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17곳 중 주민생활만족도 최하위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권영진 대구시장(52.1%)이 5위, 이철우 경북지사(47.5%)는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월간 정례조사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58.2%로 10월 대비 1.7%p 내렸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0.7%p 오른 56.5%로 3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랐고 최문순 강원지사는 55.5%로 2.7%p 하락, 3위로 1계단 내려섰다. 이어 충북 이시종 지사(54.0%)가 4위, 대구 권영진 시장(52.1%)이 5위, 서울 박원순 시장(50.9%)이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세종 이춘희 시장(50.8%), 광주 이용섭 시장(49.0%), 경북 이철우 지사(47.5%), 경남 김경수 지사(47.3%), 전북 송하진 지사(46.7%) , 인천 박남춘 시장(45.8%), 충남 양승조 지사(45.1%), 대전 허태정 시장(43.1%), 경기 이재명 지사(40.3%), 부산 오거돈 시장(39.1%), 울산 송철호 시장(35.1%) 순이었다.

송철호 울산시장(긍정 35.1%·부정 50.7%)과 이재명 경기지사(긍정 40.3%·부정 48.1%), 오거돈 부산시장(긍정 39.1%·부정 44.1%)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48.1%로 10월(50.7%) 대비 2.6%p 내린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6.4%로 10월(35.8%)보다 0.6%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이 당선 시기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11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도 비교분석했다.

집계 결과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1.7%에 비해 4.8%p 더 높은 56.5%의 지지율로, 109.3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주민지지확대지수 97.0점, 6·13득표율 53.7%, 11월 지지율 52.1%), 박원순 서울시장(96.4점, 52.8%, 50.9%), 이철우 경북지사(91.2점, 52.1%, 47.5%), 김경수 경남지사(89.6점, 52.8%, 47.3%), 이시종 충북지사(88.2점, 61.2%, 54.0%) 순이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64.0%로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대구(46.9%)와 경북(46.7%)은 울산에 이어 최하위로 조사됐다.

또,‘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51.2%)으로 나타났고, 이어 대구와 경북이 각각 46.8%, 45.9%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 2018년 11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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