 조작 편집해 물의를 빚고 사과문을 냈다. 또 7월에도 ‘음악...
MBC가 4일 ‘PD수첩’의 취재윤리 위반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6일 방송 예정이었던 황우석 교수팀 배아줄기세포 연구 관련 후속 보도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MBC 한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5일 내리겠지만 일단 6일 방송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방송 여부와 시점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석 교수팀 연구와 관련해 ‘PD수첩’에 ‘중요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던 피츠버그대의 K연구원은 이날 4일 보도된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재과정에 협박과 회유가 있었으며 ‘중대한 진술’은 ...
뉴스전문채널 YTN이 4일 오후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 단독 취재한 내용을 보도한 이후 YTN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YTN이 오후 3시 뉴스를 통해 황우석 교수팀의 K연구원 등을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방영한 직후인 3시30분께부터 접속장애를 보이기 시작한 YTN 인터넷홈페이지(http://www.ytn.c o.kr)는 두 시간이 넘게 지난 시각까지도 복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YTN 인터넷 홈페이지의 ‘시청자 의견’ 코너에는 MBC ‘PD수첩’ 팀을 비난하며 YTN의 보도를 격려하는 내용의 글이 속속 ...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성과를 둘러싸고 MBC PD수첩과의 공방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계 원로들은 4일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하면 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과학계는 연구성과에 대한 개별적인 검증 작업을 벌이는 자정능력을 갖고 있다”며 전문성이 없는 언론이 연구성과에 대해 검증에 나서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한편 한 원로는 이번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 국가기관이 나서서 전체적인 배아줄기세포에 대해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한 가지 해법으로 제시했다. ◇조무제 경상대 총장 = 전문가 ...
MBC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PD수첩’이 취재윤리를 위반했음을 시인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는 MBC ‘PD수첩’에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중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K연구원의 인터뷰가 4일 YTN에 보도된 후, 취재과정의 ‘부적절함’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이다. MBC는 “‘PD수첩’ 취재진이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현저히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
MBC ‘PD수첩’에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해 ‘중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원 2명이 “논문이 가짜라고 증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PD수첩’측으로부터 “황우석 교수가 논문이 취소되고 검찰에 구속될 수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주장했다. 뉴스전문채널 YTN은 4일 오후 3시 뉴스를 통해 황우석 교수팀이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한 김선종ㆍ박종혁 연구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1일 미국으로 떠나 피츠버그에서 이들을 만나고 3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술자리에서 동네 후배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집에 있던 부엌칼로 찌른 김모씨(48)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사는 이모씨(43)의 집에서 동네후배인 최모씨(42)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최씨가 자신에게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서로 다투던 중 홧김에 부엌에 있던 칼로 최씨의 좌측 팔을 찌른 혐의다.
주유소와 유사휘발유 판매업소에서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된데 이어 식당에서도 1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9시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최모씨(46)가 운영하는 모음식점에서 영업을 마치고 업주가 돈을 계산하던 중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3일 밤 11시40분께 서울을 출발, 부산으로 가던 제1253호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김태성) 3호차 객실 화장실에서 승객 손모씨(여·27·부산 만덕동)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객차장 김모씨(4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추석이후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발견 당시 가을 옷을 입은 상태였다.
4일 오전 7시 15분께 구미시 임오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낙동대교(부산기점 166㎞지점)에서 도로 결빙에 따른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8대가 부분적으로 파손됐으나 부상자는 다행히 없었으며 차량소통도 사고 지점이 4차선으로 사고가 난 1, 2차선을 제외한 3, 4차선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해 심한 체증을 빚지는 않았다. 사고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빙판이 된 교량 위를 달리던 차량들이 잇달아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각각 3∼4대씩 부딪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구미 지역에는 3.3㎝의 눈이 내렸다.
포항 호미곶에서 전국 마라톤 매니아들이 매년 참가하는 마라톤대회가 5회째 열려 포항지역의 축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 클럽인 포항그린네티즌마라톤클럽은 4일 오전 10시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서 전국 최정상급 마라톤동호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곶 광장에서 동해면 약전리를 왕복하는 제5회호미곶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01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5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3회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욱(광양마라톤클럽)씨가 42.195㎞ 풀코스를 2시간 40분 46초 91...
‘폐 형광등 분리 배출해 주세요’ 경북도는 12월 한달간을 ‘폐형광등 집중분리 배출의 달’로 설정, 가정과 사업장,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폐 형광등을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 폐 형광등 내부의 수은으로 인한 위해 방지와 유리, 알루미늄 등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분리배출 조기정착과 분리수거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다. 특히 폐형광등은 배출시 파손이 우려돼 배출의 어려움 등으로 방치된 것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기간동안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수거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연간 270만개 정도의 폐 형광등이 발생될 것으로 예...
북한 청진항을 출발, 남포항으로 가던 북한 화물선이 기상악화로 인해 포항항 인근 해상에 긴급 피항했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께 1천800t의 디젤유를 싣고 북한 청진항을 출발, 오는 9일 서해 남포항에 입항 예정인 1천220t급 북한 화물선(주작봉 3호)이 기상악화로 인해 이날 새벽 5시께 피항을 요청, 포항항에서 0.7마일 떨어진 해상에 정박중이다. 피항 요청 당시 동해해상에는 풍속 12∼14㎧의 강한 바람과 2.5∼3m의 파도가 치는 등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어린이 학대의 대부분이 가정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데다 아동학대 피해자중 39%가 신체와 정서적 학대 등 중복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피학대자가 신고의무자인 부모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복지법상 학대예방규정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포항아동학대예방센터(소장 박범근)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최근 3년간 신고된 아동학대신고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왔다. 박범근소장이 발표할 예정인 ‘포항시 아동학대 현황과 과제’라는...
대검은 전국 고검장ㆍ지검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5일자로 긴급 소집해 여권에서 추진중인 ‘검ㆍ경 수사권 조정안’ 등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명 검찰총장이 취임한 지 불과 10여일만에 소집되는 이번 회의에는 해외출장 중인 광주지검장을 제외한 전국 22개 고검ㆍ지검의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이 전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검은 4일 회의 소집 배경과 관련해 검찰의 현안을 논의한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의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종안 결정이 임박한 열린우리당의 검ㆍ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
국내 경영자들은 강정구 교수의 이적성 발언과 행정수도 이전 등을 올해 ‘가장 걱정스러웠던’ 이슈로 꼽았다. 또 이들은 국제 유가 강세와 8.31 부동산 종합대책이 경제 이슈로서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 org)’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올해의 사회적 이슈들 가운데 가장 걱정스럽게 지켜본 것’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참여자 537명 중 27.2%가 강정구 ...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지관 총무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불교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공개 심포지엄’에서 치사를 하면서 “부처님은 아픈 사람에게 자신의 팔이든 뭐든 다 내주라고 하셨다”면서 “황 교수 논란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면 불교는 죽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불교계 언론인 법보신문에 따르면 1일 열린 ‘생명나눔의 날’ 행사에 참석한 지관 총무원장은 “불교적 교리에 입각해 황우석 박사를...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4일 경북지역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줄면서 유원지와 유명 산은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호미곶 마라톤 대회 등 스포츠 열기가 뜨거웠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1~7도로 추운 날씨에다 초속 5m 정도의 강풍이 불자 포항 내연산과 운제산 등의 휴일 등산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광장과 동해면 약전리 구간에는 포항그린네티즌마라톤클럽이 주최한 제5회 호미곶 마라톤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몰려든 1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추운 날씨 속에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또 포항시 남구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