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이 김종관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재조명하는 ‘단단한 영화展-김종관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작년 ‘조제’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종관 감독이 최근 신작 ‘아무도 없는 곳’을 발표하면서, 김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시각으로 청춘과 연애에 관한 단편작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금은 접하기 힘든 김종관 감독의 2000년 대 초반 단편작품을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서, 그의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단편영화만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김감독 초기 단편영화 11편을 묶은 옴니버스 ‘연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화제의 영화 ‘미나리’를 17일 개봉한다. 지난해 선 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관객상을 시작으로 매번 수상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미나리’는 10일 기준 34만6304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배우 윤여정과 작품이 연이어 수상하면서 해외에서 주목받은 영화를 스크린에서 관람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영화 ‘미나리’의 인기몰이를 반영해 주말 동안 ‘미나리’만 상영하는 ‘풀(FULL) DAY’를 마련했다. ‘미나리 풀 데이’는 미나리로 가득하다는 뜻을 담은 영어단어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동일 사업으로 2018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21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은 독립영화 상영을 통해 영화관 운영을 특화시키려는 영화관 운영자에 대해 상영관 운영비 및 프로그램 기획비를 지원하고, 한국 독립영화의 유통 활로를 확보하고 영화문화 다양성 증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이 사업을 통해 포항 육거리 구 시민회관 자리에 다시 세워진 복합 문화 공간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포항지부(회장 이경식)는 지역 내 영화인 발굴 육성을 위해 ‘영일만 영화제 시나리오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이 배경이거나 소재로 한 ‘단편 영화 시나리오’를 오는 5월 1일부터 한 달 간 이메일(filmph@naver.com)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 중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수상작 중 협회에서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경식 회장은 “시민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공모전”이라며 “많은 관심과
영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탁기관의 경영난 파산으로 인해 장기휴관 중이던 ‘영양작은영화관’을 18일 오후 3시부터 재개관한다. 영양군은 영양작은영화관 재개관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이 영화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개관 상영계획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1일 3회의 영화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상영할 예정이며, 12월 중순부터는 1일 4회의 영화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상영 확대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7000원이며 만18세 이하
조현병을 앓는 아버지가 자신을 아틀란티스의 왕으로 여기고 아들은 왕세자 역할로 아버지를 만족 시키려 노력한다. 런던의 유망대학의 학업도 포기하고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삶을 희생하던 아들이 어떻게 부양의 무거운 의무를 덜고 독립해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필름에 담겼다. 영화 ‘아틀란티스의 왕’이다.이 영화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과 11일부터 5일 간 예술전용상영관인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마련하는 ‘제9회 스웨덴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스웨덴영화제는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영화제로는
신성훈 감독, 김홍익PD가 뭉쳐 아름담고 가슴찡한 코메디 드라마인 영화가 제작된다. 이미 ‘우리 딸2021’는 국민엄마 배우 고두심과 씬스틸러 배우 이병준, 원조한류스타 배우 김혜선, 모델에서 배우로 제2의삶을 살고 있는 김나나, 신인배우 김이정, 풍자 까지 출연진이 확정됐다.신성훈 감독은 ‘극 중에서 캐릭터와 잘 맞는 뉴페이스를 찾고 있는 중에 풍자를 눈여겨 봐왔다‘ 고 한다. 최근 신성훈 감독과 풍자는 미팅을 가지고 출연을 확정짓고 대본을 넘긴 상황이다.풍자는 우리 딸에서 거구녀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거구녀는 이번 영화에
포항문화재단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21일부터 23까지 납량특집 빈백영화제 ‘좀,B좁은’을 개최한다. ‘좀,B좁은’은 B급 좀비영화를 의미하며, 지난해 호평을 받은 이색영화제를 이은 시즌 특별 기획전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 빈백에 앉아서 호러·스릴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영화제로, 길어진 장마와 늦여름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싹한 분위기의 좀비소품을 활용해 스릴과 재미가 공존하는 관람공간을 연출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손가락모양의 좀비쿠키 제공과 함께 다양한 호러소품을 설치해 영화관람 외에도
“시원한 최신영화로 무더위 날리세요.” 의성군이 오는 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이날 오후 4시 액션영화 ‘강철비2’와 오후 7시 ‘반도’를 상영한다. 군은 지난해 5월 CGV(대표 최병환)와 비상설 상영장 운영을 계약하고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영화를 상영해 왔으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2월 21일 문화회관을 휴관한 이후 지난달 11일 영화 ‘결백’과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영화상영을 재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무더운
다음 달 영화 관람 할인권 130만장이 풀린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 가뭄을 해소할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30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와 극장들은 할인권 배포 시기와 방법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는 영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90억 원을 투입해 ‘6천원 할인권’ 130만장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극장들은 송지효·김무열 주연 영화 ‘침입자’가 개봉하는 5월 21일부터 할인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각 극장 회원이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할인권을 다운로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한 CGV 36개 극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CGV는 24일 홈페이지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영화산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영업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대상 지점은 서울 대학로·명동 등과 대구·경북 지역 8개 지점 등 총 36개 극장이다.CGV는 관객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자 지난달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극장 문을 닫았다.CGV 관계자는 “4월 관객이 3월보다 더 감소하고, 임대료와 관리비, 인건비
송중기와 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승리호’가 홍콩 기업의 투자를 받는다.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홍콩에 법인을 둔 대기업 홍환그룹 계열사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와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승리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한다.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승리호’가 영화로 시작돼 이후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는 슈퍼 IP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에 월드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미국 뉴욕국제영화제(INYFF) 본선에 진출했다고 이 영화를 연출한 김덕영 감독 측이 20일 밝혔다.올해로 6회를 맞는 뉴욕국제영화제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다. 올해는 오는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된다.‘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동유럽 이주라는 역사적 소재를 다룬 영화다. 올해 프랑스 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오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종교적 색채를 띤 영화가 잇달아 개봉한다.천주교는 부활 대축일 미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예년보다 유난히 조용한 부활절이지만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들은 여느 때처럼 관객을 찾는다.오는 30일 개봉하는 ‘저 산 너머’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다.1928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속에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7살 소년 김수환 이야기를 그렸다. ‘오세암’ 등을 쓴 故 정채봉 작가 원작을 스크린으로
올여름 극장가는 한국 텐트폴(가장 흥행에 성공할만한 작품) 영화들의 ‘집안싸움’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매년 여름 등판하던 할리우드 영화들이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제히 개봉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배급사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구체적인 개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가장 먼저 올여름 개봉을 확정한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뉴)다. 지난 2월 말부터 홍보·마케팅에 돌입했다. ‘부산행’(2016)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서 남은 사람들이 좀비와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다.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최근 폐허가
엑소(EXO) 중국인 멤버 레이가 출연한 중국 영화 ‘아일랜드’가 2일 개봉했다고 배급사 더쿱이 밝혔다.‘아일랜드’는 인류 최후의 날을 앞두고 여행 중 무인도로 떠밀려간 회사 직원들이 새로운 세상을 재창조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8년 중국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레이는 사회에 갓 진출한 자동차 수리공 샤오 싱 역을 맡아 생존이 걸린 상황에서 인간의 입체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레이는 이 영화로 지난해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인 제25회 화정장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아일랜드’에는 레이 외에도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일본에서 누적 매출 40억엔을 돌파했다.9일 CJ ENM에 따르면 ‘기생충’은 일본에서 8일 기준 40억4천716만엔(4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종전 1위인 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30억엔)를 훌쩍 뛰어넘은 최다 흥행 기록이다.일본 영화 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eiga.com)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기생충’은 지난 주말(7∼8일)에는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한국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이다.지난해 12월 27일 3개 관에서 먼저 선보
홍상수 감독이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음하는 한국영화계에 낭보를 전했다.홍 감독은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올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부문 4관왕을 휩쓴 데 이은 쾌거다.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홍 감독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대구 영화관들이 잇따라 휴점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화한 데다 올해 3월 선보일 예정이었던 영화 개봉 시기가 배급사들의 요청에 따라 줄줄이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CGV는 지난 27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고객·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CGV 대구지역 전 지점의 운영을 28일부터 임시 중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영업이 중단되는 지점은 CGV대구를 비롯해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아카데미, 대구월성, 대구이시아, 대구칠곡,
홍상수 감독 신작 ‘도망친 여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영화제에서 공개됐다.올해 제70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이 연인인 김민희와 7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홍 감독과 김민희 그리고 다른 출연 배우 서영화가 영화제에 참석했다.홍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의 시작에 대해 “촬영을 시작할 때는 구조나 내러티브에 대한 전체적인 아이디어 없이 시작한다”며 “내가 하고 싶은 몇 개 소재로부터 시작하고 그다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 반응으로부터 무엇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