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에는 공동 관심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시험 및 연구지원, 섬유관련 정보 제공, 간부 직무능력향상 교육 프로그램 지원, 주기적인 세미나 및 필요한 전문분야 자문 지원 등 민·군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과 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방섬유 민군 학습 커뮤니티’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방탄기술, 위장기술, 경량화를 목적으로 한 복합재료 기술 등 민·군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계획이다.
육군참모총장을 대리해 협약을 체결한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 주행식 단장은 “육군의 개인전투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전투피복, 전투장구, 전투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개발이 진행돼야 하고 각각의 기술개발 단계에서 섬개연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육군과 섬개연과의 긴밀한 협력이 개인전투능력을 확대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개연 문혜강 원장은 “섬유기관이 육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군수품에 대한 기술협력은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민·군 협력 확대로 육군의 개인 피복류 등 전력지원체계 분야의 소재를 우선 개발하고 나아가 부교, 공기부양정, 위그선 등 무기체계 분야에도 소재를 적용해 더 가볍고 강하게 하는데 연구원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