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2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잔디밭에서 가정의 달 경로효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2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잔디밭에서 가정의 달 경로효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으로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과 15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내빈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어르신과 호흡을 같이하는 시간으로 어린이집 유아 재롱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ㆍ전통가요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이어진 초청 공연과 어르신들의 숨은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화합 한마당의 장을 열었으며, 생활개선회원들의 음식접대, 어르신께 큰절 드리기와 중간중간 따뜻한 대화로 어르신과 정 나누기로 이어졌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2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잔디밭에서 가정의 달 경로효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최규진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시대에 경로효친의 전통미덕이 점점 희석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시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절로 화목한 가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로효친 한마당 행사는 세대 간 갈등의 벽을 허물고 화목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매년 가정의 달에 실시해 온 연례행사로 올해 24번째의 한마당 잔치로 이어져 오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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