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출마선언 때부터 경북도민의 알권리와 깜깜이 선거방지, 본선 필승후보선출을 위해 제가 주장하던 최소 3회 이상의 TV토론 주장에 대해 어제 김광림 의원이 화답해 준 것을 매우 환영하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제 나머지 두 명 후보들께서도 TV토론에 대한 의견을 밝힐 때가 됐다”고 입장을 물었다.

그는 또 “TV토론은 유권자의 선택기준 제공과 후보 자질, 역량, 도덕성 검증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절차”라며 “1회로는 철저한 검증이 불가능하다. 최소 3회 이상의 TV토론을 통해 당 정체성에 맞는 후보를 제대로 가려내야 하는 만큼 경선에 임하는 모든 후보가 힘을 모아 당 공관위에 TV토론 횟수 증회를 제안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공개 질의했다.

TV토론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도 제시했다.

가장 많은 유권자의 접근권 보장을 위해 경북 전체 방송권역인 TBC, 중북부 및 동남부권을 관할하는 MBC·KBS를 활용하는 한편 후보자간 우열이 분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패널질문 방식이 아닌 후보자 상호토론 중심 진행하는 안을 내놓았다.

토론 내용에 대해서도 “정책 역량뿐만 아니라 재산·병역·범죄, 그간의 발언 등을 포함한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정체성을 종합적으로 다뤄야 유권자에게 확실한 판단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 3명의 국회의원 출마자들에게 “민주당은 국회의원 출마자제령을 내렸고, 그럼에도 출마하는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에게 10%의 감표 패널티 부과를 결정했다”며 “한국당도 지난 20대 총선시 출마한 단체장에게 20%의 페널티를 적용한 사례가 있는 만큼 임기를 2년이나 남기고 출마한 국회의원들의 20% 페널티 적용에 대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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