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프린스호텔에서 대구 시민정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구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3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올해 마지막 시민 원탁회의 주제를 ‘나도 시민, 대구정신을 말하다 - 대구의 #해시태그#를 달아주세요 -’로 정했다.

최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더불어 대구시가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는 자랑스러운 성과를 창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했던 위대한 대구시민정신에 대해 토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구 역사·인물·공간 등을 포함한 대구정신에 대해 알아보고 아울러 바꾸고 싶은 대구정신과 지키고 싶은 대구정신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바람직한 대구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공공과 민간(시민)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정신에 대한 범시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 나갔던 대구시민정신을 되살리고 시민통합 및 공동체 의식 제고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 재도약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제3회 대구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관심 있는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http://daeguwontak.kr)를 통해 13일부터 회의 개최 전날인 12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사무국(전화 803-2936∼8/770-5154)이나 대구시 시민소통과(전화 803-2931∼5)로 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 참여해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참여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가 될 수 있도록 시민원탁회의를 정기적·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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