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6년간 감사결과 실명 공개
대구시교육청, 6년간 감사결과 실명 공개
  • 김현목 기자
  • 승인 2018년 12월 17일 22시 02분
  • 지면게재일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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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사 적발 103개교 등 지적사항 난무…비리근절 효과 기대
대구 지역 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가 실명으로 공개된 가운데 갖가지 지적사항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6년간 종합감사에 적발된 학교는 103개교, 재무감사 346개교 등 총 449개교가 적발됐다.

또한 특정감사 32개교, 성과감사 7개교 등 39개교도 감사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재무 감사 중 사립학교는 136개교, 공립학교 313개교로 집계됐다.

시 교육청은 초·중학교의 공립이 사립보다 많아 공립이 적발된 건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감사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부분에 지적사항이 나왔다.

욱수초는 지난 2013년 강당사용료 횡령과 횡령 시도로 적발돼 관련자들이 감봉·경고 등의 징계를 받았다.

한남중미용정보고는 지난해 학교급식 위탁계약과 관리 부적정으로 경고 3회, 5000여 만 원이 회수됐다.

여기에 기숙사(생활관) 위탁계약과 관리도 부적정으로 경고 3회가 내려졌다.

계성중·강북고·경상고·오성고·조일로봇고·혜화여고·경화여고·남산고는 지난 2016년 학교 위탁급식업체 선정과 계약 과정을 부적정으로 지적됐다.

사립학교 예산 편성과 집행과정에서도 경상고 등이 적발돼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학업성적 관리 등도 이번 감사 결과에 모두 공개됐다.

계성중은 2014년 대상이 아닌 학생에게 개근상 등을 수여했으며 중앙중도 2016년 감사에서 비슷한 사항이 발생, 해당 교사가 경고 조치와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경신중은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부실하게 관리한 적발돼 교직원 4명이 경고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에서 진행된 다양한 감사가 공개됐지만 개인 비리 등은 이번 감사에서 제외됐다.

시 교육청은 개인 비리와 민원 제기 사항은 개인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제외했다.

앞으로도 해당 사항은 감사 공개 항목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시 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법적 다툼이 일어나는 사안 등은 이번 공개에서 제외됐다”며 “이번 공개를 통해 학교 등의 비리 근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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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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