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은 13일 “6·13지방선거 기간에 고견과 당부를 해 주신 대구시민 여러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겨 모든 역량을 바쳐 대구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는 “교사 출신으로 청소년 주무장관을 지낸 다양하고 역동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지난 선거운동기간 만난 대구교육의 미래를 함께 걱...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김사열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 교육감에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46만4296표 40.73%를 기록, 43만4235표 38.09%를 득표한 김사열 후보를 따돌리고 대구 교육 수장에 올랐다.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난 강 당선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모범생으로 성장했다. 한때 산업체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했지만 어머니의 설득으로 인문계인 효성여고로 진학했다. 이후 교사을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대 사범대학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 봉화 소천 중·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남편의 사업을 돕기 위해...
△ 김사열 ‘자율과 자치 교육 실현’ 김 사열 후보는 선진형 공교육을 도입, 교실 자치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덴마크식 ‘대구 자유학교’를 설립, 학생이 자기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을 스스로 살려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영재나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희망 재능 기금’도 조성한다.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하며 교원들이 취약한 치안·법률·의료분야를 ‘전문가지원단’을 꾸려 돕겠다고 약속했다.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대구네트워크(이하 국정화저지 네트워크)가 11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정화저지 네트워크는 강 후보가 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 간사로 있으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적으로 이끈 주역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국정화저지 네트워크 관계자는 “지난 7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의 백서에 따르면 강 후보는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국회 TV에 출현해 국정화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며 “당시 박근혜 청와대...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사이버 불법선거 감시단’이 11일 김사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감시단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 58분 후보 공식 밴드에 본인 명의로 끝나지도 않은 여론조사를 왜곡·편집한 게시물을 올렸다. 또한 후보 공식 밴드와 또 다른 밴드에 여론조사를 왜곡·편집한 게시물을 올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량으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감시단은 이번 사안이 허위사실 공표는 물론 ‘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인터넷 카페에 ‘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5대 공약 가운데 다섯 번째 공약으로 ‘교실 중심 학교자율책임경영 보장’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11일 “미래교육을 대비해 자율성을 강화하는 등 교육청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며 “변화된 교육환경에 맞도록 교권과 학생인권이 조화를 이루도록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학생인권과 교권보호를 위한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교육청 공문 30% 감축 등을 통한 행정업무 감소, 학교 자율성을 존중하는 평가로 학교평가와 인사제도 개선, 미래교육에 대비한 ‘대구미래교육정책연구소’ 설립, 지역기업 상...
대구시교육감 후보 마지막 토론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김사열·강은희·홍덕률 후보는 11일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대구교육감 후보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각 후보들은 날 센 공방을 벌였다. 특히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았던 진보·보수 프레임까지 들고 나왔다. 가장 먼저 무상 교육 관련 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김 후보는 무상 급식은 물론 교복 등 교육 복지 향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재원 마련 등을 놓고 김 후보에 집중 포화를 날렸다. 강 후보는 김 후보의 정책이 실현 방안...
대구지역 전직 교장·교감이 김사열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직 교장 등은 11일 김 후보 캠프를 찾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캠프를 찾은 전직 교장들은 110여명의 전직 교장·교감의 지지자 명단을 받아 김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남무열 전 양동초 교장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보니 김 후보가 가장 신뢰가 간다”며 “무엇보다 학생들과 대구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정성이 다른 후보들과 달라서 믿음이 간다”고 지지이유를 꼽았다. 임흥준 전 아양중 교장도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무엇보다 청렴하고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
A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대구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는 11일 시 교육감선거와 관련,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선거운동용 SNS에 올린 A후보에 대해 과태료 1500만 원을 부과했다. 여심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중앙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선거운동용 SNS 등 2곳에 게시한 혐의다. 또한 선거여론조사 기준으로 정한 사항을 함께 공표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 6·...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 후보 측 사이버 불법선거 감시단은 10일 후보에 대한 온라인 허위·비방 게시물 작성·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법선거운동 등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홍 후보 측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선거를 할 것을 다른 두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감시단은 인터넷 카페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구대 총장일 때 성폭행에 돈 빼돌리고’ 등의 허위·비방 글을 올린 작성자를 찾아 처벌해줄 것을 경찰에 수사 의뢰할 ...
대구문화예술인 100인이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예술인 100인은 지난 9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가 극작가로, 문화원의 대표로 활동하며 대구문화예술계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예술가 후보로 꼽았다. 이에 따라 현재 후보 중에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전했다. 또한 김 후보가 경북대 총장 1순위 선정자였지만 전 정권이 두 차례에 걸쳐 거부한 교육적폐의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결국 교육적폐 청...
강은희 대구시교육감후보는 네번째 공약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10일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돌봄교실과 학교급식, 교복제도를 개선하고 학부모가 자녀 이해를 돕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와 중·고 우수식자재비 지원확대와 학교급식 위생 강화, 온종일 초등 돌봄교실 2배 확대 및 에듀케어 기능 강화, 모든 유치원 우수 친환경식재료비 지원 및 유치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지원을 공약으로 내왔다. 이와 함께 학부모 부담 경감한 활동성 높은 ‘착한교복’ 도...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김사열 후보측이 온라인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 홍 후보는 7일 김 후보와 운동원들이 끝나지 않은 여론조사를 왜곡·편집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항을 지난 6일 대구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 공식 밴드에 지난 5월 26일 김 후보 명의로 김 후보가 강은희 후보와의 격차가 2%로, 오차 범위 내 접전 ...
대구 참교육학부모회가 6일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학부모회는 김 후보가 과학자이며 존경받는 교육자로 살아왔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수년간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야학 교사로 봉사활동을 했으며 더 좋은 사회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에 헌신 해오는 등 평생 아이들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돌아봤다. 여기에 학생들의 인권에 대해 세 후보 중 가장 관심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후보가 후보 중 유일하게 촛불 청소년 인권선언 협약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를 부당한 권력의 희생자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후보가 ‘다품교육 5대 공약’을 선정하고 첫 번째로 ‘미래교육을 위한 미래사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5대 다품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알려 대구교육의 적임자임을 적극 알리겠다는 각오다. 다품공약 1탄으로 뇌과학적 두뇌사고 기반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진로적성에 맞는 학습코칭 실현, ADHD·난독·기초학력부진 등의 학생 기초학력증진 위한 ‘1학급2교사제’ 도입, 창의·융합 교육과정(IB) 및 소프트웨어·메이커교육 등 미래교육 강화, 미래로 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운영...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남은 기간 공명 선거운동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강 후보는 5일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활동 중인 ‘다품교육 희망캠프 부정선거감시단’을 격려했으며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가 유언비어, 허위사실 유포 등 혼탁·과열로 치닫고 있다”며 감시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대구의 바람직한 교육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사명감으로 불법선거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시단이 불법선거운동을 상황실에 제보하면 그 내용을 확인해서 대구시선관...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김사열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불발됐다고 선언했다. 홍 후보는 5일 ‘단일화 협상 종결에 대한 홍덕률 후보의 입장문’을 냈다. 앞서 지난 4일 김 후보와 만났다고 전했다. 정치인에 맞서 교육자간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여론과 시민단체 등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단일화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했으며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홍 후보는 단일화 추가 협상 의지를 갖고 회동에 임했지만 김 후보가 단호하게 반대해 결국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책임을 돌렸다. 또한 시민들과 ...
대구시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무상 정책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또한 제기된 의혹 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등 새로운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김사열·강은희·홍덕률 후보는 5일 대구MBC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후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공약 발표와 공약에 대산 상호 토론으로 시작됐다. 주로 강 후보에게 토론이 집중됐다. 김 후보는 강 후보가 무상 급식 중학교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해 주관이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후보가 선거로고송에 교사 출신답게 교육자 메시지를 담았다. 강 후보는 4일 선거운동에서 ‘비행기’,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선거로고송을 들려줬다. 선거로고송 선택에 대해 강 후보는 학생들에게 동요로 꿈과 희망을 전하고 독도수호를 지향하는 애국심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동요부터 독도 수호 노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좋은 교육감으로 추대된 보수 단일화 후보로 오는 13일 선거일 전까지 준비된 공약과 추진과제를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
김사열·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됐다. 그동안 지역 시민사회 단체 등은 양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해 왔다. 시민단체는 오랜만에 지역 교육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두 후보가 분열되면서 좌절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전 단일화를 제안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일 홍 후보가 단일화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며 단일화 논의에 탄력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하루만인 4일 단일화가 결렬되는 모양새다. 특히 양측간 감정의 골이 깊어 단일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홍 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