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농산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기준은 학교 규모와 학생 수 증가 가능성, 지역과 연계된 특색프로그램 운영 계획 정도, 구성원 참여도, 대외 홍보활동의 적극성 여부 등으로, 올해는 4월 중 12개교를 선정하고, 한 번 선정된 학교는 3년간 매년 1500만 원의 예산을 받는다.
올해부터 작은 학교 가꾸기 우수학교 인증제를 실시해 학생 수 증가와 교직원 만족도가 높은 학교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까지 122개교를 선정해 4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그 결과 학령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는 중에도 선정하는 운영했던 학교들은 폐지된 학교가 없으며, 학생 수가 증가하는 학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사업을 운영한 학교 중 61%에 해당하는 23교에서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이전에 비해 학생 수가 50% 이상 증가한 학교가 상주 낙동초 29명, 경산 와촌초 31명, 경주 외남초, 24명, 포항 신광초 21명, 영주 이산초 29명으로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교육청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이 사업의 성공 요인을 “경북교육청의 재정적 지원을 통한 특색 있는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 향상,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 함양,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교직원들이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사업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