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구세계애견산업엑스포'가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도그쇼, 캣쇼, 펫(pet) 산업박람회 등이 개별적으로 열리기는 했지만 종합적인 애완동물 관련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는 급성장하고 있는 애견.애완산업을 대구의 신성장 문화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

엑스포는 세계 국견(國犬)전시관, 국제 프리스비(Frisbee) 대회, 도그쇼, 애견BT 콘퍼런스 등을 포함해 각 문화단체와 연계한 동물.환경.산업 주제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행사 준비를 위해 이날 한국삽살개보존협회 이사장인 경북대 하지홍 교수와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22명으로 구성된 애견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셰퍼드, 마르노이즈 등 유명 견종의 중심지로 동물 매개치료 및 애견숍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과 함께 개 관련 BT연구를 하는 경북대 유전공학과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애견산업과 관련한 대구의 중장기적인 성장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