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장윤희 지질공원해설사가 행남등대 산책로를 설명하고 있다.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11월까지 주요 관광명소 6개소에 지질공원해설사를 배치,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울릉도·독도는 신생대(460만년 전~5000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동해의 화산섬으로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을 지니고 있어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6곳을 지질, 생태, 역사, 문화 등 해설사가 들려주고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지질공원센터는 지질관광 전반에 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며(10시 ~ 17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광명소는 5곳으로, 봉래폭포 하루 2회(10시·14시), 관음도 하루 2회(11시·14시),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하루 3회(10시·11시 30분·15시), 행남 해안산책로 하루 2회(10시·14시), 나리분지 하루 2회(11시·14시) 진행한다.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고 신청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관광지 시설물 사용료는 개인부담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통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독도의 지질,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