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음악회, 10일 대구 첨단문화회관

신년음악회 포스터

대구 달서구첨단문화회관은 달서구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2008 신년음악회 '희망의 달서 2008!'을 마련한다.

10일 오후 7시 30분 첨단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최문진)이 주관·출연하고 KBS 송현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또한 가요 '칠갑산'의 주인공인 가수 주병선과 소프라노 박진희, 테너 박종선, 함금화(가야금), 이은자·이경숙(민요), 사물놀이팀 등이 출연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흥겨운 국악 가락으로 알차게 짜여있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관현악 '판'을 첫 곡으로 소프라노 박진희와 테너 박종선이 각각 '그리운 금강산'과 '거문도 뱃노래'를, 2중창으로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25현 가야금 협주곡 '초소의 봄'과 민요 '우리 비나리', 주병선이 부르는 '칠갑산', '꽃분네야', '대조영' 등이 이어지고 사물놀이와 태평소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셋째거리-놀이'로 마무리한다.

특히 마지막에 연주될 협주곡 '신모듬'은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 변화와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가락이 결합된 작품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가장 고조되고 신명나는 대목인 3악장이 연주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좌석권은 공연 당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문의: 053)667-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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