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창업·이직 팽팽
이 같은 답은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40대 남녀 직장인 448명을 대상으로 한‘40대 이후의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설문조사에서 우선 ‘현재 직장을 퇴사한다면 노후를 위해 또는 정년까지 일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 ‘이직할 것’이라는 직장인이 과반수를 조금 넘는 54.2%로 조사됐다.
‘창업할 것’이라는 직장인도 45.8%에 달해 40대에서는 이직과 창업에 대한 판단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을 퇴사한다면 이직할 것이라 답한 40대 직장인 10명중 7명(70.4%)은 ‘이직을 위해 현재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답해 이직을 위한 준비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현재 준비하는 것 중에는 ‘경력직 채용공고를 수시로 검색해본다’는 답변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평판관리를 위해 현재 직장에서 대인관계를 관리한다(29.8%)’‘직무분야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27.5%)’는 답변이 높게 나왔다.
실제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하는지 조사한 결과 39.9%가 ‘평판조회를 한다’고 답해 이 같은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는 △인맥관리를 하면서 이직시장을 살펴본다(26.3%)△경력기술서 작성을 위해 성과를 정리한다(24.6%)는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직장을 퇴사한다면 창업을 하겠다는 40대 직장인 중에도 ‘현재 창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81.5%나 됐다.
이들이 현재 준비하는 것 중에는 ‘창업아이템을 찾아보고 있다’는 답변이 복수응답 응답률 49.1%로 가장 많았으며, ‘창업 자본금을 모으고 있다’는 답변도 42.5%에 달했다.
이외에는 △창업 입지 선택을 위한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25.7%) △창업/1인기업을 위한 전문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25.1%) △창업하고 싶은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6.6%)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이 계획하는 창업시기는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이 가장 많았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중 ‘45-49세’를 생각하는 사람이 3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54세’를 생각하는 사람이 25.9%로 뒤를 이었다.
한편 40대 직장인 10명중 8명(86.8%)은 ‘평균 65세쯤부터는 일하지 않고 노후를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