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20일, 지역 아동을 위한 ‘사랑의 스틸박스’ 선물세트 1천100개를 제작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 봉사단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내 저소득층과 지진피해 아동을 위한 ‘사랑의 스틸박스’만들기에 나섰다.

봉사단은 20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안동일 소장과 이대우 노경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봉사단원100여명,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과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스틸박스를 만들었다.

포스코 1%나눔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사랑의 스틸박스에는 침낭·문구세트·장갑·목도리·수면바지·수면양말·손난로·보온병·과자 등이 정성스레 담겼다.

이날 만들어진 스틸박스 1천100개중 300개는 흥해지역 아동센터와 대피소 등에 거주하고 있는 지진 피해지역 아동을 위해 우선배정돼 지급되며, 나머지 800개는 지역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일 소장은 “오늘 제작한 사랑의 스틸박스가 세밑 지역아동센터의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날 행사에 앞서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로 봉사시너지를 높이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7년 포스코패밀리 봉사상’시상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포항제철소는 포스코패밀리사와 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를 대상으로 자매결연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거나 지역발전에 공헌한 6개 단체와 8명의 직원을 선정해 포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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