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방장 범일 보성 스님 입적
조계총림 방장 범일 보성 스님 입적
  • 연합
  • 승인 2019년 02월 18일 21시 3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2월 19일 화요일
  • 1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오전 송광사 승보전 앞마당서 영결식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입적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조계총림 방장인 범일 보성 스님이 18일 낮 12시 27분 주석처인 송광사 삼일암에서 입적했다. 승납 75년, 세납 92세.

보성 스님은 1945년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97년 조계총림 방장에 추대되어 조계총림 대중을 이끌어왔다.

스님은 1928년 경북도 성주군에서 태어나 18세에 청암사 수도암 정각토굴에서 정진하던 구산 수련선사를 의지해 출가하고 해인사에서 창섭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50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상월 인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와 보살계를 수지했으며, 범어사 수선안거 이후 해인사, 송광사, 파계사 등 제방선원에서 30안거를 성만했다.

1962년 통합종단 발족 이후 효봉노사가 종정으로 추대되자 총무원 총무국장의 소임을 맡았고 해인총림 설립 당시에는 성철선사를 방장으로 모시고 교무국장을 역임했다. 1969년 구산선사를 방장으로 조계총림이 설립된 후 율주 소임을 맡았고 1973년부터 세 차례 송광사 주지 소임을 보고 네 차례 종회의원에 피선됐다.

조계종 초대 법계위원장으로 종단 법계 제도를 정착시켰다. 조계종 단일계단 단주(전계대화상), 호계원 재심호계위원, 초대 대종사 품서, 조계종 행자교육원 초대 유나, 원로위원 등으로 중앙 종단에서 활동한 뒤 1997년 조계총림 방장으로 추대됐다.

부전장학회, 불일장학회 보조사상연구원 이사와 관음선행장학회 총재를 역임했고, 젊은 스님들에게 외국 유학을 권하며 견문을 넓히도록 권발했다.

보성 스님의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송광사 정혜사 큰방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송광사 승보전 앞마당에서, 다비식은 경내 다비장에서 엄수된다.

조계종 측은 조화 및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연합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