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한 대통령선거 후보가 아주 '엽기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자신이 당선되면 사재를 털어 집집마다 소를 한마리씩 주겠다는 것. 스리랑카 대선 후보자의 한명인 빅토르 헤티고다는 "내가 당선되면 모든 가정에 많은 우유를 생산하는 인도 케랄라산 소를 한마리씩 선물로 주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더 아일랜드가 4일 전했다. 그는 "케랄라주의 소는 매일 10-16ℓ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아파트 거주자들도 소 사육에 적합한 시설을 갖출수만 있다면 소를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경찰청은 2일 성남지청에서 탈주한 항공사 여승무원 살해범 민병일(37)씨를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성남 분당경찰서 강력1팀 조기도(52) 경사와 폭력팀 최희주(42) 경사를 각각 1계급 특진조치 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또 경찰에 민씨의 소재를 제보했던 김모(38)씨에게 신고 보상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검거과정에서 이들 경찰관을 도운 시민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들 경찰관은 민씨가 도주하자 3월 경찰서 유치장에 면회를 왔던 민씨의 친구에게 연락, 민씨와 약속을 하도록 유도해 민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청장 김종숙)은 소규모 어항인 경주시 감포읍 오류 2리 척사항 방파제에 등대 1기(6.2m)를 완공해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척사항 방파제 등대는 공사진행에 따라 이전할 수 있는 홍사각철탑 간이구조물로 홍색불빛이 5초에 1회 반짝이며 5마일 범위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황영목 대구지법원장은 4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지법원장은 이날 취임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사법부는 인권보호의 최후 보루로서 소명을 다했는 지에 대해 자성하고 앞으로 새로운 사법부로 변화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법원이 이같은 시대적 요구를 적극 수용해 국민을 위한 참된 봉사자의 자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지법원장은 “판사와 직원들도 과거 관행적이고 수동적인 업무 태도가 있었다면...
김진기 대구고법원장은 4일 “선배들의 관행을 존중해 법관 및 직원들과 대화로써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고법원장은 이날 대구고법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선변호인제 확대는 서민들에 대한 법률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지역 법률문화 발전을 위해 법관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고법원장은 또 “일반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법원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복지와 처우개선에도 더욱 신경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법원 청사와 관련 “...
교원평가제 도입 협상이 4일 결렬됐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부터 전국 48개 초·중·고교에서 내년 8월까지 교원평가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으나 교원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우려된다. 교육부와 교원단체 등은 전날 밤샘 실무협상에 이어 이날 오전 대표자회의에서 일괄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총 사이에 교장의 평가참여 방법 등에 대해 이견을 보였으며 전교조가 시범 실시의 전제조건으로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현행 근무평정제 폐지, 시범운영 시기 내년 ...
(사)군산국책사업추진단은 4일 오후 군산시 나운동 시민문화회관에서 ‘방폐장 유치 무산 규탄대회’를 열고 반대측과 정부를 비난했다.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국책사업추진단은 “84.4%의 경이적인 찬성률에도 유치에 실패해 허탈하다”면서 “환경단체와 민노총 등 일부의 맹목적 반대와 정부의 일방적인 경주 편들기로 군산의 희망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군산시민이 똘똘 뭉쳐 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고 동북아시대의 중심이 되자”고 덧붙였다. 국책사업추진단은 결의문에서 ▲주민 분열에 대한 정부의 사과 ▲반대에 앞장선 GM...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지방노동사무소가 주최하고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 선린대학, 포항1대학이 주관하는 2005년도 경북 취업·창업 박람회가 16, 17일 2일간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취업행사는 청년실업해소 및 기업체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수 있는 장으로 마련하여 도내 벤처 중소기업체와 대학생들이 대규모로 참여해 기업체와 대학생들에게는 구인 구직을 위하여 불필요한 시간을 소모하는 것을 지양하면서 구인 구직난을 일시에 해소하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런 대규모 행사를 개최함으로 인해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어려...
대구지법 형사 4단독 김형한 판사는 4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이용자들에게 수십억원대의 사이버머니를 판매한 혐의(도박개장)로 기소된 인터넷 도박사이트 업체 대표 유모(40)씨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올 4~9월까지 이용자들에게 최고 10만원상당의 사이버머니를 판매해 포커 등 도박을 하게 한뒤 수수료를 떼고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가입자 15만여명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사이버머니를 제공하고 인터넷도박을 개장한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슈퍼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권모씨(43·무직)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4일 0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모슈퍼에서 술에 만취해 소란을 피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10분 동안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을 신형 디자인으로 세공해 주겠다고 속여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4일 보석 세공업자 행세를 하며 여성들에게 목걸이, 반지 등을 받아 가로챈 이모씨(55)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월 중순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모 다방에서 내연녀 하모씨(47)에게 보석 세공업자 행세를 하며 “반지나 팔찌 등을 가공해주겠다”고 속여 금목걸이와 반지를 가로채는 등 지난달 말까지 같은 수법으로 6명의 여성들에게 1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상 초유의 김치파동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농촌에 배추·무 등의 김장용채소 도둑이 기승을 부리면서 농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대단위 재배단지는 물론 조그마한 텃밭까지 가리지 않고 공략하는 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경찰의 강력한 방범순찰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남의 텃밭에서 무 20개를 훔치려던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처럼 최근 들어서 소량의 채소를 훔쳐 달아나는 좀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피해를 보고도 피해규모가 작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고 속만 태우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속보=대구 동구을 재선거 기간, 특정 후보가 당선됐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발송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동부경찰서는 최종 발신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메시지를 고의로 발송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경찰은 통신 기록 등을 통해 추적 조사한 결과, 최종 발신자가 당시 한나라당 캠프에서 전화홍보를 맡은 선거 자원봉사자 남모씨(여·34)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담당 업무인 선거 홍보를 위해 함께 선거캠프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유모씨(여·53)로부터 휴대폰을 빌렸고 이에 메시지는 유씨의 휴대폰을 통...
68번 지방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경상북도 수목원 앞 도로 일부가 산사태로 인해 지반이 침하됐지만 이를 관리하는 경북종합건설사업소가 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허술한 도로관리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4일 경북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9월 태풍 나비 내습으로 인해 죽장면 상옥리 68번 지방도 계곡에서 산사태가 발생, 복구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68번 지방도 청하면 유계리에서 죽장면 상옥리 구간은 지난 98년 착공해 3년여만에 완공돼 청하와 죽장, 청송군을 잇는 역할을 맡고 있는...
내년 5월 지방선거일을 6~7개월 앞두고 포항시의회 35명의 의원중 일부 저질 시의원들의 자질 론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어 대거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특히 내년에 선출되는 시의원들은 명예직이 아니라 세금으로 연봉 5천만 원 이상을 지급받는 유급제 의원이기 때문이다. 내년에 선출하는 시의원은 시 행정 추진 과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개인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판단력 있는 인재를 선출해야 시 발전과 동시에 혈세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예로 포항 시내버스 장기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영업이 끝났다며 나가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서로 폭행한 술집 업주 최모씨(40)와 손님 박모(46)·강모(50)씨 등 3명에 대해 쌍방폭력 혐의로 입건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나이문제로 시비가 돼 서로 폭행한 회사동료 사이인 이모씨(28)와 박모씨(28)에 대해 쌍방폭력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대이동 모식당에서 나이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서로 때린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4일 단란주점에서 종업원이 술병을 딴 채 가져왔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45)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밤 11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모단란주점에서 종업원이 가져온 맥주 5병중 2병의 병마개가 따져 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대구북부경찰서는 4일 소년원을 출소한 뒤 2시간만에 자동차를 훔친 혐의로 이모군(16·주거부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원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6개월을 복역한 이군은 지난 달 31일 오전 11시 20분께 출소했으나 두시간만인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평소 알고 지내던 대구시 동구 신기동 김모씨(27)의 집에서 김씨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 천만원 대 농산물을 납품 받은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잡곡 농사를 짓는 김모(46·안동시 안기동)씨와 양계업을 하는 최모(50)씨 등이 농산물 중개상 이모(54)씨가 대금 5천여 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다며 고소를 해 왔다. 피해자 김씨 등에 따르면 최근 중개상 이씨에게 잡곡 4천300만원 어치와 계란 800만원 어치를 맡겼으나 이씨가 대금 지급을 미루다가 결국 잠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