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 출판기념회 대성황…한나라당원 등 3천여명 운집

제18대 4.9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병석 국회의원(한나라당 포항북)은 9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3천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몸을 낮추면 하늘에 닿지 않은 것이 없다'(현실과 과학)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부의장과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축하연이 됐다.

또 한나라당원을 비롯한 지지자, 포항시민 3천여명이 운집해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로서의 포항의 위상을 과시함과 동시에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한 포항시민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승화했다.

한나라당 포항 북구 이병석 국회의원의 '몸을 낮추면 하늘에 닿지 않은 것이 없다'(현실과 과학) 출판기념회가 9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3천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동영상 kbilbo.com 김우수기자woosoo@kyongbuk.co.kr

이날 출판기념회는 오후 2시에 예정돼 있었으나 몰려온 축하객들이 많아 1시간여 지체된 3시께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이상득 부의장을 비롯한 9명의 참석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병석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후 8년 동안 포항지역 산과 강, 바다, 계곡 등을 답사하며 포항사람들의 숨결과 원형질을 발견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상상력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온 몸을 던져 부딪힌 생각들을 모아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발간 배경을 밝혔다.

이병석 의원 저서

이 의원은 또 "포항이 배출한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같이하며 국민이 30년 동안 먹고 살 일자리 등 국가경제 원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정 새판 짜기에 전념하겠다" 며 "이러한 원대한 국정 짜기에 포항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준 포항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대선에 전념하는 동안 지역구 활동에 소홀했는데 이병석 의원이 대신해 포항 지역구 일을 챙겨 준 빚을 갚으러 참석했다"며 이병석의원의 지지를 부탁했다.

소설가 서영은씨는 "이번에 출간된 이병석 의원의 에세이집은 지난 2000년 정계에 입문한 이병석 의원이 지난 8년 동안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포항 시민들과 나눴던 생각과 대화를 모은 것으로 '정치인 이병석'의 인생과 철학은 물론 '인간 이병석'의 면면이 잘 드러나 있다" 며 "대선 기간동안 같이 활동을 하면서 이병석 의원의 참된 면모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렸고 무엇보다도 이 의원을 국회로 보내준 포항시민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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