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우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출)는 8일 오전 10시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철길숲에서 ‘복지愛 빠지고 문화愛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2023 우창동복지축제’를 개최한다.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복지정보를 접하고, 지역복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축제는 △생애주기별 복지홍보관 △문화공연 △체험·먹거리 부스 운영 △프리마켓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복지홍보관 운영에는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다.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활동이 어려워 친구들과 함께했던 기억이 많이 없었기에 더욱 간절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견문을 넓혔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만든 소중한 기회였다.첫째 날은 제주에 가기 전 부산 을숙도생태공원을 방문했다. 을숙도생태공원은 낙동강 하구 지역에 큰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철새공원으로도 유명하다. 그다음 제주에 도착해 노형수퍼마켙을 들렸다. 이곳은 각종 미디어아트로 보는데 심심할 틈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대한민국 국민에게 너무나 익숙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랫말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독도사랑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독도’의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기본이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기억합시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독도주간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독도와 관련된 중요한 사실을 퀴즈로 만들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고 들어보셨나요?” 2014년 여름, 전 세계를 휩쓴 SNS 기부 챌린지다.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진행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인데 8년이 지난 최근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훈훈한 근황을 들고 돌아왔다. 그때 모금된 금액으로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신약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이 외에도 여러 목적을 위해 열리는 다양한 챌린지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인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통 생활을 위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왜 가을에 독서를 하기 좋을까? 옛 조상들은 가을은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이라고도 했다. 가을은 한 해 농사를 마쳐 먹거리가 풍성하고 날씨가 좋아 독서를 하기 좋은 계절이니 등잔불을 가까이하여 책을 읽으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가을을 맞아 최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도서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도서관축제는 다섯 가지 주제로 열렸다. 먼저 ‘학급 대항 독후활동 전시’는 한 책을 선정해 반 친구들끼리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흥미로웠던 점을 신문으로 만들
지난 10월 15일 따뜻한 가을 날씨 속에 3년 만에 열린 포항철강마라톤은 수많은 사람이 함께 달렸다. 그동안 쌓인 코로나 우울증과 후유증을 털어버리려는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다.전국에서 온 마라톤동호회를 비롯해 단체로 참가한 포항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시민, 대학봉사단 또한 그들을 위해 마련된 부스도 함께 볼 수 있었다.오후 4시. 영일대 해상누각 앞에는 흥겨운 노래 등이 마라톤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느껴보는 오랜만의 열기와 열정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했다.오후 5시. 10㎞를 도전
“여러분은 전화를 받는 시늉을 할 때 어떤 손동작을 하시나요?”최근 이 질문이 ‘신세대와 구세대’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떠올랐다. 집집이 전화가 사라지고 개개인이 가진 스마트폰에 더 익숙한 요즘 10대들은 오른쪽 사진처럼 답한다고 한다. 특히 한 번도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왼쪽과 같은 손 모양이 왜 전화를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만약 첫 번째 왼쪽 사진을 떠올린다면 ‘어른 세대(구세대)’로 구분된다고 한다.또한 요리법을 찾는 것에서도 세대 차이가 명확히 보인다. 어른 세대는 주로 인터넷
“공부하는 아이 옆에서 이제 주눅 들지 않아요. 학습지도하면서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묻고 학교와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오늘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아요. 엄마학교 공부 과정은 어려웠지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저는 잘 알고 있어요. 저와 같은 다문화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결혼이민여성 오가욘(필리핀)씨는 포항다문화엄마학교 졸업 후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아들의 가정학습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한다.포항시가족센터(센터장
모처럼 여고 동창들과 늦은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가는 길이었다. 도심을 벗어 난 키 낮은 기와가 정겨운 시골 밥집이다. 숨은 맛집 명성답게 주인아주머니의 솜씨가 남다르다. 직접 기른 채소와 마늘, 파, 고춧가루, 각종 양념까지 인심 가득 고운 때깔에 음식 맛이 일품이다. 요즘 친구들이 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음식에 부심이 있는 분이다.포만감 가득 안고 기분 좋게 식당을 나서는데 작은 농로 건너편에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띈다. 식사 약속이라 늦은 탓에 더욱 마음이 급하여 식당에 들어올 때는 보지 못했던 나무였는데, 귀한 음식을 먹은 탓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부의장 장미향) 주최하고 경북지역 청년위원회(위원장 김현규)가 주관한 ‘평화를 깨우는 청년 통일기원 문화축제’ 지난 22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 행사는 경북도민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사업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청년자문위원 및 경북도민 등 300여 명을 초대해 진행했다.이날 문화축제는 이해하기 어렵고 힘든 통일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마음에 와닿을 수 있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통일을 왜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연극과 태권무, 팝핀댄스 영상 등이 결
가을이 깊어지면 죽장의 산과 들은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상에서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 거기가 죽장이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한 숯불갈비식당의 마당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모닥불이 지펴진다. 그 사이로 색소폰 음률이 흐르고 고구마가 익어간다.가을걷이가 한창인 지난 15일 오후 7시. 죽장 드림색소폰앙상블은 대니김과 함께하는 추억만들기 음악회 ‘별빛이 내린다… 샤랄라라~~’를 개최했다.이날 대니김의 오프닝 연주곡 ‘숨어 우는 바람 소리’로 시작된 음악회는 죽장드림색소폰앙상블 단원인 차정숙의 ‘사랑님’, 정태규의 ‘무인도’,
양성평등 사회는 먼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남녀가 차별 없이 가족 구성원 간 상호존중과 평등이 깨지는 것은 가족에서부터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아직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은 주로 여성인 어머니가 부담하고 사는 가정이 여전히 많다. 한 연구에서 무급 돌봄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사회적, 공공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며 정부 지출과 비교하는 의미 있는 조사를 했다. 무급 돌봄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보건, 교육, 사회 보호 부문에 대한 정부 지출의 20.52∼23.78%에 해당하며, 가정 내의 무급 돌봄노동이 없다면 정부가 최대 20.52∼23
영덕지역 교육전문가들과 출향인 출신 석학들이 미래 영덕교육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영덕 출신 석학들의 모임인 영덕발전연구회(회장 박영호, 전 영덕중고총동창회장)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3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22 영덕 교육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김병곤 영덕군 부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재식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각 학교 교장, 출향인 출신 석학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열렸다.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영덕발전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 봉화는 경북에서도 오지에 속한다. 남쪽 지방의 넓은 평야와 큰 강이 이루는 풍경을 이곳에서 보기는 힘들다. 주변에는 온통 높은 산들만 보이며 그 덕분에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많다. 산간지방인 봉화의 여러 산 가운데 달바위봉은 주변에 태백산과 청옥산 등 명산들의 유명세에 가려진 산이다. 태백산에 오른 사람들이 동남쪽을 바라보았을 때 유난히 봉긋 솟아 있는 2개의 바위 쌍봉이 궁금했을 정도라고 한다.달바위봉은 이름 그대로 ‘월암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한글의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 훨씬 정겨워 보인다. 정상의 고도는 무
부모님보다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재미있는 나이인 10대들. 유행에 가장 예민한 나이이니만큼, 발렌타인 데이, 빼빼로 데이 같은 특별한 기념일이나 생일날을 챙기기 마련이다.과거에는 직접 제품을 사서 손편지와 함께 마음을 전했다면, 온라인 문화가 익숙한 현대의 10대들은 서로 쉽고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프티콘 선물을 선호한다.‘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듯, 실제 선물을 예쁜 포장지와 리본으로 꾸미고 포장하는 것처럼 기프티콘을 실제 사용되는 바코드 부분만 제외하고 휴대폰의 각종 사진을 꾸미는 앱들로 그림을 그리거나
‘플렉스(Flex)’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Flex’는 ‘(주로 금전을)뽐내다, 자랑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로, 주로 힙합에서 사용되다가 최근 평범한 일상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유행어가 됐다.자신의 능력에 걸맞은 소비로 자기만족을 추구한다면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겠지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과시하고자 부담을 느끼면서 하는 소비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교복에 명품 브랜드의 의류를 입거나 가방을 들고 있는 학생들을 꽤 자주 볼 수 있는데, 최근 SNS를 통한 자기과시와 맞닿아 1
최근 학생들의 책상에 빠지지 않고 놓여있는 것이 있다. 바로 텀블러이다.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고등학생들의 경우 특히 물 섭취가 필수적인데, 과거 일회용 생수가 놓여있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 친환경을 위한 텀블러 사용이 생활화된 모습이다.2016년 파리협정 이후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며 2050년에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후, 언론을 통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에서 교육 및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그 결과 학생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했고, 학교 내에서도 친환
고등학생들은 일과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낸다. 그만큼 학급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단합을 다지는 것은 중요하다. 예전부터 학급 단합력을 높이기 위해 체육대회, 합창대회와 같은 행사를 많이 했는데, 2022년에는 트렌드가 바뀌었다.최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 대항 UCC 대회’를 개최했다. 제시된 노래는 간디학교의 교가 ‘꿈꾸지 않으면’이다. 이 노래는 학교에서 배우고 희망을 가지며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아름다운 음률과 의미 있는 가사로 인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언제부터인가 전국 곳곳에서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본뜬 이름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밥집이나 카페가 즐비한 거리에 ‘○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길거리들이 생겼다. 예를 들면 객리단길(전주), 평리단길(인천), 황리단길(경주), 해리단길(부산), 봉리단길(김해) 등 수많은 ‘리단길’이 생겨났고 ‘리단길’이라는 명명하에 현재도 골목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포항에도 요즘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 ‘효리단길’이 있다. ‘효자동’과 ‘리단길’을 붙여 만들어진 거리다.효리단길은 정확하게 ‘어디까지 효리단길이다’라는 구분은
경북교육청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이란 우리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수강하는 교육과정이다.학생이 자신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 간 수업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하고, 진로에 대한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심화 과목은 학교 현장에서 개설되고 있다.요즘 다양한 학교들이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고의 경우 수요가 적어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