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공항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정부 측의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줄리앙 카츠 주한 프랑스 대사 대리 등이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이날 공군 1호기에 오르는 김 여사의 가방에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키링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눈길을 끌었다.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한다. 프랑스에서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한국의 특별한 준비 상황과 목표를 제시하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국빈으로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외교·안보·경제·문화 등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BIE 총회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연사로 참여해 직접 영어 연설을 하기로 했다. 이번 PT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저 회동에서 한국의 대중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 대해 “외교관으로서 상호존중의 태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공개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싱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싱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대표를 자신의 관저로 초청해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며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4박 6일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20일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21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친다. 2030년 엑스포 개최에 도전하는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를 비난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겨냥해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사 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외교부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도 입장을 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특별히 추가할 입장은 없다”면서도 “다만, 비엔나 협약 41조에서 외교관
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한 폴란드가 한국과 ‘차륜형 장갑차’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차륜형 장갑차는 무한궤도를 장착한 전차와 달리 일반 자동차처럼 바퀴로 움직이는 보병전투차량(IFV)을 말한다.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방사청 관계자가 폴란드를 방문해 국영 방산 그룹 PGZ 관계자와 면담한 결과 PGZ 측은 한국산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의 신규 공동연구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지난해 7월 폴란드와 K2 전차 1천 대를 수출하는
외교부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발언으로 외교적 논란을 빚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싱 대사의 이번 발언이 ’도발적인 언행‘이라고 규정하고 ”내정간섭에 해당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9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싱 대사를 불러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장 차관은 싱 대사가 다수의 언론 매체 앞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과 묵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유엔 가입 5년 만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일원으로 재진입할지 여부가 6일(현지시간) 결정된다.유엔총회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른다.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선다. 경쟁 상대는 없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내년 1월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투표권을 가진 1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태평양 도서(島嶼)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쿡제도,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전날 타네티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등 5개국 정상에 이어 이날 5개국까지 이틀간 10개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연쇄 회
대구시가 코로나19 동안 다소 위축됐던 국제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출장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말레이시아 조호주 술탄을 환담하고 조호주의 주도(州都)인 조호바루시의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2022년 8월 중앙아시아지역의 핵심 거점이자 문화·예술의 수도인 우즈벡 부하라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도네시아 반둥시와의 교류협력의향서 교환에 이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의 미래를 위해 협업을 도모한다. 말레이시아는
경북도는 지난 22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UP)주에서 요기 아디티아나트 주총리와 만나 환담하고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UP주는 인구 2억3000만명으로 인도의 28개 주 가운데 인구 1위인 지역이며, 면적은 4위로 한반도의 크기와 비슷하다. 인도 최대 규모의 철도 네트워크와 7개의 공항, 풍부한 노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 전자제품 클러스터 등에도 강점이 있어 경북과 협력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교류 협약은 경북도와 UP주가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 내 대학으로 유학지원, 우수 인력들의
한국·미국·일본 3국 정상의 ‘워싱턴 3자 회담’이 이르면 오는 7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미국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정상회담을 올여름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는 3국의 국내 정치 일정과 정상외교 일정 등을 고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에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중시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한·미·일 정상이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3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마주 앉은 것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가진 3국 정상회담에 이어 6개월 만이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3국 정상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경제 안보, 각자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 3국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대통령실은 ‘3국 간 새로운 공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이도운 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세계 인구 1위국인 인도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경북형 지방외교를 펼친다.이 지사는 인도 28개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요기 주지사와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델리대, 네루대, 수바르띠 등 3개 대학을 찾아 특강과 함께 유학생 및 우수인력 유치 설명회도 벌인다. 평소 이 지사는 인구감소로 위기에 처한 지방의 대학과 산업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우수한 외국인력 유치를 주장해 왔다.이 지사는 이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리랑카를 찾아 국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들에 매년 5만t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10만t으로 두배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라 유엔 산하 식량 원조 전문 국제기구인 WFP를 통해 연 5만t의 원조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0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규탄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대만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 “北, 핵실험·탄도미사일 기술 이용 발사 자제해야” G7 정상들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회의 성과를 담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19일에는 앤소니알바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도 갖는다. 이어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시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다른 양자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선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 정상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와 공조 하에 러시아의 심각한 국제법 위반과 인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며 “북한 인권을 보호·증진하고 북한 주민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