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연예인 등이 청소년의 직업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5∼34세 1천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직업 및 진로교육 필요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7.9%가 '부모 및 가족'이 청소년기 직업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어 TV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23.1%), 친구 및 선배(14.0%), 사회 저명인사(7.7%), 학교 선생님(7.2%)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80.3%가 청소년들이나 취업준비생이 이용 가능한 직업 및 진로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해 직업 및 진로 지도가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움이 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인턴십 등 직장체험'(68%, 중복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진로 관련 전문가 강연'(49.2%), '직업 흥미 및 적성 검사'(28.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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