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 환매제 운용…주가변동 빠르게 대응 '장점'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의 신용경색우려, 고유가, 달러약세로 인하여 연일 하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괴로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주가가 떨어져 투자원금에서 상당한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9,000여개에 달하는 펀드가 모두 주가가 올라야만 좋은 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주가 하락기 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마법 같은 펀드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CJ자산운용에서 출시되어 운용중인 CJ엄브렐러 펀드가 그 펀드이다.

인덱스펀드란 증권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전제로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운용되도록 만들어진 펀드로 최근 주가지수에 대한 선물과 옵션거래가 도입되어 다양한 투자기법이 개발되었고 이러한 선진기법을 이용해 엄브렐러펀드는 인덱스펀드(주가상승 추종형), 리버스펀드(주가하락 추종형), 채권펀드 등 3개의 하위펀드로 구성돼 운용 된다.

주가상승 예상 시에는 인덱스 펀드, 주가하락 예상 시에는 리버스 펀드, 조정 예상 시에는 채권펀드로 전환하여 운용할 수 있다.

신속한 펀드운용을 위하여 0.8%의 선취 수수료 지불 후 보통의 펀드(4일환매제)와는 다르게 익일 환매제(2일환매제)로 운용되고 있어 주가변동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떤 투자자가 현재 주가(1600포인트 가정)에서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면 리버스펀드를 가입해서 주가 1500포인트가 되면 100포인트 하락의 이익을 볼 수 있고 현재 대부분의 증권전문가가 예측하는 대로 주가가 하반기에 2000포인트 위로 상승한다는 가정이 현실화된다면 주가 1500선에서 인덱스펀드로 전환하면 추가적인 큰 수익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펀드투자원칙에서 마켓타이밍투자를 금기시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것 같아서 투자하기를 주저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엄브렐러 펀드에 대한 투자를 권유해 드리고 싶다.

다만 엄브렐러 펀드에 대한 투자도 전체적인 지수가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의 흐름에 대한 소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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