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내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세종솔로이스츠 단원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4일 오후 7시30분 용지홀에서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7개국 출신의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가 협연해 새해를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한다.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극찬을 받은 세종솔로이스츠는 1995년 뉴욕에서 창단한 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 330여 차례의 공연을 펼쳐온 현악 앙상블. 뛰어난 기량과 음악성을 가진 젊은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동세대의 음악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관 개관 기념식 초청 연주, 2002년 월드컵 개최 기념 FIFA 총회 초청 연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성화 봉송 기념 UN 본부 연주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단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세종솔로이스츠 단원이면서 지난해부터 미 UCLA 교수로 재직 중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가장 뛰어난 비올리스트 중 한명으로 일찍부터 국제 무대에 두각을 나타냈다. 줄리어드 음악원의 아티스트 디플로마 프로그램에 입학한 최초의 비올리스트로 유명하며 2005년 국내에서 첫 솔로앨범을 발매,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는 2006년 제6회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에이버리 휘셔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사라사테의 '나바라',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야나첵의 '현을 위한 모음곡',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드보르자크의 '왈츠'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의:053)66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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