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열어 350만 달러 계약 등 가시적 성과

경북도청사
경북도 해외통상투자주재관이 중소기업 수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5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 25명의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7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발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모두 350만 달러의 계약과 161건 4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5개국 7개 지역에 소재한 식품, 화장품, 섬유, 산업재, 생활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상담 및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과 도내 중소기업이 1대 1 비즈니스 미팅 및 개별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장에서 경북도와 울타리 USA는 200만 달러, 미진화장품(구미)은 일본 씨와이넷과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으며, 중국 강소국신복합소재과기유한공사와 포스코 ICT, 월드이엔지, 열림정보시스템은 제조공정 기술고도화를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울타리 USA는 도내 8개 시군의 다양한 농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이번 경북도와의 협약체결로 도내 농특산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적으로 일자리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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