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울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영양군은 21일 베트남 화방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61명이 입국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양군은 2016년 베트남 화방군과 농업인력파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2017년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4차례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입국은 5번째로 61명의 근로자가 28농가에서 고추 정식, 엽채류 재배 등 다양한 봄철 농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가와 근로자의 소통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영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통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통역요원들은 읍면별로 1명씩 배치되며, 농가 또는 근로자가 요청할 경우 전화 또는 현장 방문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21일 열린 입국 오리엔테이션에서 화방군의 근로자 대표 응웬 반 뤼 연수생은 “ 따뜻한 분위기에서 가족처럼 지내며 한국의 농업을 잘 배우고 돌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수요 조사(신청)를 5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만 100명 이상의근로자가 입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