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체육관에서

대구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체육관에서 지역 근로자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근로자의 날을 축하하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또 산업현장에서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7명에게 대통령 표창, 대구시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7일 대구 고용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 상생 협력 분위기 확산과 산업평화 등에 기여한 이수페타시스(대표이사 서영준, 근로자 대표 강대성)와 ㈜태경농산(대표이사 천영규, 근로자 대표 박종근)이 제1회 산업평화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업체에 대해 산업평화대상 업체기와 상패가 수여된다.

㈜ 이수페타시스는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 30년간 무분규와 교섭 기간 최소화를 통한 노사관계 안정화로 노사상생 문화 정착에 기여했으며, 경영 성과에 대한 이익분을 근로자에게 지급하여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태경농산은 교육 훈련을 실시해 인적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 근무환경을 개선했으며, 상생의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노사 화합으로, 안정적이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산업현장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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