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독서·감성·글로벌 주제별 4개 테마존으로 구성

대구글로벌교육센터가 확장, 이전하는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은 4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새로 이전하는 센터 전경.
대구글로벌교육센터가 확장, 이전한 뒤 새로 문을 연다.

센터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구 복현중 후적지로 이전한 후 교육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이에 따라 4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센터는 외국어 교육과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Creativity(창의융합), Reading(독서), Art(감성), Global(글로벌)을 주제로 4개의 테마존을 구성했다.

외국어와 디지털리터러시, 창의융합교육을 접목해 학습자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교육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의실과 영재실을 갖춘 Creativity zone은 그룹별 전략 토의와 발표를 통한 논리(수합·과학) 퀴즈·퍼즐 풀기 등이 진행된다.

Art zone은 VR실, 드라마실, 방송실, 자료실로 구성돼 학생들이 VR기술을 활용해 외국 문화의 역사적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AI로봇을 이용, 다양한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상캐스터가 돼 방송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관·일본관을 비롯한 3개의 문화체험실로 구성된 Global zone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업하며 외국어 회화 학습과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만600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1일 글로벌체험학습’, 방과 후와 주말에 진행하는 다양한 실용외국어수업과 외국어영재교육, 학교 관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외국어회화 연수, 학부모 대상 영어독서 워크숍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여선 원장은 “센터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은 물론 창의적 사고·감성·독서·협업 등 미래핵심역량을 함께 계발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활동을 도입할 것”이라며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04년 11월 30일 국제이해교육센터(대구교육정보원 별관)로 출발, 2012년 7월 20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대구남중학교 후적지)로 이전했다.

이후 교육시설을 대폭 확충, 지난해 10월 31일 구 복현중 후적지로 자리를 옮겼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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