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3일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들녘을 찾아 모내기를 도왔다.

이날 이 지사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도기윤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마을주민 80여 명과 함께 3166㎡(958평)의 논에 승용 이앙기로 일품벼를 심었다.

올해 경북 도내 모내기 계획면적은 9만785ha(지난해 9만8066ha의 93%)로 봉화,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을 시작해 최성기인 5월 중하순께 70% 수준, 6월 초순께 90%, 6월 20일 전후 보리, 마늘, 양파, 감자 등 이모작을 하는 영천, 의성 등 경북 중남부지역을 끝으로 모내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내 5468개소의 저수율은 91%로(4월 29일 현재) 농업용 용수가 풍부하고 대부분 기계이앙을 함에 따라 이상기후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모내기는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내기를 마친 후 농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농업여건과 농업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어른의 지혜와 청년의 활력이 어우러지는 농업·농촌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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