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선거구(대송·연일·상대동)…자유한국당 탈당

6·13 경북도의원선거 포항시 제6선거구(대송·연일·상대동) 이상기(63) 예비후보가 1일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열리기 전 불합리한 공천심사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불거지자 공천신청을 철회한 뒤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포항시 제6선거구 후보자 공천신청을 받은 결과 김종영 현 경북도의원과 문명호 전 포항시의회 의장, 이상기 예비후보 등이 나오자 경선지역으로 선정한 뒤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여론조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김종영 경북도의원을 확정했다.

이상기 예비후보는 전·현직 의원들이 단수후보로 추천되는 등 정치신인으로서는 공천의 벽이 높음에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당의 조직화된 지지를 버리고 무소속인 상태에서 오롯이 지역을 위한 공약과 애민정신 하나로 무장하고 맨발로 재도약의 힘을 쏟아내겠다”며 “조직의 힘에 맞서는 자연인 이상기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는 유일한 방법은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것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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