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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야구, 축구의 시즌이 도래돼 어려운 경제에 다소나마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끝난 월드베이스클래식에서 한국 야구의 일취월장한 실력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다시 한번 보여줘 세계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투수력, 타력, 수비력, 감독의 용병술 등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로 보여 진다. 물론 좋은 결과를 낳은 이유로는 우리선수들이 메이저리거에 비해 낮은 지명도를 극복하고 팀플레이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식시장으로 표현한다면 낙폭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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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 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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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특히 우리나라시장은 중국정부의 2월 경기부양효과의 혜택을 2분기에 제대로 보는 듯하다. 중국은 가전하향정책과 쿠폰발행으로 소비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가전하향이란 농민들이 가전제품을 살 경우 정부가 구매가격의 13%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컬러TV, 휴대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대상이며 1600㏄이하급 자동차나 오토바이도 비슷한 지원을 해줄 계획이란다. 소비쿠폰발행도 붐을 이루고 있다. 1인당 100위안(한화환산 약 2만2천원)짜리 소비쿠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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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 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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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시장은 미국증시의 영향력보다는 중국시장의 모멘텀을 품으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GM파산위기, 대형상업은행 파산위기, 최악의 소비지수 등 그냥 지나쳐 버리기엔 영향력이 큰 경제변수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므로 쉽게 홀로 강세장세로 진입하기가 힘들 듯 하다. 현실적으로 중국시장은 3월 전인대 이후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고 우리나라와의 교역량도 미국보다 커 주가상승세의 변곡점으로 삼고 싶다. 하지만 동유럽 경제위기에 따른 서유럽 경기침체우려와 일본의 경기침체 심화분위기 등 전 세계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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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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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은 여전하나 유동성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 듯하다. 국가별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미국 오바마 정부의 경제팀결성, 매출증가, 시장변동성지수의 하향 안정화, 씨티은행 부실지원, 미국 빅3자동차업체의 일부청산을 통한 구제금융 지원 등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들이 강구되고 실행돼 이러한 조치들이 시행되기 전의 불안정성은 확실히 제거된 듯하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은 10%정도씩 상승하는 불스마켓랠리를 맞이했다. 그렇지만 막연하게 지속적인 상승랠리를 기대하기엔 미덥지 않은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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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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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디폴트 우려에 따른 유럽증시 하락세, 미국 발 제2차 금융위기 공포, 미진한 국내 기업구조조정과 환율불안, 3월 위기설, 일본, 대만 등 주변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 굵직굵직한 뉴스가 연속적으로 보도되는 등 2009년 시작부터 어수선하게 증시가 시작됐다. 여러 가지 최근의 보도 중 현재의 시장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는 것은 유동성함정위험에 대한 논란일 듯하다. 유동성함정이란 금리를 낮추고 자금을 공급해도 시중금리가 떨어지지 않고 가계나 기업의 소비,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을 말하는 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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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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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4일 금융기관들의 무한경쟁을 예고하는 자본시장법이 시작됐다. 시행에 맞춰 제정된 표준투자권유준칙은 투자자와 불완전판매 분쟁 시 기본 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증권사, 은행 등 펀드판매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협회가 최근 내놓은 준칙 안에 따르면 금융투자회사는 투자자의 투자경험과 연령, 재산과 소득상황, 위험성향 등 상세정보를 파악한 뒤 투자자를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등 5단계로 분류하게 된다. 상품별로 위험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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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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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금리가 3%대로 내려왔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소비자물가상승 전망치와 이자소득세를 감안한다면 이미 사실상 제로금리인 셈이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오바마 정부출범에 대한 기대로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고용지표악화와 최악의 4분기 기업실적, 시티그룹, AIG그룹의 유동성 위험이 부각되면서 지속상승세를 기대하기에는 힘겨워 보인다. 건설, 자동차 및 조선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필두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수출부진, 기업실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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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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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제로금리를 선언하는 수준에서 경기를 부양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2%대로 정책금리수준이 제로금리에 바짝 다가와 있는 상태이다. 미국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상당히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는 듯 하다. 주요국이 제로금리수준으로 경기부양 하는 추세라면 금리정책이 약효가 없을 경우 남은 정책수단은 무엇일까. 대규모 재정정책을 통한 수요확대를 일으키는 인프라건설과 환경관련투자 등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 듯하다. 중국정부는 철도건설, 우리나라는 4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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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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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주식시장은 해외변수에 따른 주가의 등락이 빈번하며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에 머물러 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일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당했던 10년 전을 되돌아보면 정부가 경제가 어렵다고 구조조정을 미루었다가 장기침체기를 맞이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경제위기에 처한 미국은 오바마정부의 출범을 기하여 취임초반 2년 동안 강력한 부양책을 실시하려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경제상황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씨티그룹의 구조조정과 GM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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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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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불이행을 임시방편으로 막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 '돌려막기'이다. 이 기술에 능한 사람일수록 신용불량역에 빠르게 갈 수 있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전문가들은 신용카드사용에 부정적이거나 사용을 최소화하라고 한다. 카드의 혜택 및 적절한 자기 통제를 통해 경제적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연말정산 소득공제혜택 때문에 신용카드를 많이 쓴다. 그러나 똑같은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공제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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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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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는 나의 신용으로 미래의 현금을 미리 앞당겨 쓸 수 있고, 번거롭게 현금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과 여러 부가서비스 때문에 현대인에게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자 필수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갑 속에 한 장 이상의 만능 플라스틱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홀연히 지름신(인터넷 용어로 소비를 부추기는 권능을 가진 신(神)이란 의미)이 강림해 일단 저지른 뒤 결제일이 되어서야 무절제를 탓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급한 마음에 현금서비스나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해 한 차례의 위기를 넘긴다지만 달이 반복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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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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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시장은 1/4분기가 구조조정의 시발탄으로 상반기가 국내·외적으로 경기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4/4분기가 예고 없는 금융위기의 공포라면 새해 1/4분기는 어느 정도 예고된 시장이라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투자기회가 적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해나가되 베팅 찬스를 높여 나가라고 주문하고 싶다. 투자대상은 하락폭에 비해 상승호재가 살아있는 중국과 한국 증시의 상장지수나 대표주펀드, 국내 경매시장이 좋아 보인다. 바람직한 투자방법으로는 최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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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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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말연시 자금사용량이 가장 많다. 1/4분기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3개월 단위로 보고서를 내는 첫 결산기다. 3월말에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거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회수가 쉬운 국내 시장에서 부동산이나 주식을 매각하거나 빌려준 돈을 일시에 회수해 갈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4월은 한·미 통화스와프 만기라 재계약 협약이 용이치 않거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해결사의 상징인 '오바마 효과'가 기대만큼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국내 시장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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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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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한해가 지나고 새 희망을 실은 황소의 해가 밝았다. 거시경제지표 및 국내 경기가 불안하다. 증시와 환율 등 각종 경제지표가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중에 엄청난 돈을 퍼부어도 돈이 잘 돌지 않고 숨바꼭질 하듯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 은행 등 금융권이 건강상태(BIS은행의 건전성 국제기준)가 약화되다 보니 대출을 줄이고 부실채권 정리에 대비하여 연체율 관리에 들어섰다. 최근 거시경제에 맞물려 무역과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변수가 불안하고 키코·가계부채·부동산 PF뇌관 등 한국경제의 3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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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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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주식가격이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2005년 12월부터 시행되는 ELW를 이용하면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가 있다. ELW는 Equity Linked Warrant의 약자로 특정주식을 사는 것이 아닌 특정시점에 특정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함으로써 수익을 낸다.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면 지수나 개별종목의 콜(Call)워런트를 사고, 하락이 예상된다면 풋(Put)워런트를 매수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ELW는 특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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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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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물론 주식과 펀드 또한 글로벌 신용위기와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우려로 2008년의 투자는 수익률이 저조하다 못해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의 큰 원금 손실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우량주 위주로 직접투자를 한다고 하는 투자자도 최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주식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의 하락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돈이 몰리는 상품이 있다. 바로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s)로 인덱스펀드의 분산투자 효과와 주식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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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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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트렌드가 부동산에서 투자형 금융상품으로 바뀌면서 마치 '금융상품의 변신은 무죄'인 듯 끝없이 진화하는 그 중심에 'ELS', 'ELF', 'ELD', 'ETF', 'ELW', 'DLS' 등의 상품이 있다. 이는 주가, 환율, 금리, 유가, 대출이라는 본래의 상품을 이용해 또 다른 자산을 만들어 내는 구조라고 해서 파생금융상품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금융상품은 높은 수익을 안겨다 줄 수 있지만, 본래의 상품과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로 수익은커녕 투자원금까지 날릴 위험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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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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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주식시장은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상반기에는 라틴아메리카와 러시아 등 원자재 관련 주식 시장이 아시아의 약세시장을 상쇄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가는 듯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이 무차별적으로 하락하는 사태를 겪었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무차별적 하락으로 손실은 투자자를 시장에서 자포자기토록 만들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가가 제자리를 찾고 나니 시중금리가 반등하면서 대출에 의존하던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한은의 기준금리 3% 인하에 힘입어 금융기관들의 금리인하가 단계적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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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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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는 활용하는 좋은 방법은 퓨어인덱스방법을 고수하는 것으로, 지수추종을 완전 복제하는 방식이 좋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이란 지수(코스피 상장된 기업 중 안정성 등이 입증된 200개의 기업들의 평균치)에 퓨어인덱스 형태로 투자되는 펀드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일반 투자자가 월 10만원의 돈으로 200개 기업의 종목들을 전부 살수는 없지만, 이런 투자자들이 모여서 만든 펀드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퓨어 방식에선 이 200개 회사의 모든 종목을 사서 지수흐름에 따라 똑같은 투자를 반복한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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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갑(하이투자증권 포항부지점장)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