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후계인력 교육방식 개선 여론

창업농 후계 농업경영인 교육방식에 대한 교육생들의 불만이 높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영양지역 농업후계경영인들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6명의 지역 농업후계경영인들은 농림부 주관으로 중앙단위 집합교육형식을 취함에 따라 수원 등 먼거리까지 가야 해 상당한 애로를 겪었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2003년까지 도와 시·군이 후계인력 교육을 맡아왔으나 교육이 부실하다는 평가에 따라 이를 개선, 중앙단위 교육으로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교육생들은 교육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진행하되 교육내용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모 후계농업경영인은 “시기도 바쁜 농번기인 6~7월에 편성돼 있는데다 거리도 멀어 며칠씩 숙식을 하며 교육을 받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며 “지역에서도 충분히 내용만 보충하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도 “농번기에 실시하는데다 거리가 멀어 교육생들의 불만과 이에 따른 민원도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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