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3월 1일~2일 포항문예회관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공연의 한 장면.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가 3월 1일과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극단 '파랑새'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그림 형제의 원작 '백설공주'의 내용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사건 전개와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원작의 그로테스크함을 살리고 원작의 내용에 충실히 접근하기 위해 무대미술가 송관우와 뮤지컬, 오페라, 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음악을 맡아온 작곡가 최인호가 참여했다.

또한 연극무대에서 15~20여년 동안 관록을 쌓아온 중견배우들의 능숙한 연기를 비롯해 화려한 조명과 의상, 특수소품 등 뮤지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내용은 원작 그대로 아름다운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 카리스마 넘치는 마녀와의 선악 대결을 통해 권선징악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거기에 라이브 공연만이 가질 수 있는 생동감과 가슴 찡한 감동, 난쟁이 할아버지의 유쾌한 익살연기가 즐거움을 더한다.

극단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줄 수 있도록 만든 공연"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서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읽어줬던 동화와 비교해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시간은 낮 12시, 오후 2시, 4시이며 입장료는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예매시 각 5천원 할인).

예매 및 문의: 1544-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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