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없는 대구교육' 촉구 나서

10일 오후 대구 중구 228 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교육지키기시민연합 창립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중단없는 대구교육, 교육수도 이어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보수 성향 인사들로 구성된 ‘대구교육지키기시민연합’이 출범했다.

이영우 전 경북도교육감 등 400여명은 10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창립 선포식을 열고 ‘중단 없는 대구교육’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연합소속 인사들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 대한 재판부의 선처를 촉구하는데 주력했다.

강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임구상 상임대표는 “대구 교육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실현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뜻밖의 위기를 맞게 됐다”고 강 교육감 재판을 거론했다.

또한 “대구교육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하기 위해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선포식을 마치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종각까지 500여m를 행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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